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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촉촉하게 내린 아침입니다.
곱게 물든 은행잎과 단풍잎이 우수수 떨어져 있는 걸 보면서 살짝 아쉬워지기도 합니다.
시원하고 달콤한 가을무가 제철이랍니다.
무는 비타민 C와 섬유소가 풍부하여 장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이뇨작용을 하며,
무에 들어있는 아밀라아제는 음식의 소화흡수를 촉진하고 담석 예방에 도움을 주며,
기침에 좋고 가래를 삭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무는 생선조림, 무국, 무생채 등을 만들어 먹곤 하는데요.
비타민 C가 풍부한 가을무와 지방이 적은 쇠고기 사태를 이용해
얼큰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국물요리! 얼큰쇠고기무국 소개합니다.
[재료]
쇠고기(사태) 500g, 무 1/3개, 대파 3뿌리, 고춧가루 2큰술 반, 다진마늘 1큰술,
조선간장 3큰술, 소금 적당량, 물
1. 냄비에 물을 붓고 쇠고기 사태를 넣어 푹 삶아서 지방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줍니다.
쇠고기 사태는 지방이 적으며 국물요리나 장조림에 사용하며,
사태는 푹 삶아주어야 고기가 질기지 않고 결대로 잘 찢어진답니다.
2. 무는 흐르는 물에 씻은 후 나박 썰어줍니다.
3. 대파와 마늘은 껍질을 벗겨 씻은 후 대파는 4Cm정도 길이로 썰어서
뿌리 부분은 반으로 썰어주고 마늘은 다져줍니다.
4. 쇠고기 삶은 국물에 썰어 놓은 무와 쇠고기를 넣고 끓인 후 고춧가루를 넣어줍니다.
5. 4의 대파를 넣고 한소끔 끓인 후
다진 마늘을 넣고 조선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춰 주고 불에서 내려요.
6. 얼큰쇠고기무국을 대접에 담아냅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 비타민 C가 풍부한
가을무와 쇠고기 사태로 따끈한 국물요리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좋더라고요.
제철농산물 영양이 풍부한 가을무로 건강한 밥상을 차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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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향기
델리카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