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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볶음탕은 우리가 닭도리탕으로 흔히 말하는 것으로 우리말로 말하는 것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매운 양념으로 넣어 얼큰하게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특히 압력밥솥을 이용하여 만들면 시간도 단축되고 맛도 훨씬 좋답니다.
우선 닭을 준비합니다.
끓는 물을 부어 닭의 기름기를 제거합니다. 냄비에 물을 끓여서 닭을 살짝 담궜다 꺼내도 되지만 번거로워서
전기 포트에 물을 끓여서 닭을 담궜다 꺼내주면 편합니다.
닭이 익을 거 같지만 재빨리 넣었다 빼는 정도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름기가 제법 나왔죠? 아예 기름기 없이 드시려면 닭의 껍집을 제거하는 것도 좋습니다.
찬물에 재빨리 헹궈주고~
물기를 빼줍니다.
야채를 준비하는데, 양파는 굵직하게 썰어 준비하시고 감자는 2등분 합니다.
당근은 홈을 내서 꽃모양으로 잘라주고 쑥갓은 2등분으로 잘라줍니다. 대파는 어슷썰고 홍고추도 썰어줍니다.
팽이버섯은 밑둥을 자르고 그냥 넣어도 되고 2등분해도 좋습니다.
양념장은 위의 레시피대로 만들어 주는데, 물 대신 멸치 육수를 넣어주면 더욱 좋습니다.
참기름만 닭볶음탕이 완성되기 직전 넣어주고 다른 양념은 모두 넣어 고루 섞습니다.
특히 청양 고추가루를 넣어 아주 매콤합니다.
압력 밥솥에 딱딱한 야채들을 밑에 깔아주고~
닭을 담아줍니다.
양념장을 부어 줍니다.
양념장을 국자를 이용하여 고루 끼얹어줍니다.
뚜껑을 닫아 센불에서 끓이다가 눈금이 2단으로 올라오면 불을 끄고 뜸을 들입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이런 상태가 되었습니다.
뚜껑을 연 채로 닭을 더 끓여줍니다.
연한 야채들을 이 때부터 넣어줍니다. 처음 요리할 때부터 넣으면 야채가 뭉그러지기 때문입니다.
다른 양념과 달리 참기름 반 큰술은 이렇게 요리가 완성되기 직전 넣어줍니다.
향이 날아가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쑥갓과 팽이 버섯도 넣어줍니다.
국물을 끼얹어서 쑥갓과 팽이버섯이 살짝 익게 합니다.
이 야채들은 생으로도 먹는 재료이기 때문에 살짝만 익혀도 무방합니다.
얼큰한 닭볶음탕이 완성되었습니다.
손님 초대 요리에도 좋고 술안주나 밥 반찬 어느 요리에나 잘 어울린답니다.
국물에 밥을 비벼 먹어도 아주 맛있지요~
압력 밥솥에다 만들어 육질이 쫄깃하면서도 더욱 부드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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