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은 완전 식품으로 값싸고 영양많은 국민 반찬이지요. 요즘은 계란값도 많이 올라서 저렴하다는 말을

할 수도 없지만....

계란은 계란만으로도 요리가 되고, 국이나 반찬에 부재료로 들어가기도 하고 그 활용도가 넓어서 참 좋은

거 같습니다.

보관은 냉장보관하시되 달걀의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가게 두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간혹 달걀을 씻어서

보관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씻지 말고 그냥 보관하세요.

오늘은 계란을 두툼하게 말아서 계란 초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계란은 집에 항상 있는 재료로, 계란초밥을 가끔씩 별미로 만들어 드시면 아주 좋답니다.

그럼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 계란 4개(다시마물 2큰술, 설탕 반작은술, 맛술 3분의 2큰술, 볶은 소금 반 작은술) 초밥( 밥 1공기반,

 배합초( 설탕 2큰술, 볶은 소금 1작은술, 식초 3큰술), 포도씨유 약간, 무순 1줌, 김 3분의 2장, 와사비(고추냉이)약간

계란 초밥이므로 계란을 4개 준비하시구요.

계란말이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가 들어가는데, 다시마물도 들어간답니다.

그러므로 다시마 2장(사방 5cmX 5cm)을 물 1컵( 200ml) 에 2시간 정도 담가줍니다.

계란 4개에 다시마물 2큰술, 설탕 반작은술, 맛술 3분의 2큰술, 볶은 소금 반 작은술을 넣어서 계란을 풀어줍니다.

계란과 소금간만 했을 때보다 요런 재료들이 들어가면 훨씬 부드럽구요.

이 때 젓가락을 벌려서 W 자로 저어주면 잘 풀린답니다.

그리고 나서 망에다 한번 걸러주면 알끈도 제거되고 계란을 부쳤을 때 계란말이가 고와진답니다.

계란말이를 만들 때에는 불조절이 중요하며( 불을 약하게 하는 것이 좋답니다.)기름 양이 적어야 기포가 없는

고운 계란말이가 된답니다.

키친타올에 기름을 묻혀 기름이 아주 약간만 묻도록 하고 계란물을 부어줍니다. 계란물이 3분의 2정도 익기 시작

하면 젓가락으로 말아주며 끝까지 말고 나면 기름을 다시 묻히고 말아준 계란을 끌어오고, 다시 계란물을 부어

계속 이어가며 계란을 말아주면 됩니다.

사진을 찍느라 시간이 걸려 계란이 약간 눌었지만, 바로바로 말아주면 아주 고운 계란말이가 된답니다.

김발에 네모나게 각을 잡아서 말아주면 더욱 예쁜 모양이 되구요.

최소한 10분 정도 말아두면 좋고 20-30분 정도면 모양이 잘 잡힌답니다.

처음 만들었을 때보다 모양이 잡혔답니다.

칼을 뉘어서 잘라주면 단면이 넓어져서 더욱 좋답니다.

계란이 사진을 찍느라 약간 눌었는데, 바로바로 말아주면 아주 고운 색감으로 나온답니다.

무순은 한웅큼씩 잡고 물에 넣어서 흔들어야 세척하기가 편하답니다. 물기를 잘 제거하시구요.

찬물에 그냥 다 넣으면 나중에 하나씩 가지런히 맞추는데 애를 먹는답니다.

무순도 손질이 되었습니다.

초밥에 들어갈 배합초입니다. 원래 양이 많을 때는 냄비에 넣고 설탕이 녹을 정도만 끓여주는데, 양이 적어서

전자레인지에 돌려주었답니다.

볶은 소금 1작은술, 설탕 2큰술, 식초 3큰술을 넣고 고루 저은 후에 전자레인지에서 1분 정도 돌려주었습니다.

집집마다 전자레인지 출력이 다르니 설탕이 녹을 정도로만 돌려주면 됩니다.

잘 녹은 배합초입니다.

따끈한 밥을 준비하시구요. 찬밥은 전자레인지에 따끈하게 돌려주시구요.

밥을 새로 지을 때에는 쌀과 물을 1:1로 하고 청주 1큰술을 넣고 다시마를 넣어 만드시면 되구요.

쌀도 햅쌀과 묵은쌀의 경우 물 넣는 비율이 약간씩 달라지기도 한답니다. 햅쌀은 수분이 많으므로

1:1로 하시구요. 묵은쌀은 수분이 적으므로 1:1.2로 물을 조금 더 넣어주어야 한답니다.

따끈한 밥에 만든 배합초를 반만 넣어줍니다.

배합초를 한꺼번에 다 넣지 말고 밥을 조금 먹어보면 쉽게 배합초 비율을 맞출 수가 있답니다.

밥 모양을 타원형으로 만들어 줍니다.

밥알이 손에 붙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레몬즙을 탄 물을 손에 적셔가며 만들면 좋구요.

레몬즙이 없으면 식초를 탄 물에 적셔가며 만들면 됩니다.

초밥이 완성되면~~

와사비( 고추냉이) 를 접시에 짜 놓습니다.

이쑤시개나 젓가락을 이용하여 초밥 위에 고추냉이를 올려줍니다.

제품에 따라 와사비 맵기가 다 다르므로 참고하셔서 양을 조절하세요.

일단 초밥이 완성되었구요.

계란말이를 올려주면 됩니다.

무순을 올려줍니다.

김을 가위로 잘라서 김띠로 사용합니다.

김을 마지막으로 둘러주면 된답니다. 김끝은 물을 살짝 묻히면 되구요.

색감과 모양이 예쁜 계란 초밥입니다.~~

초밥 만들기 참 쉽지 않나요?

생선초밥은 생선회 손질이 쉽지 않지만, 요런 초밥들은 은근히 쉬우면서 맛도 좋답니다.

계란말이도 아주 두툼하지요?

일식용 저염간장에 살짝 찍어 드시면 되구요.~~~ 미소시루까지 있었으면 금상첨화였을텐데, 바빠서 물과 함께

먹었답니다.

계란 색감과 무순 색감이 하도 예뻐서 벌써 봄이 온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완전 봄색상이잖아요.~~~

이상 계란 초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