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무는 저렴하면서 음식의 주재료로 쓰이기도 하고  또는 부재료로 쓰이기도 하는데요. 김치에는 없어서 안될 재료이기도 하구요.

때론 아삭한 생채로, 때론 푹 익은 시원한 맛으로 둘다 포기할 수 없는 맛이지요.

무의 효능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비만도 막아주고, 감기약으로도 특효랍니다.

감기 증상이 보일 때 무즙을 만들어 한 컵 마시고 주무시면 다음날 감기 기운이 씻은 듯 사라지고요.

흡연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데, 무의 매운 맛 성분인 시니글린에는 점막을 자극해서 수성 점액의 분비를 활발히 하는 기능이

있는데, 이게 가래를 묽어지게 하고 쉽게 내뱉도록 도와줘서 담배로 인한 가래침 때문에 고생하는 흡연가들에게도 효과적이랍니다.

또한 알레르기 비염인 분들에게도 무즙 효능이 뛰어나고요. 날 것은 소염 작용이 있어서 몸을 식혀주고, 삶은 무는 몸을

데워주는 기능이 있답니다.

익힌 무는 소화에도 부담이 없구요.

좋은 무를 고르는 요령은 잎이 푸르고 단단하며 잔뿌리가 많지 않은 것을 고르세요.

뿌리쪽이 통통하고 잎쪽은 파란 무가 좋은 무입니다.

보관은 흙이 묻은 채로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하세요.

오늘은 새우젓을 넣어 만드는 새우젓 무국입니다.  고기가 없이 만드는 담백한 무국입니다.

그럼 보시죠~~~

재료 무 200g, 끓는 물 1리터,  참기름 3분의 2큰술, 새우젓 1큰술, 다진마늘 반큰술, 대파 반 대, 볶은 소금 1작은술 등

무는 납작하게 썰어둡니다.

너무 도톰하면 잘  안 익으니까 얄팍한 두께가 좋은 듯해요.~~

대파는 어슷썰어두시구요.~~~

냄비를 달군 다음 참기름 3분의 2큰술을 넣고 무를 넣어서 볶아줍니다.  무가 숨이 죽으면서 휘어지기 시작하면 새우젓을 한 큰술 넣어줍니다.

그리고 나서 전기 주전자에 물을 1리터를 끓여서 부어줍니다.

새우젓이 약간 뜬 거 보이시죠? 새우젓이 크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칼로 다져서 넣어주셔도 됩니다.

마른 다시마 1장을 넣어 5분 정도만 끓이다가 건져냅니다. 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진액이 나와서 국물이 걸쭉해져서 안 좋아요.

불을 줄이고 뚜껑을 닫고 15분 정도 끓여줍니다.

다진 마늘 반큰술과 대파 어슷 썬 것을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소금 간을 합니다.  마늘을 먼저 넣는다는 것이 대파를 먼저 넣어버렸네요. ㅎㅎ

제가 직접 만들어 먹는 볶은 소금입니다. 천일염이 미네랄이 많기 때문에 천일염을 재빨리 씻어서 물기를 살짝 뺀 후 스텐 팬에서 볶아줍니다.

노름스름하게 될 때까지 계속 저어가며 볶아줍니다. 그리고 분쇄기에 갈아줍니다.

요리할 때 사용하면 입자가 고와서 두루두루 사용하기 좋답니다. 자세히 아시려면 제가 포스팅 해 놓은 것 있으니까 참고하시구요.

새우젓 무국입니다.~~

새우젓이 들어가서 감칠맛이 있는 무국입니다. 쇠고기가 없을 땐 집에 있는 재료로 뚝딱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