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며칠 전, 일 때문에 남편이 태국 출장을 다녀왔는데요. 거기서 늘 만나는 거래처 분에게 선물받은 건어물입니다.
태국은 저도 몇 번을 따라가 봤는데,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건어물 가게가 타운을 이루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거기서 몇 년전에 건어물을 좋아하는 남편이 건어물 종류를 많이 사왔는데, 건어물 좋아하는 걸 알고는 거래처 분이 선물로 한
보따리의 건어물을 선물해주셨답니다. 이 거래처분은 늘 출장갈 때마다 건어물 선물을 잊지 않고 해주시네요.
어떤 땐 너무 많아서 집에 가져 오면 냉동실에 굴러 다니다 못먹고 버리는 일이 많아서 ( 태국은 일년에도 몇 번씩 출장을
가기에 출장갈 때마다 쌓이는 게 건어물입니다....) 주위 친척들, 회사 사람들에게도 나눠주기도 하고 반찬으로 해먹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생으로 술안주 삼아 먹는 것이거든요....
오늘은 진미채무침처럼 같은 양념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럼 보시죠.~~~
재료 태국 오징어포 1봉지( 5줌 ), 고추장 2큰술반, 간장 1큰술, 올리고당 1큰술반, 참기름 1큰술, 통깨 반큰술 등
태국 글씨만 없으면 우리나라 건어물이라고 해도 모르겠지요?
오징어 맛이 나면서 끝맛은 약간 매콤한 맛이 있네요. 
그냥 사용하는 것보다 결을 따라서 찢어주면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서 좋구요.
큰 볼에 손질한 오징어포를 넣어주고요.~~
양념은 우리나라 진미채 무침과 동일합니다.
고추장 2큰술반, 간장 1큰술, 올리고당 1큰술반, 참기름 1큰술, 통깨 반큰술 등입니다. 올리고당 대신 물엿도 좋구요. 설탕을
반반씩 섞어도 좋답니다.
고루 섞어주시면 되구요. 만약 설탕을 넣을 때에는 설탕을 특히 잘 녹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됩니다.
간단하지요? 볶으면 열에 의해서 딱딱해져서 저는 주로 무쳐먹고 있습니다.~~
완성해 놓으니 우리나라 진미채 무침과 거의 똑같네요.
맛도 90% 이상 비슷하답니다.~~~
달콤하고 매콤한 맛의 반찬~~~
밥반찬으로 딱 좋네요.~~
비슷한 식재료가 다른 나라에도 있다는 것이 항상 신기하며, 사람 사는 것은 어느 나라나 다 비슷하다는 것을 늘 느끼게 됩니다.
|
밥심은국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