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가득 받으면서 접시 위에 놓인 이 녀석은
건강한 달걀로 만든 속을 채운 달걀요리예요.
제가 좋아하는 훌륭한 작가 '타샤 튜더'님의 요리를 살짝 빌려서 수정해보았습니다.
"훌륭하고 가치 있는 것은 모두 시간과 공이 들게 마련이다" 라는 이 문구 때문에
더 좋아하게 된 타샤 튜더님~
이 달걀요리 하나를 만드는데도
적지 않은 시간과 공이 들어가지만,
그래서 더 맛있고 귀하게 느껴졌던 요리였어요.ㅎㅎ
건강한 달걀로 더욱 즐겁게 만들어본 달걀요리~ 소개합니다.
.. 재료 ..
1컵 = 240cc
달걀 4개, 마요네즈 5Ts, 다진마늘 1/2ts, 허브가루 약간씩, 프렌치드레싱 2Ts, 소금적당량, 후춧가루 약간
프렌치드레싱 -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1/4컵, 사과식초 1Ts, 양파 1/2개, 마늘 2쪽, 토마토케첩 1+1/2Ts, 설탕 1/2ts,
소금약간, 후춧가루 약간, 디종머스터드 1/2ts, 타바스코 5~6방울, 우스터소스 약간, 허브들(타임, 챠빌, 타라곤, 바질) 잎 그대로
프렌치드레싱을 만들어 볼까요?
양파는 잘게 다져주고, 마늘은 편으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그런다음 프렌치드레싱의 모든 재료들을 한데 넣어서 잘 섞어주고,
그대로 서늘한 곳에 보관했다가 사용하시면 되어요.
바로 사용하는것보다는 하루정도 숙성기간을 두는게 더 좋은것 같아요^^*
생허브들이 있으면 참 좋겠지만~
없으면 갖가지 허브가루들을 적당량씩 넣어서 대신해주세요.
냄비에 달걀을 넣어주고, 달걀이 잠길정도로 물을 부어준다음
소금을 조금 넣어서 삶아주세요.
불에 올려서 끓기 시작하면 12~13분정도 더 끓이면
속까지 잘 익은 완숙이 됩니다.
삶은 달걀은 바로 찬물에 넣어서 식혀주고,
달걀이 식으면 껍질을 까서 달걀을 세로로 반 갈라주세요.
흰자와 노른자는 따로 분리해주세요.
흰자는 그릇으로 사용할꺼구요,
노른자는 다른 재료들을 섞어서 흰자에 담아줄꺼예요.
달걀노른자는 고운 체에 내려서 볼에 담아줍니다.
포크로 으깨어주면 부드러운 맛이 조금 덜하니 체에 내려주세요.
하루정도 숙성을 시킨 프렌치 드레싱은
건더기는 그대로 두고 국물만 넣어주시면 되요.
마요네즈, 다진마늘, 각종 허브가루를 넣어서 고루 섞어주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해주세요.
속을 채울 재료는 고무주걱으로 잘 섞어주어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그런다음 원하는 깍지를 끼운 짤주머니에 넣어서
달걀흰자 위에 짜주세요.
짜준 노른자믹스 위에 파슬리가루를 살짝 뿌려서 접시에 담아내시면 완성입니다!
흠~ 보기엔 간단한 달걀요리인데,
드레싱을 만들어서 기다리는 시간때문인지 손이 많이가는 느낌이예요.
짝꿍도 만들어주고 싶어서 새싹채소랑~ 토마토랑 같이 담아보았어요.
남편과 딸아이는 우리집 시식평가단이예요.
남편은 큰 불평없이 잘 먹는 편인데요,
딸아이는 음식 평가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냉철하고 날카로워요^^;
그래서 무언가 만들고 나면 딸아이한테 먼저 맛을 보여준답니다.
만들어서 접시에 놓기가 무섭게 한입에 쏙쏙 털어넣는 남편,
노른자믹스가 약간 짜게 만들어졌다며 마실걸 찾는 딸아이~ㅎ
이웃님들도 노른자믹스 만드실때 소금간을 적당히 잘 하셔야겠어요 ^@^
생허브가 없어서 건조허브들을 넣은 프렌치드레싱이지만,
허브향이 솔솔~ 시큼하면서도 달지 않은 괜찮은 드레싱입니다.
야채를 이용한 샐러드에도 좋구요,
이렇게 살짝 느끼할수 있는 요리에 조금 넣어서 맛을 내어도 좋아요.
특별한 간식으로,, 때로는 와인과 함께 즐겨도 좋을 달걀요리예요.
조금만 입을 크게 벌리면 한입에도 쏙~ 들어가는 녀석이지요.ㅎ
한 주의 중반,, 수요일이예요.
내일 모레쯤 비가 온다고 해서 저희집 세탁기는 또 바쁩니다.
열심히 두번째 이불을 돌리고 있거든요~
서현마미 집이 궁금하시면, 옥상에 이불이 한가득 널린집을 찾아보세요.ㅎㅎ
이웃님들~ 멋진 수요일 보내시구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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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MY'S HONEY BAKING
민트랑
예예참살이푸드뱅크
요플레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