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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만들었던 아주아주 맛난 빵을 소개해 드릴께요.
베이커리 종류는 그다지 즐기지 않는 남편이
옆에 착 달라붙어서 한참을 먹었을 정도이니 맛난 빵 맞지요?
때로는 폭신하게~
때로는 달콤하고 고소하게 즐길수 있는 빵이예요.
크게 한판 구워내서 부모님께도, 동생네에도 넉넉하게 나누어주었던 녀석입니다.
달콤한게 생각나는 흐릿한 날~
그런날 만들어 먹으면 좋을 발효빵이예요.
소개해 드릴께요^^*
.. 재료 ..
(30*30cm 정사각틀 1대 분량)
반죽 - 우리밀 강력분 200g, 우리밀 중력분 50g,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4g, 비정제 황설탕 40g,
천일염 3g, 달걀 50g, 우유 110cc, 버터 40g
토핑 - 슬라이스 아몬드 55g, 버터 50g, 비정제 황설탕 30g, 시나몬파우더 1/4ts
.. 준비해두세요 ..
우리밀 강력분과 중력분은 섞어서 체에 2번 내려두세요.
달걀, 우유, 버터는 실온에 미리 내어두어 찬기를 가시게 합니다.
토핑의 버터도 실온에 미리 내어두세요.
 
반죽은 우리집 제빵기에게 맡겨둡니다.ㅎㅎ
버터를 제외한 재료를 반죽기에 넣은 다음 반죽기능으로 돌리다가
한덩어리로 뭉치면 실온의 버터를 넣어서 마저 반죽해주세요.
탄력있는 반죽이 완성되면 둥글려서 볼에 담아주고,
윗면에 랩을 씌운다음 숨구멍을 3~4군데 뽕뽕 뚫어줍니다.
그대로 실온에 두어 1차 발효를 시켜주세요.
반죽의 부피가 2배 이상 늘어날때까지 발효를 시켜주시면 되요.
발효 완료 테스트를 하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부피를 가늠해서 발효 완료 시점을 찾는게 가장 간편한것 같아요^^;
 
작업대에 반죽을 쏟아붓고 손바닥으로 눌러서 공기를 빼준다음 둥글려주고,
윗면에 젖은 면보나 비닐을 덮어서 실온에서 15분정도 중간휴지를 시켜줍니다.
토핑 재료는..
실온의 버터를 부드럽게 풀어주고,
거기에 설탕과 시나몬파우더를 넣어서 고루 섞어주세요.
 
저는 30cm의 정사각틀을 사용했어요.
여기에 미리 골고루 오일을 얇게 발라서 준비했습니다.
반죽의 휴지가 끝나면 틀에 맞게 밀대로 밀어서 틀에 넣어주세요.
반죽의 가장자리는 살짝 위로 올라오게 손으로 다듬어주고,
토핑 재료를 골고루 발라준 다음
그 위에 슬라이스 아몬드를 고루 뿌려줍니다.
아몬드까지 다 뿌려놓은 상태예요.
이 상태로 윗면에 비닐을 덮어 약 40분정도 2차 발효를 시켜주세요.
190℃로 미리 예열해둔 오븐에 넣어 약 20분 정도 구워주세요.
오븐마다 성능이 다르니 구워지는 상태를 보아가며
시간을 조절해주시면 좋아요^^*
다 구워지면 틀에서 꺼내어 식힘망에 올려 식혀줍니다.
남편과 함께 있었던 오후여서 채 식기도 전에 잘라서 맛을 보았네요.ㅎㅎ
식어도 맛나고~ 구워내서 한김만 식혀 먹어도 맛나지요.
반죽에 중력분을 좀 섞어주고,
이스트를 약간 적게 넣었더니
쫄깃함 보다는 폭신폭신한 느낌이 나는 발효빵이 되었어요.
빵 반죽위에 설탕이랑 아몬드를 뿌려서 굽는 빵을
예전에 어느 책에선가 본것 같아서 살짝 따라쟁이 해보았지요^^*
손으로 꾹 눌러도~ 스프링처럼 금새 쑥 올라오는 녀석이예요.
그래서 입 안에 넣으면 온통 폭신함과 달콤함이 느껴진답니다.
갓 구워내서 이렇게 저렇게 하면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빵은 별로라던 남편이 옆으로 슬금슬금 다가오네요.
쬐끔만 뜯어서 맛을 본다더니
어느새 1/4을 훌렁 다 먹어버렸어요^^;
왔다갔다 하더니 핸드드립으로 커피 두잔을 내려옵니다.
향긋한 커피 내음에 잠시 구수한 빵내음은 잊었네요.ㅎㅎ
달콤함과 꼬소함이 느껴지세요?
누가 말리지 않으면 앉은 자리에서 한판이라도 다 먹어치울수 있는 녀석이예요.
그러니 말려줄 사람이 있을때 만들어서 드셔보세용~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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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MY'S HONEY BA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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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랑
과일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