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잔멸치는 단백질과 칼슘, 무기질이 풍부해서 어린이들의 성장발육과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아주 좋답니다.

좋은 잔멸치를 고르려면 색이 희고 맑은 것을 고르세요.

보관 방법은 오래 두고 드실려면 멸치나 견과류는 각각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좀더 색다른 요리를 하나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 잔멸치를 이용한 잔멸치전입니다.

잔멸치볶음이 지겨우신 분들은 전으로 한번 만들어 보세요.

맛도 좋고 영양도 듬뿍이랍니다.

그럼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 잔멸치 1줌, 깻잎 6장, 당근 1토막, 느타리 버섯 1줌, 부침 가루 1컵, 물 반컵, 계란 1개, 맛술 2큰술, 포도씨유 적당량 등

재료도 비교적 간단하답니다.

잔멸치는 한 줌인데, 한 줌이란 한 손으로 가볍게 가득 쥐었을 때를 말합니다.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은 다 아시죠? ㅎㅎㅎ

잔멸치는 넓은 접시에 깔아서 전자레인지에서 20초간 돌려서 비린내를 날려줍니다.

그런 다음 체에 한번 털어주면 멸치가루가 밑으로 떨어져서 좀더 깔끔하답니다.

깻잎은 찬물에 5분 정도 담가서 흙이나 이물질들이 가라앉도록 한 후 서너번 헹궈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양이 적을 땐 깻잎을 낱장씩 뒤집어서 펼쳐주면 물기가 더 잘 빠진답니다.

깻잎 꼭지를 자르고 반으로 자른 뒤에 굵게 채썰어줍니다.

약간 도톰한 채가  좋답니다. 너무 가늘게 썰면 전을 부쳤을 때 모양이 잘 나온답니다.

느타리 버섯은 수돗물을 틀어놓고 거꾸로 잡고 재빨리 헹군 뒤에 물기를 짜줍니다. 밑둥을 자르고 버섯을 찢어준 후에~~

1cm 길이로 송송 썰어줍니다. 버섯은 멸치의 짠맛을 다소 중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요~~

당근도 채썰어 주는데, 되도록 곱고 가는 채가 좋답니다.

당근 채가 곱게 썰어졌는데, 당근이 큰 것은 채를 썬 뒤에 반을 잘라주는 것도 좋습니다.

반죽에 들어갈 재료 손질이 끝났구요.

부침가루 1컵에 물 반 컵,계란 1개, 맛술 2큰술을 넣어 고루 섞어줍니다.

거품기로 살살 멍울이 풀릴 정도로만 풀어줍니다.

너무 많이 저으면 끈기가 생겨서 전 반죽이 질겨집니다.

손질했던 재료들을 모두 넣어주시고요.

재료가 섞일 정도로만 스푼으로 살살 저어줍니다.

팬을 달군 후에 포도씨유를 넣어주고 한 스푼씩 떠서 동그랗게 모양을 만든 후에 앞뒤로 부쳐줍니다.

이 때 모자라는 기름은 보충을 해가며 구워주고, 자주 뒤집지 말고 각각 한번씩 뒤집어줍니다.

노릇한 색깔이 날 때 뒤집어주면 되구요.

눈으로 봐서는 멸치전인지 전혀 모르겠지요? ㅎㅎㅎ

억새 젓가락과 같이 매치하니 더욱 잘 어울리네요.

노릇하게 익혀야 바삭한 맛이 난답니다.~

억새 젓가락 은근히 우리 음식과 잘 어울리지요.

무표백, 무형광 제품이라서 더욱 좋구요.

짭조름한 멸치 때문에 간장을 찍어 먹지 않아도 좋답니다.

깻잎향도 좋구요.

버섯까지 들어가서 좀더 고급스러운 맛이랍니다.

멸치전~~~ 색다른 전으로 한번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