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3월이 훌쩍 지나가고

4월의 첫날을 맞이해요.

즐거운 한주의 시작과 한달의 시작을 이웃님들도 잘 맞이하셨지요?

4월 한달도 즐겁게 보내요. 우리~

주말에 만들어 먹었던 상큼한 샐러드~ 훈제연어와 야채의 샐러드예요.

딸아이가 훈제연어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요즘 자주 만들어 먹고 있는 샐러드지요.

연어에는 오메가-3지방산이 들어있어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심장병 등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해준다고 해요.

물론 환경오염때문에 중금속 축적등의 말도 있지만,

가끔 먹어주는건 몸에 좋을것 같아요.

훈제연어의 훈연한 그 맛은 감칠맛이 나서

잘 맞는 드레싱만 얹어주면 인기만점의 샐러드예요.

야채를 듬뿍 곁들여 건강하게 준비한 훈제연어 샐러드~ 소개합니다.

.. 재료 ..

훈제연어 슬라이스 12장, 양상추 2~3잎, 베이비채소 적당량, 양파 1/4개, 케이퍼 20~30알

드레싱 - 마요네즈 3Ts, 홀그레인머스터드 2ts, 꿀 2ts, 소금 2꼬집, 다진양파 1/5개 분량, 레몬즙 1Ts, 후춧가루 약간

레몬을 그때그때 준비하기 힘들어서 주로 시판 레몬즙을 사용했었는데요,

아무래도 싱싱한 레몬의 즙을 내어서 사용하는 것과는 그 맛이 크게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주말에는 레몬을 준비해서 드레싱을 만들어 보았지요.

드레싱 재료는 한데 담아서 고루 섞어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양상추는 한입크기로 뜯어서 얼음물에 담가 아삭한 맛을 더 살려주고,

베이비채소도 얼음물에 잠시 담갔다가 건져서 물기를 빼둡니다.

양파는 얇게 슬라이스해서 찬물에 10분정도 담가 매운맛을 빼주고,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두어개는 핑거푸드의 느낌으로 만들어 볼려구요.

양상추를 깔고 베이비채소를 얹고, 양파를 얹어준 다음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한 훈제연어를 돌돌 말아서 그 위에 얹어주었어요.

케이퍼도 한두개씩 얹어서 드레싱과 함께 내면

근사하고 맛있는 연어샐러드가 되지요^^*

케이퍼는 연어와는 무척 잘 어울리는 짝꿍이예요.

없으면 생략하셔도 괜찮지만,

함께 드셔보시면 그 맛이 훨씬 좋답니다.

첨가물이 없는 훈제연어를 구입해서 안심하고 맘껏 즐길수 있었어요.

시원하게 보관해둔 드레싱을 듬뿍 얹어서 한입에 쏙~ 넣어볼까요?

싱싱하고 아삭한 야채들과 감칠맛 나는 훈제연어,

새콤하고 깔끔한 드레싱이 만나서 맛이 괜찮았어요.

원래 야채를 그다지 즐기지 않는 딸아이도

이 샐러드가 맘에 들었는지 드레싱 한방울, 야채 하나 남기지 않고 열심히 먹더라구요.ㅎ

큰 접시에 푸짐하게 담아서 이렇게 먹는것도 맛나요~ㅎ

초록의 풀밭에 살구색의 꽃이 핀것 같은 느낌이네요.

어른들은 물론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좋은 훈제연어 샐러드!

평소에 잘 안먹는 야채까지 함께 먹일수 있어서 1석2조의 효과를 봤지요.

계절은 소리없이 바뀌고,

시간도 허락없이 흘러가요.

얼마나 흘렀나 뒤돌아보면 벌써 이만큼의 시간이 흘러있고,,

그 계절에 적응할만 하면 벌써 다른 계절을 준비하고 있는 자연이예요.

마당의 천리향이 꽃을 피워 그 향기가 온 동네에 가득해요.

무척이나 추웠던 지난 겨울을 이겨낸거 보면 신통방통한 마음이 들어요.

홀로 이겨내서 이 봄에 근사한 향기를 선물해주니 말이예요.

곧 철쭉도 장미도 꽃을 피우겠어요.

조만간 마당이 꽃밭이 되면 이웃님들께도 살짝 보여드릴께요^^*

행복한 4월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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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MY'S HONEY BAKING

따뜻한 덧글과 공감을 나누어주신 이웃님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