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한 한주 시작하셨어요?

저는 좀 힘든 지난주를 보냈네요.

도담이가 3일 꼬박 많이 아파서 아무것도 못하고 아가만 지켜봤어요.

열이 40도를 오르내리며 그렇게 3일을 아프더라구요.

다행히 지금은 좋아져서 방긋방긋 웃고 다녀요^^*

아이들이 아프면 마음이 정말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우리 아가들~ 건강하게 잘 자라길 늘 기도합니다.

지난 주에는 거의 밥만 해서 김치만 올려 밥을 먹었어요.

그러다가 하루,, 반찬 하나를 만들었는데,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하게 부쳐낸 참치전이예요.

아고~~ 지난 주 저희집 상차림이 어땠을지 상상이 되시지요?ㅎ

참치전은 자칫 퍽퍽할 수 있어서 야채를 많이 넣어서 반죽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냉장고의 자투리 야채들을 몽땅 넣어주고,

빵가루를 넣어 되기를 맞추어 줬어요.

기름 자작하게 둘러 노릇노릇하게 부쳐낸 참치전,,

김치만 올라오던 식탁에 참치전 한접시 올려놓으니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매콤함을 더한 참치전~ 소개해 드려요.

.. 재료 ..

참치 150g *1캔, 새송이버섯 小 1/2개, 다진 당근 2Ts, 피망 1/2개, 양파 1/2개, 청양고추 1개,

부침가루 3Ts, 달걀 2개, 후춧가루, 소금, 빵가루 2Ts, 포도씨유 적당량

캔참치는 체에 밭쳐서 기름기를 쪽 빼주고,

당근, 새송이버섯, 양파, 피망은 너무 작지 않게 다져서 준비해요.

매운 향을 폴폴 풍기는 청양고추도 잘게 잘라서 준비하고,

다져놓은 재료들에 달걀과 부침가루, 후춧가루, 소금을 넣어

고루 섞어가며 반죽을 해줍니다.

여기에 빵가루를 넣어가면서 되기를 맞추어주세요.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둘러주고,

한숟가락씩 떠서 팬에 올려요.

아랫면이 노릇해지기 시작하면 뒤집어서 숟가락으로 눌러 살짝 납작하게 해줍니다.

이렇게 앞뒷면을 노릇하게 지져서 내면 완성이예요.

참치전은 동글동글하게 빚어서 부치는 것 보다

설렁설렁 빈틈도 주어가면서 부쳐내는게 더 맛난것 같아요.

기름이 여기저기 스며들어 퍽퍽한 식감도 덜 한것 같구요^^*

초간장을 준비해서 찍어먹으면 더 맛있는 참치전~

양파와 고추를 넣고 간장초절임을 해둔게 있어서

그 국물을 따라서 준비했는데 함께 먹으니 맛있더라구요.

초간장에 쿡 찍어서 냠냠~

전은 부쳐내서 바로 먹는게 제일 맛나요.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바삭함이 사그라들어서 식감이 좀 덜하지요.

간간히 씹히는 청양고추의 훅 하고 올라오는 매운맛이 좋아요.

무료한 여름의 입맛을 살려주는데는 매콤한게 최고예요.ㅎ

울 둘째 공주님~

아프고 나더니 어린냥이 많이 늘었어요.

조금만 맘에 안들면 울고, 안아달라고 울고..ㅎ

그래도 고열로 많이 힘들었을텐데, 잘 이겨내줘서 많이 고맙네요.

새로이 시작하는 하루,,

우리 아가들과 지지고 볶고,, 또 열심히 보내야겠어요.

이웃님들도 건강한 한주 시작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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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MY'S HONEY BAKING

따뜻한 덧글과 공감을 나누어주신 이웃님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