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추위가 덜해 가까운 공원으로 산책이나 나들이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타우린과 칼슘이 풍부하고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영양이 풍부한 굴이 제철인데요.

굴은 고소한 튀김으로 만들어 먹어도 맛이 좋고 노릇노릇하게 부쳐 낸 굴전,

향긋한 달래양념장에 비벼 먹는 굴밥 역시 맛이 좋고 한 끼 식사로 좋은데요.

오늘은 소화흡수가 잘되고 노인들과 환자들에게 좋은 겨울영양식

싱싱한 제철수산물 굴을 이용해 굴국을 끓여 보려고 해요.

겨울철 시원하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국물요리 굴국 소개합니다.

[재료]

굴 350g, 무 220g, 대파 1뿌리, 다진 마늘 1큰술, 천일염 적당량

멸치다시마국물 (다시 멸치 20마리, 다시마 10조각, 물)

굴하면 통영, 통영하면 굴인데요.

통영에서 올라온 싱싱한 제철수산물 굴이랍니다.

통영에서 올라 온 굴, 살이 투명하고 통통하게 부풀어 있는 거 보이시죠?

굴은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고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빈혈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1. 냄비에 물을 적당량 붓고 다시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끓여줍니다.

다시마는 흐르는 물에 살짝 씻은 후 사용했고

다시 멸치를 사용할 때에는 보통 내장을 제거하고 사용하지만

중간 정도 크기의 다시 멸치는 내장을 제거하지 않아도 맛이 좋다고 해서 그냥 사용했어요.,

2. 굴은 연한 소금물에 으깨어지지 않도록 살살 주물러서 껍질을 제거하고

찬물에 두 번 정도 헹구어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싱싱한 굴을 고를 때에는

살점이 둥그스름하고 통통하게 부풀어 있으며 윤기가 나고

유백색을 띠는 것이 좋은 굴이랍니다.

3. 무는 흐르는 물에 씻은 후 나박 썰어줍니다.

생채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무밥이나 무국, 생선조림에 사용하는

시원한 맛이 좋은 무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답니다.

4. 대파와 마늘은 껍질을 벗겨 씻은 후 대파는 어슷 썰고 마늘은 다져줍니다.

대파는 국물요리에 빠지지 않는 식재료이며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은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작용을 한답니다.

5. 1의 건더기를 건져내고 썰어 놓은 무를 넣고 끓여줍니다.

멸치다시마 국물을 낼 때 한소끔 끓으면

다시마는 먼저 건져 내고 10분 정도 더 끓여서 다시 멸치를 건져냅니다.

6. 무가 투명해지면 씻어 놓은 굴을 넣고 끓여줍니다.

7. 6의 대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한소끔 끓인 후 천일염으로 간을 맞춰 주고 불에서 내려요.

8. 굴국을 대접에 담고 고명으로 어슷 썬 대파를 얹어냅니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제철수산물 영양이 풍부한 굴과 비타민 C가 풍부한 무,

멸치다시국물 등으로 굴국을 끓여 보았는데요.

입안 가득 바다의 맛을 느낄 수가 있었으며 시원하면서도 담백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굴국은 해장국으로 좋고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 제격인데요.

영양이 풍부한 제철수산물 싱싱한 굴 드시고 건강한 겨울나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