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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햇살이 좋은 오후시간입니다.
2014년 말띠 해 힘차게 시작하셨나요?
요즘 달작지근한 무가 맛이 좋더라고요.
무는 생선조림, 무밥, 무생채 등으로 만들어 먹곤 하는데요.
달작지근한 무와 지방이 적은 쇠고기 사태로 시원한 국을 끓어 보려고 합니다.
추운 겨울철에 어울리며 먹고 나면 속이 든든한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요리 쇠고기무국 소개합니다.
[재료]
쇠고기(사태) 480g, 무 450g, 대파 2뿌리,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조선간장 1큰술 반, 소금
쇠고기는 사태로 준비합니다.
쇠고기 사태는 국물요리나 장조림으로 사용하며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이 적고 영양이 풍부합니다.
근육가닥이 많아 단단하며 씹는 맛이 탁월합니다.
냄비에 물을 붓고 한소끔 끓으면 핏물을 제거한 쇠고기를 넣고 푹 삶아줍니다.
삶은 쇠고기는 건져내어 식힌 후 먹기 좋게 결대로 찢어줍니다.
무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나박 썰어줍니다.
대파와 마늘은 껍질을 벗겨 씻은 후 대파는 어슷 썰고 마늘은 다져줍니다.
무의 효능
무는 비타민 C와 섬유소가 풍부하여 장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이뇨작용을 합니다.
무에 들어있는 아밀라아제는 음식의 소화흡수를 촉진하고 담석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기침에 좋고 가래를 삭히는데 좋습니다.
쇠고기 삶은 국물에 무와 쇠기를 넣고 끓여줍니다.
무가 투명하게 익으면 대파를 넣고 끓인 후
조선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불에서 내려요.
겨울대파는 달작지근하고 맛이 좋으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에
대파도 듬뿍 넣었습니다.
쇠고기무국을 대접에 담고 채 썬 대파를 조금 얹어냅니다.
아삭아삭 달작지근한 무와 쇠고기, 대파 등으로 쇠고기무국을 끓여 보았는데요.
얼큰하면서도 시원하니 맛이 좋더라고요.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는 뜨끈한 국물요리가 빠질 수가 없는데요.
쇠고기무국으로 따뜻한 겨울밥상을 차려 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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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향기
메이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