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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는 가공 방법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여러 가지인데요. 얼리지 않은 것을 생태, 말린 것을
북어. 얼렸다 말렸다는 반복해서 만든 것을 황태, 반쯤 말린 것을 코다리, 얼린 것을 동태 등 다양
하게 불린답니다. 황태가 그만큼 손이 많이 가서 북어보다 값이 비싼 것이지요.
오래 보관하려면 비닐 봉지나 랩에 꼼꼼히 싸서 냉동 보관하시면 됩니다.
황태를 이용하여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좋은 황태구이를 만들어 볼텐데요.
음식점에서 사먹으면 은근히 비싼 요리인데, 집에서 만들면 값싸고 폼나는 요리를 만들 수 있어
좋답니다. 손님 오셨을 때 요리로 만들어 내시면 더욱 정성스러워서 좋구요.
제사 지내고 남은 황태포를 이용하여 만들면 더욱 좋습니다.
그럼 만들어 볼게요~
제사 지내고 남은 것을 재활용하였습니다.
볼에 황태가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5분 정도 담궈줍니다.
이 때 너무 오래 담그면 맛있는 맛이 빠져 나가니 시간을 꼭 지켜 주세요.
찬물에서 건진 다음 북어를 사진처럼 접어 준 후 눌러서 물기를 꼭 짜줍니다.
지느러미들을 가위로 제거해줍니다. 등쪽에 있는 지느러미도 제거해주고...
스펀지처럼 살이 아주 폭신합니다.
팬을 먼저 달군 다음 포도씨유를 둘러줍니다.
기름을 팬을 달군 다음 넣어주어야 타지 않기 때문입니다.
불을 줄여서 은근히 익혀줍니다.
뒤집개로 눌러 가며 모양을 잡아가며 익혀줍니다.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 2-3시간 정도 숙성시켜 주면 더욱 맛있습니다.
제가 만든 양은 황태 2-3마리 정도 만들 양인데, 1마리만 만들어 먹고, 나머지 양념장은 남겨 놓았다가 다음에
만들어 먹습니다. 이 양념장은 2-3일 정도까지는 냉장실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위에 레시피를 참조하시면 되는데, 고추장, 고추가루, 간장, 매실청, 들기름, 물엿, 생강, 마늘, 후추, 다진 쪽파
입니다. 들기름이 없으면 참기름을 넣어주시고요, 매실청이 없으면 물엿이나 설탕을 추가해주세요.
제 양념은 그리 달지 않은데, 달게 만들려면 물엿 양을 늘리세요.
잘 섞어서 랩을 씌워서 냉장 보관하시면 됩니다.
익힌 황태살에 ~
솔로 양념을 발라가며 굽습니다.
꼼꼼히 양념을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며 한두번 덧발라서 구워주면 더욱 좋습니다.
3시간 정도 숙성된 양념입니다.
중요한 것은 불을 약하게 해야 양념이 타지 않는답니다.
껍질 부분에도 양념을 발라줍니다.
먹음직스럽게 익었지요?
쪽파는 송송 썰어줍니다.
주물 철판을 데워주고 황태를 담아주면 먹는 내내 따뜻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집에 주물 철판 사놓고 양식에만 활용하시는 분들~. 불고기, 생선구이, 잡채 등 따끈하게 먹는 한식요리에
사용해보세요. 그러면 활용범위가 훨씬 넓어진답니다.
쪽파와 통깨를 뿌려줍니다.
요리로도 손색이 없지요?
드실 땐 가위로 잘라주면 훨씬 편하구요.
매콤달콤한 양념에 부드러운 황태 속살이 아주 맛있습니다.
밥반찬이나 술안주로도 좋습니다.
통째 구워서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주는 것이, 처음부터 잘라서 굽는 것보다 시간도 절약되고 맛도 더 좋은 거
같습니다.
어떠세요? 만드는 방법도 쉬우면서 맛도 좋은 황태구이....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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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꾼자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