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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베이킹의 장점은 넣고 싶은 재료를 맘껏 넣어서
만들고 싶은대로 만들수 있다는 거예요. 그죠?
유통기한 딱 당한 크림치즈를 넣어서 치즈호두빵을 만들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호두도 듬뿍 넣고,
딸아이가 좋아하는 크랜베리도 듬뿍 넣고~
만들어보고 싶은걸 만들어서 맛있게 구워지면
홈베이킹을 시작하길 잘했다고 늘 맘 속으로 말하는 서현마미입니다.
요 녀석을 구워낸 날에도 그랬지요.ㅎ
마음 먹을때마다 행복한 빵을 구워내고 싶은데,
아직은 이렇게 간간히 구워내는것에 만족해야지 싶어요.
도담이가 좀 더 커서 유치원에 가면
그때는 빵집을 차려도 될만큼 많이 구워볼꺼예요^^*
.. 재료 ..
(빵 9개 분량)
반죽 - 우리밀 강력분 300g, 비정제황설탕 30g, 천일염 5g,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 5g,
달걀 1개, 물 125~135cc, 버터 35g, 호두 60g, 크랜베리 35g
필링 - 크림치즈 350g, 비정제황설탕 30g
.. 준비해두세요 ..
우리밀은 체에 2번 내려서 준비하고,
달걀과 물, 버터, 크림치즈는 차갑지 않게 실온에 미리 내어두어요.
호두는 전처리해서 잘게 잘라 기름없이 볶아서 준비하고,
크랜베리는 럼주나 미지근한 물에 미리 불려서 물기를 제거해서 사용해요.
반죽은 반죽기에~ 룰루.
버터와 호두, 크랜베리를 제외한 재료를 반죽기에 넣어서 반죽을 하다가
한덩어리로 뭉치면 버터를 넣어서 마저 반죽해 탄력있는 반죽을 완성해요.
작업대에 반죽을 펼치고, 호두와 크랜베리를 올려 반죽을 접어가면서 고루 섞어요.
볼에 반죽을 둥글려서 담아주고, 윗면에 랩을 씌워 숨구멍을 3~4군데 뽕뽕 뚫어줍니다.
실온에 그대로 두어 반죽의 부피가 2배 이상으로 늘어날때까지 발효를 시켜주세요.
부풀어오른 반죽~ 이쁘지요?ㅎ
발효를 마친 반죽을 작업대에 올려 손으로 눌러가며 공기를 빼주고,
9등분해서 둥글려줍니다.
비닐을 덮어서 마르지 않게 해주고, 실온에서 15분 정도 휴지를 시켜요.
반죽을 중간휴지를 시키는 동안 필링을 만들어 볼까요?
볼에 실온의 크림치즈를 담고 주걱으로 부드럽게 풀어줍니다.
여기에 설탕을 넣어서 잘 섞이도록 한동안 주걱으로 섞어줘요.
중간휴지가 끝난 반죽을 다시 한번 둥글려주고,
넓적하게 펴서 필링을 40g 정도씩 얹어요.
호떡을 만들듯이 반죽을 오므려주고, 이음매를 꼬집어주듯 해서 붙여줍니다.
반죽을 팬에 올린 뒤 손으로 눌러 둥글납작하게 만들어줘요.
윗면에 비닐을 덮어서 실온에서 2차 발효를 시켜줍니다.
반죽이 2배 가까이 부풀어 오르면 발효를 멈추고,
반죽을 다른 빵틀이나 팬으로 덮은뒤 오븐에 넣어주세요.
180 ℃로 미리 예열해둔 오븐에 넣어서 14~15분정도 구워내면 되요.
구워져 나온 녀석들의 모양이 제각각이지요?
한판은 빵틀로 덮어서 구워내보기도 하고,
다른 한판은 그대로 구워내 보았는데,,
역시~ 크림치즈 호두빵은 판으로 눌러 구운게 이뻐요.
더운 날~ 시원한 아이스티와 함께 호두빵을 준비했습니다.
에구머니나,, 얼음을 넣으려고 냉동실을 열었는데 얼음이 없어요^^;
딸아이가 얼음을 몽땅 꺼내서 가지고 놀았던 모양이예요.
아쉽지만 그냥저냥 시원한대로 마시기로 했네요.
잘 익고 탐스러운 가을의 홍시같은 모습의 호두빵.
오랜만에 맛보는 크림치즈 베이킹이라
사진에 담는 동안 군침만 꿀꺽꿀꺽 삼켰어요.
요 녀석은 따숩게 먹어도 맛나고,
식어서도 맛있게 먹을수 있는 빵이예요.
호두의 고소함과 크랜베리의 새콤함, 크림치즈의 풍미까지~ 정말 맘에 드는 녀석입니다.
아이코,, 맛나다~
마음 같아서는 100개쯤 구워서 동네방네 이웃분들께 다 나누어드리고 싶어요.
이웃님들도 맛나게 구워보세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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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랑
비단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