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갑자기 초여름 같은 날씨에 당황스러운데요.~~ 시원한 물김치가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보통 물김치는 다양한 재료로 만들 수 있는데, 이번에는 과일을 이용하여 과일 물김치를 만들어 보려고 갑니다.

남은 과일을 재활용하기도 좋구요. 새콤달콤한 맛에 피로가 가시는 것 같기도 하구요.

천연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물김치,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 사과 (큰 것) 반개, 배 (큰 것) 3분의 1개, 키위 1개, 생밤 2개, 당근 꽃잎 약간, 미나리 5줄기,쪽파 3줄기, 통마늘 2알,

     생강 4분의 1톨, 비트 6분의 1개, 생수 2리터, 소금 3큰술, 설탕 1큰술 등

사과, 배, 키위를 넣어주었는데,  다른 과일을 사용하셔도 되구요.

사과는 껍질째 사용하였으므로 세척을 꼼꼼히 하세요.  씨를 제거하고 은행잎 모양으로 썰어 주었구요. 배는 껍질을 벗겨서 같은

모양으로 썰어주었습니다.

키위는 껍질 벗겨서 반달썰기하였구요. 생밤은 통으로 납작하게 썰어 주었답니다.

당근은 모양틀로 찍어 주었구요.

미나리는 거머리가 있을 수 있으니까 식초를 부어서 찬물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서너번 세척한 후에 줄기만 사용합니다.

3-4cm 길이로 썰어주고요. 쪽파도 같은 길이로 잘라주는데, 하얀 머리 부분이 커서 2등분으로 갈라서 썰어주었답니다.

마늘과 생강은 채썰어주시구요. 항상 마늘은 생강의 두배입니다.

비트는 강판에 갈아주는데, 사용한 양의 반만 갈아주면 됩니다.  손을 다칠까봐 크게 썰어서 갈고 남기면 됩니다.

비트 간 것이구요.

면보에 싸서 걸러주어도 되는데, 다시백에 넣어서 사용하면 면보를 빨 필요가 없어서 더 편하더라구요.

생수 2리터에 비트 간 것을 물들여줍니다.

다시백은 버리면 되구요.  비트를 너무 많이 넣어서 강한 색을 내면 비트 특유의 맛이 나기 때문에 적당한 색을 내는 것이 좋아요.

색상이 참 곱지요.~~~

과일 물김치는 풀을 만들 필요가 없어요. 그 이유는 빨리 숙성되기 때문이지요.

설탕 1큰술과 소금 3큰술을 넣어서 간을 합니다. 항상 설탕이 소금보다 늦게 녹기 때문에 설탕을 먼저 넣어 녹여주고 다음에

소금을 넣는 것이 좋아요.

이건 다른 요리 양념할 때도 순서가 똑같아요.  취향에 따라 소금을 약간 덜 넣고 멸치 액젓(까나리액젓도 괜찮구요.)을 약간

넣어주어도 되구요.

간은 먹어봤을 때 짜다고 생각할 정도로 넣어주어야 나중에 익었을 때 간이 맞아요.~~

준비한 재료들을 넣어주기만 하면 되지요.~~

쪽파나 미나리 색상이 누렇게 되지 않게 하려면  물김치가 익고 나서 넣어주면 색상이 파랗게 그대로 유지되구요.

전 이번에는 그냥 가족들이 먹을 거라서 같이 넣어주었어요.~~

비트가 들어가니 색다르지요?

마늘과 생강을 넣어주고요. 과일보다 먼저 넣어주어도 좋아요.  망에 싸서 넣어주면 좀더 깔끔하겠지요?

시원하고 달콤한 김치가 드시고 싶으시면 과일 물김치를 한번 담가보세요.~~

매운 재료가 없어서 아이들이나 매운 거 싫어하는 분들에게도 안성맞춤이예요.

아삭한 사과~~

달콤한 키위~~

남은 과일 재활용으로 좋은 과일 물김치~~~

이틀된  과일 물김치입니다. 좀더 익은 것을 알 수 있구요.~~

배에도 분홍빛 물이 들어서 예쁘답니다.

한번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