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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초복, 중복, 말복을 의례 챙기게 되어요.
이웃님들도 지난 복날에 맛난 음식으로 복달임 하셨지요?
저는 복날 음식 챙겨내느라 오히려 더위를 먹은듯 해요.
찜통 앞에서 백숙을 만드는라 지켜 서 있어서인지
땀을 엄청나게 흘려서 기진맥진~ㅎ
이번 말복에는 좀 간단하게 복날 음식을 준비해보기로 했지요.
닭요리는 집에서 자주 해먹는 편인데,
이상하게도 오리는 밖에 나가서 사먹게 되요.
이번에 만든 오리주물럭을 가족들이 맛있게 먹어줘서
앞으로는 오리 요리도 집에서 만들어 먹기로 했지요^^*
다가오는 말복에 매콤한 오리주물럭~ 괜찮을것 같지요?
소개해 드릴께요!
.. 재료 ..
오리로스 1kg, 양파 2개, 대파 2대, 깻잎 적당량, 새송이버섯 2개
양념- 고추장 4Ts, 고춧가루 6Ts, 간장 4Ts, 매실청 2Ts, 다진마늘 2Ts, 비정제황설탕 1Ts, 맛술 2Ts, 생강원액 1ts, 들기름 1/2Ts, 소금, 후춧가루
 
친정엄마께도 드릴려고 오리로스 1kg을 다 꺼냈어요.
오리고기도 준비하고~
양념장은 재료들을 한데 섞어서 준비해요.
 
오리로스에 양념자을 넣어서 섞어주고,
양념이 잘 배이도록 두어시간 숙성을 시켜주어요.
 
새송이버섯은 한입 크기로 썰어주고,
양파는 채썰어서 준비.
 
대파는 어슷 썰어주고, 깻잎은 잘 씻어서 물기를 빼서 준비해요.
 
달군 팬에 양념한 오리고기를 넣고 거의 익을때까지 볶아주다가
양파와 새송이버섯을 넣고 섞어서 같이 볶아주세요.
 
야채가 다 익으면 대파를 넣어서 볶아주고,
 
마지막으로 깻잎을 넣어서 살짝 볶아내줍니다.
오리는 기름이 꽤 많이 나오니 깊은 볶음팬에 조리해주시는게 좋아요.
안그러면 나중에 주방 바닥이 온통 미끌미끌해서 고생하실지도 몰라요^^;
참! 오리고기의 기름은 몸에 좋은거 아시지요?
오리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이고 인 성분도 많을뿐 아니라
칼슘, 철분, 칼륨, 나트륨 등도 많고, 필수 지방산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마음놓고 고기와 함께 드셔도 되지요.
엄마께서 텃밭에서 키우고 계시는 깻잎~
자식들, 손주들 먹이실려고 농약 한번 안하고 키우신거예요.
여름 햇빛에 쑥쑥 자라나서
요즘 깻잎 풍년이랍니다.
덕분에 오리주물럭에도 깻잎을 듬뿍 넣고 만들어 보았네요.
매콤하고 칼칼해 보이지요.
매운걸 좋아하는 식구들을 위해 청양고추도 서너개 썰어 넣었더니
그 매콤한 맛이 코를 찔러요.ㅎ
더워도 이렇게 더운 여름은 처음인것 같아요.
작년엔 에어컨을 몇번 켜지 않았던것 같은데,
요즘엔 오전부터 밤까지 에어컨을 붙잡고 지내고 있어요.
아가와 함께여서 더 더운것 같기도 하구요.
암튼,, 이번 말복도 건강한 음식으로 몸보신 하시길 바래요.
더위 먹지 마시고, 건강한 여름 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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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MY'S HONEY BAKING
따뜻한 덧글과 공감을 나누어주신 이웃님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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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랑
해피샐러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