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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영하 16도라고 하는데요.
추워도 정말 너무 춥게 느껴집니다.
아침밥 챙겨 드셨나요?
아침밥을 먹어야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가 있기에
가족들이 아침밥을 거르지 않도록 챙긴답니다.
오늘 같이 추운 날씨에는 뜨끈한 국물요리만 있으면 밥 한 그릇 뚝딱하곤 하지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 콩나물은 피로회복과 숙취해소에 좋으며,
황태는 간을 보호해주는 메타오닌과 아미노산이 풍부하답니다.
콩나물, 황태채, 새우젓 등을 이용해 시원한 콩나물 황태국을 끓여 보려고요.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어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콩나물황태국 소개합니다.
[재료]
콩나물 130g, 황태채 70g, 달걀 1개, 대파 1뿌리, 마늘 3쪽, 새우젓 2큰술,
들기름 1큰술 반, 물
1. 콩나물은 다듬어서 흐르는 물에 씻은 후 물기를 빼줍니다.
콩나물은 섬유소와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해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랍니다.
2. 황태채는 찬물에 1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헹구어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맛이 담백하고 질이 부드러운 황태는
겨울이 길고 추운 지역에서 영하의 날씨에 눈, 비바람을 맞으며
얼았다 녹았다 하며 3~4개월 정도 말린다고 합니다.
3. 대파는 다듬어서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어슷 썰고 마늘은 껍질을 벗겨 씻은 후 다져줍니다.
대파는 국물요리에 빠지지 않는 식재료이며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은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작용을 합니다.
4. 달군 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황태채를 넣고 볶아줍니다.
5. 4의 썰어 놓은 대파를 넣고 볶아줍니다.
6. 5의 콩나물을 넣고 물을 적당량 부은 후 냄비 뚜껑을 닫고 끓여줍니다.
7. 달걀은 깨트려서 달걀 물을 만들어줍니다.
8. 7의 달걀물을 붓고 끓여줍니다.
달걀물을 부은 후에는 부스러기가 생기지 않도록 저어주지 않았어요.
9. 8의 다진 마늘을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맞춰 한소끔 끓인 후 불에서 내려요.
뽀얀 국물이 시원하면서도 담백해 보이더군요.
10. 콩나물황태국을 그릇에 담고 고명으로 대파를 조금 얹어냅니다.
추운 아침에 콩나물, 황태채, 새우젓 등으로 뜨끈한 국을 끓여서
아침밥상에 올려 보았는데요.
뜨끈한 콩나물 황태국이 속을 든든하게 해주며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국물 맛이 좋았습니다.
아침밥 굶지 말고 꼭 챙겨 드시고 건강한 겨울나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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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향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