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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햇살이 좋은 완연한 봄 날씨였습니다.
머지않아 노란 개나리와 연분홍빛 진달래, 연초록의 새순이 돋는 걸 볼 수 있겠지요?
매월 첫째, 셋째주 일요일에는 가족밥상의 날이랍니다.
장에 나가 보면 향긋한 봄나물이 많이 나와 있어서 장을 보는 즐거움이 있더라고요.
가족밥상의 날 함께 만드는 요리로 현미밥을 짓고 닭볶음탕, 세발나물무침, 콩나물무침, 김치볶음 등을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가족밥상의 날이었던 셋째주 일요일 가족들과 함께 먹는 요리 중에 느끼하지 않고 칼칼한 닭볶음탕에 대한 레시피도 함께 소개할게요.
[재료]
닭 한 마리, 닭 가슴살 두 조각, 감자 3개, 당근 1/2개, 인삼 1뿌리, 대파 1뿌리, 식용유 1큰술, 물
양념장 (진간장 4큰술,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맛술 2큰술, 올리고당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후춧가루 약간)
닭고기는 닭볶음탕으로 준비하고 닭 가슴살과 함께 끓는 물에 한소끔 삶아서 찬물에 헹구어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감자와 당근은 껍질을 벗겨 씻은 후 적당한 크기로 썬 다음 가장자리를 돌려 깎아 줍니다.
당근의 비타민 A와 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어 시각기능에 영향을 준다고 하지요.
인삼은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어슷 썰고 대파는 껍질을 벗겨 씻은 후 어슷 썰어 줍니다.
사포닌 성분이 함유된 인삼은 닭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 식품이지요.
분량의 양념장 재료 진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맛술, 올리고당, 다진 마늘, 후춧가루를 넣어 고루 섞어 줍니다.
오복한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찬물에 헹군 닭고기를 넣어 볶다가 감자, 당근, 인삼, 대파를 넣고 양념장을 끼얹어서 고루 섞어 줍니다.
물을 적당량 붓고 뚜껑을 덮고 끓인 후 국물이 자박해지면 가스 불에서 내려요.
닭볶음탕을 전골냄비에 담아 냅니다.
환절기에 나른해지기 쉬운 요즘, 짭조름한 세발나물로 새콤매콤하게 무쳐 내고 아삭한 콩나물무침을 만들고, 들기름으로 김장김치를 볶고, 칼칼한 닭볶음탕과 갓김치 등으로 휴일 건강한 밥상을 차려서 가족들과 오손 도손 둘러 않아 먹으니 맛이 좋더라고요.
풀향기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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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향기
예예참살이푸드뱅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