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 시간이 일년 중 가장 길다고 하는 하지인데요.
하지는 장마와 가뭄도 대비해야 하므로 추수와 더불어 가장 바쁜 시기라고 합니다.
무기질, 인, 칼륨이 풍부한 민어는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이달(7월)의 수산물인데요.
민어는 지치기 쉬운 삼복더위에 기력을 회복시켜 주며 차례상에 찜으로 올리는 대표적인 생선이라고 합니다.
민어로 매운탕, 전, 조림반찬을 만들어서 먹어 보았는데요.
가장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 바로 민어매운탕이었습니다.
여수에서 올라온 제철수산물 민어와 갖은 채소 매콤한 양념장으로 매운탕을 끓여 보려고요.
얼큰하고 시원한 민어매운탕 소개합니다.
[재료]
민어 5마리, 무 200g, 두부 1/모, 양파 1개, 애호박 1/4개, 홍고추 1개,
청양고추 2개, 미나리.쑥갓 약간씩, 소금 약간
멸치다시마 국물 (다시멸치 10마리, 다시마 10조각, 물)
양념장 (고추장 1큰술 반, 된장 1/2큰술, 조선간장 1작은술, 고춧가루 1작은술,
맛술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시국물 2큰술)
이달(7월)의 수산물 민어!
아이스 박스를 개봉해 보니 아이스 팩과 함께 민어 다섯 마리가 들어 있었습니다.
민어는 손질한 상태로 배달되어 따로 내장을 제거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민어는 비늘, 지느러미, 꼬리를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4등분으로 토막 내어줍니다.
민어의 효능
무기질, 인, 칼륨을 함유하고 있으며 소화흡수가 빨라 어린이 성장발육에 도움을 줍니다.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미용에 좋습니다.
민어는 열량이 낮은 흰 살 생선으로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민어는 서민생선이라고 하는데요.
맛을 보면 서민생선이 아니라 고급생선 같더라고요.
민어 고르는 방법
손으로 눌러 보았을 때 살이 단단하고 눈동자가 선명한 것이 좋습니다.
무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저며 썰고
두부는 흐르는 물에 헹군 다음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홍고추와 청양고추는 꼭지를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어슷 썰어줍니다.
양파는 껍질을 벗겨 씻은 후 채 썰고 애호박은 흐르는 물에 씻은 후 반달 썰어줍니다.
미나리와 쑥갓은 다듬어서 흐르는 물에 씻은 후 미나리는 4Cm정도 크기로 썰고
쑥갓은 먹기 좋은 크기로 뜯어줍니다.
냄비에 물을 적당량 붓고 다시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다시 국물을 우려냅니다.
국물이 한소끔 끓으면 다시마는 먼저 건져내고 약한 불로 줄여서 10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분량의 양념장 재료 고추장, 된장, 조선간장, 고춧가루, 맛술, 다진 마늘,
다시 국물을 넣어 골고루 섞어줍니다.
된장을 넣으면 생선의 비린 맛을 제거할 수가 있어서 좋답니다.
다시 국물에 양념장을 풀고 무를 넣고 끓여줍니다.
썰어 놓은 민어를 넣고 끓여줍니다.
민어가 크지 않아서 다섯 마리 모두 사용했습니다.
애호박과 양파, 두부를 넣고 끓여줍니다.
홍고추, 청양고추, 미나리를 넣고 끓인 후 쑥갓을 넣어 한소끔 끓인 다음
소금으로 간을 맞춰 주고 불에서 내려요.
중간중간 거품은 걷어냅니다.
민어매운탕을 그릇에 담고 고명으로 홍고추, 미나리, 쑥갓을 얹어냅니다.
제철수산물 민어와 갖은 채소 매콤한 양념장으로 민어매운탕을 끓여 보았는데요.
비린 맛도 없으며 부드러운 속살과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이 입맛을 사로잡더군요.
땀 뻘뻘 흘리면서 먹는 민어매운탕이었는데요.
보양식을 먹은 느낌이 들었습니다..ㅎㅎ
삼복더위에 지치기 쉬운데요.
기력을 회복시켜 주는 이달(7월)의 수산물 민어요리로 삼복더위를 이겨보세요.
풀향기의 맛있는 이야기 오픈캐스트
|
풀향기
다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