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들 요리는  무쌈말이입니다.

제철 과일과 채소를 이용하여 만들어서 영양면에서도 좋지만, 알록달록 색감 자체가 화려해서

손님 초대상으로도 그만이랍니다.

여름철에 입맛 없을 때, 아삭하고 상큼한 식감의  채소들을 즐기기에 딱이구요.

무쌈말이에 들어가는 소스는 겨자 소스와 땅콩 소스 두 가지로 만들었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무쌈말이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 쌈무 2가지 ( 새콤한 맛과 와사비맛 ), 노랑 파프리카 반 개, 주황 파프리카 반 개, 오이 1개, 복숭아 반개,

        게맛살 2개, 무순 약간

겨자 소스 연겨자 2큰술 간장 반큰술, 식초 반큰술, 매실청 반큰술

땅콩소스  땅콩버터 1큰술, 식초 반큰술, 겨자 , 설탕, 깨소금 각 3분의 1큰술씩 

무쌈 말이에 들어가는 재료들인데요, 제철 과일과 채소들을 준비했습니다.

과일로는 요즘 제철인 복숭아를 사용했는데, 사과나 다른 과일로 대체 가능하며, 이 외에도 취향따라

들어가는 재료들을 대체해서 사용하시면 된답니다.

쌈무는 시판용을 사용했으며, 새콤한 맛과 와사비 맛 두 가지를 사용했습니다.

직접 집에서도 만들 수가 있는데, 무는 얇게 슬라이스하고,  생수 1컵, 설탕 3큰술, 소금 2작은술 넣고 녹을

정도만 데우고 식초 3큰술 넣어서 슬라이스한 무를 넣어 30분이상 절여주면 된답니다.

흰색 쌈무는 가장 일반적인 새콤한 맛이구요, 연두빛 쌈무는 와사비가 들어간 맛이라서 약간 매운 맛이 있습니다.

파프리카는 꼭지를 제거하고 양끝을 자른 뒤에  가운데를 자른 후에 하얀 심을 제거하고 채를 썰어줍니다.

오이도 돌려 깎기하여 채를 썰어줍니다. 전체적으로 길이를 같이 썰어주면 되고, 게맛살도 파프리카 길이에

맞춰서  채를 썰어주면 된답니다. 자른 게맛살은 다시 길이로 4 등분으로 잘라주면 된답니다.

복숭아는 쌀뜨물에 세척하여 껍질을 벗겨둡니다.

복숭아는 털이 많은 과일이라서 쌀뜨물에 세척하면 복숭아 알러지 있는 분들도 안심하고 세척할 수 있어

좋고,  마지막 헹굼물은 찬물에 한번 더 세척하여 주세요.

껍질은 벗겨주시구요.

복숭아는 반 개만 사용하고 통썰기하여 채를 썰어줍니다. 가운데 씨가 있으므로 썰 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무쌈에 들어갈 재료들을 모두 손질해 놓았습니다.

이렇게 모든 재료들을 손질하여 한꺼번에 두면 재료가 들어갈 때 빠지는 경우가 없어 좋답니다.

재료들은 노랑과 주황 파프리카, 복숭아, 오이, 게맛살, 깻잎, 무순 등입니다.

깻잎은 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수도꼭지를 틀어놓고 깻잎을 한 웅큼씩 쥐고  깻잎 사이사이를 흐르는 물에

세척하여 주면 좋답니다. 물기를 제거하시구요.

깻잎은 세로로 반을 잘라 준비하시면 되구요.  무순은 한 웅큼씩 쥐고 수도꼭지를 틀어놓고 세척하시면

편하답니다.

쌈무는 체에 받쳐서 물기를 제거한 뒤에 키친 타올에서 한번 더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쌈무에 깻잎 반 장을 잘라넣고 파프리카, 오이, 게맛살, 무순 순으로 넣고 말아줍니다.

연겨자 소스를 만들어 주는데, 위의 레시피를 참조하고 취향에 따라서는 약간의 가감도 가능합니다.

매실청이 없을 땐 식초와 설탕 양을 늘려주세요.

땅콩 소스는 가장 중요한 재료가 땅콩 버터이며, 이 소스도 취향에 따라 약간의 가감도 가능합니다.

소스를 가운데 놓고 완성한 무쌈말이를 방사형으로 놓아줍니다.

요런 요리는 맛도 맛이지만 색상이 화려해서 눈으로 먹는 요리인 듯합니다.

개인 접시에 소스랑 같이  세팅해 주어도 좋구요. 이 소스는 겨자 소스입니다.

땅콩 소스랑  세팅해 보았구요.

무쌈 말이를 메인 요리로 하여 식탁을 세팅해 보았습니다.

매콤한 낙지 볶음과 이를 중화시켜줄 시원한 미역 냉국, 두부 조림, 큼직한 깍두기, 낙지를 같이 싸먹을 상추

와 고추를 쌈장과 함께 세팅해 보았습니다.

후식으로 참외와 복숭아도 준비해 보았구요.

역시 오늘의 요리인 무쌈 말이가 알록달록 화려한 색감으로 눈길을 사로잡구요.

개인 접시에 하나씩 가져다 먹으면 더욱 좋답니다.

무쌈말이는 방사형으로 세팅하지 않고 요렇게 한 가득 꽃다발 형태로 세팅해도 예쁜 것 같습니다.

두 가지 소스를 한꺼번에 세팅하시구요.

색감이 정말 에쁘지 않나요?

한 입 베어물면 아삭함과 상큼함이 입안 전체에 퍼집니다.~

막바지 더위에 이열치열 매콤한 낙지 볶음과 상큼한 무쌈말이가 참 잘 어울리는 듯하고요.

핑크빛 그릇과 블루빛 그릇이 부드러우면서도 포인트 무늬가 있어서 참 예쁘지 않나요?

요즘에 드는 생각은 여태껏 한 가지 그릇세트만으로 식탁 세팅을 하다가 두 가지 다른 색감의 그릇으로 세팅을

해보니 왜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 하고 무릎을 치게 되는군요.

양배추를 넣어 만든 매콤한 낙지 볶음입니다.

 먹을수록 매운 맛이 올라와서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그런 맛입니다.

깻잎 향도 좋구요.

매콤한 낙지볶음에는 흰쌀밥을 비벼 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 거 같고, 시원한 미역 냉국을 곁들여 보았습니다.

특히 미역 냉국에는 오이채 대신 아삭한 복숭아를 채썰어 넣어서 좀더 특이한 미역 냉국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이 자체의 약간 싱거운 맛보다 복숭아의 아삭한 맛과 약간의 단맛이 오히려 미역냉국에 더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맛이 이상하리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겠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오이를 넣은 것보다 훨씬 맛있다는...

짭조름하게 조린 두부조림도 참 맛있구요.

큼직하게 썰어 만든 깍두기입니다. 잘 익어서 한 입 베어물면 양념의 깊은 맛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낙지볶음을 상추에 싸먹어도 아주 맛있다는 사실...

비타민 C가 웬만한 과일보다 많은 풋고추도 쌈장에 푹 찍어 먹으면 아삭한 고추의 식감 또한 맛이 좋지요.

소담하게 담은 과일도 후식으로 딱입니다.

여름 식탁에 어울리는 양동이 모양의 미니 화분도 시원함을 더해주고요.

시원한 색감의 매트와 블루빛 그릇들도 조화를 잘 이루구요.

에코 물컵으로 캐릭터가 있어서 조금 더 개성이 있는 듯하며, 가볍고  도자기 재질로 된 컵이라서 마음에

드는 컵인데,  손으로  잡았을 때도 그 느낌이 손 안에 쫙 들어오는 야무진 컵이랍니다.

나비 문양이 그려진 젓가락집인데, 조금 더 멋스러워 보이지요?

손님상에 내놓으면  품위가 있어 보여서 아주 좋아하신답니다. 대접받는 느낌도 들고...

이상 시원한 무쌈말이를 메인으로 해서 여름 식탁을 꾸며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