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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를 듬뿍 올려 구워낸 요리는
딸아이가 참 좋아하는 간식 중 하나예요.
잘 녹은 치즈를 엿가락처럼 쭉쭉 늘려가며 먹는게 재미있나봐요.
그런 딸아이를 위해 오랜만에 치즈구이 간식을 준비했어요.
보이시지요?
이렇게 쭉 늘어나는 치즈가 딸아이의 마음을 훔쳤지요.
자그마한 소시지를 넣고 김치와 야채도 넣어주고,
모차렐라치즈를 듬뿍 올려서 노릇노릇하게 구워낸 간식이예요.
생각했던 것보다 소시지와 김치가 잘 어울리는거 있죠.
딸아이가 엄지손가락을 들어준 간식~ 소개해 드려요.
.. 재료 ..
미니소시지 10개, 송송썬 김치 70g+ 비정제 황설탕 1/2ts, 양파 1/4개, 피망 1/4개, 포도씨유 , 후춧가루
모차렐라 치즈 100g, 데친 브로콜리 몇송이, 파르메산 치즈
 
잘 익은 김치로 준비해서 국물을 꾹 짜내고, 양념도 털어내요.
그런 다음 송송 썰어서 준비해요.
소시지에는 칼집을 내 주고,
피망과 양파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준비합니다.
 
 
피망, 양파, 소시지는 기름을 조금만 둘러서 각각 볶아줘요.
소금은 넣지 않고, 후춧가루만 약간씩 넣어서 볶아주세요.
송송 썬 김치는 기름에 충분히 볶아서 준비해요.
  
오븐 용기에 소시지와 야채들을 고루 넣어주고, 볶은 김치를 올려요.
모차렐라치즈를 듬뿍 올리고, 데친 브로콜리를 얹어서
190℃의 오븐에서 치즈가 녹고 노릇해질 때까지 구워내요.
기다리는 시간은 늘 설레여요.
만든 요리가 어떤 맛을 내어줄지 살짝쿵 긴장도 되구요.
일단은~ 노릇하게 잘 구워져 나온 소시지와 김치의 치즈구이입니다^^*
소시지와 김치, 치즈의 조합은 딸아이와 상의해서 만든거예요.
가끔 간식으로 무얼 만들까 고민할때
딸아이가 이것저것 이야기 해줄때가 많아요.
그렇게 해서 탄생한 그 날의 간식입니다.
이건 제가 먼저 맛볼려고 따로 구워낸 거예요.
자그마한 그릇에 담아냈는데,
지인께 대접할 핑거푸드로도 괜찮겠더라구요.
 
구워낸 치즈구이 위에 파르메산 치즈도 갈아서 얹어주고,,
속 재료들과 함께 잘 녹은 치즈를 돌돌 말아서 한입에 쏙~
에구머니나~ 뜨거워서 혼나는 줄 았았어요^^;
먹어보고서는 이정도면 딸아이에게 환한 미소 한방 받겠는걸 싶었지요.ㅎ
은근 잘 어울리는 소시지와 김치, 치즈의 만남~
이 녀석들의 조합이 궁금하시다면
이웃님들도 한번 만들어 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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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랑
스마일로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