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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 생각나는 따뜻한 국물은 당연한가봐요.
칼칼한 국물이 생각나서 냉장고를 열었더니 휑~~~ 하네요.ㅎ
야채들만 잔뜩 있고, 고기라고는 찾아볼수가 없어요.
집에 있는 야채들 넣고 뚝딱뚝딱 만들어 본 고추장찌개.
처음 만들어본 요 녀석,, 고기 없어도 참 맛나네요.
감자랑 양파랑 애호박에서 우러나온 깔끔하고 깊은 맛이
마음까지 따뜻하고 넉넉하게 만들어 주는것 같아요.
고기 없다고 서운해 마셔요.
이 고추장찌개 한 그릇이면 한끼 맛있고 든든하게 드실수 있어요^^
칼칼한 감자고추장찌개 소개해 드려요!
.. 재료 ..
물 1000cc, 다시마 5*5cm 1장, 국물멸치 20마리, 감자中 3개, 애호박 1/2개, 양파 2/3개
고추장 1+1/2Ts, 고춧가루 1/2Ts, 마늘 5쪽, 대파 2대, 소금 적당량
냄비에 물을 붓고 다시마를 넣어서 불에 올려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국물용 멸치를 넣어서 10~15분정도 끓여 주세요.
구수한 멸치 내음이 한가득~ㅎ
육수를 내는 동안 감자와 양파, 애호박을 썰어주세요.
큼직큼직하게 썰어서 준비하면 되요.
마늘은 다져두고, 대파는 어슷 썰어서 준비하고,
  멸치를 건져내고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넣어서 팔팔 끓여요. 여기에 감자를 넣어 끓이다가 거의 익어가면 양파를 넣어서 끓여주고,
감자와 양파가 다 익으면
애호박, 다진마늘, 대파를 넣어서 끓여줍니다.
이제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고 불에서 내리면 완성이예요.
요 며칠 꽤 춥지요?
추운 날 먹는 국물요리는 더 고맙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별 재료가 들어가지 않은 채소찌개지만,
요 녀석~ 참 맛있어요.
함께 둘러앉아 소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가족이 있어서 좋고,
이 소박한 음식에 맛있고 고맙다고 말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행복해요.
저에게 요리는 그런 의미예요. 가족의 배를 따뜻하게 채워줄수 있어서 좋은 것..
뭔가 특별한 의미를 더 부여해보고 싶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이상의 의미는 없는것 같아요^^*
 야채들이 잘 어우러져서 매콤하고 칼칼한 맛을 전해주는 고추장찌개. 특별한 재료 없이 금새 끓여낼수 있어서 맘에 드는 찌개예요.
대파를 넉넉하게 넣어주면 더 깊은 맛을 낼수 있으니
대파에 인심을 팍팍 쓰셔요~ㅎ
바람이 꽤 차가운 날이예요.
금새 봄이 오는가 싶더니
겨울은 봄에게 쉽사리 자리를 내주기 싫은가봐요.
이 꽃샘추위만 지나고 나면 따뜻한 봄바람이 코 끝을 간지르며
설레임을 전해주겠지요^^
행복하고 고운 날 보내시길 바래요. 이웃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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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덧글과 공감을 나누어주신 이웃님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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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랑
과일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