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쌀로 만든 추석음식! 삼색송편

추석(秋夕) 명절 한가위가 며칠 남지 않았네요.

추석은  음력 팔월 보름을 일컫는 말이지요.

또한 팔월의 한가운데 날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연중 으뜸 명절이고 중추절, 한가위라고도 한답니다.

주부님들은 이맘때면 발품을 팔아 추석 알뜰장보기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이 드네요.

추석 명절 대표적인 음식이라면 바로 송편이 아닐까 싶습니다.

추석 전날, 형님 동서와 함께 큰댁에 모여서 차례 상에 올라갈 다양한 종류의 전을 부치고 나면 커피 한잔으로 쉼을 달래고 난후 형님이 방앗간에서 빻아 가지고 온 우리쌀가루로 익반죽을 하고 여러 번 치대어서 정성을 담아 예쁜 모양으로 송편을 만들곤 하지요.

송편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힘든 과정이라면 바로 익반죽한 쌀가루를 부드럽게 치대는 일이 아닐까요?

그래서 송편 반죽을 할 때에는 남자 분들의 도움을 받는답니다.

우리 쌀로 만든 삼색송편 믹스가 햇쌀마루에서 출시되었다고 하네요.

송편믹스를 이용하면 익반죽할 필요 없이 찬물을 이용하여 누구나 손쉽고 간편하게 송편을 만들 수가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삼색송편 믹스를 이용해 모양이 예쁘고 색이 고우며 쫀득쫀득한 식감이 좋은

우리 쌀로 만든 추석음식! 삼색송편입니다.

[재료]

삼색송편 믹스(백송편, 백련초송편, 쑥송편) 900g, 유산지 또는 베보자기

3가지고물 믹스(땅콩고물, 동부고물, 편콩고물) 290g

햇쌀마루에서 나온 우리 쌀로 만든 삼색송편 믹스입니다.

백송편믹스, 쑥송편믹스, 백련초송편믹스와 함께 편콩고물믹스, 땅콩고물믹스, 동부고물믹스 3가지랍니다.

이제 손쉽고 간편하게 삼색송편 만들기 볼까요.

3가지 송편믹스 300g에 물 240ml(종이컵 1과 /3컵)을 넣고 반죽을 합니다.

반죽할 때에는 익반죽이 아니라 반드시 찬물을 사용해야 한답니다.

송편소에 물을 넣고 섞어줍니다.

땅콩고물 믹스 100g + 물 55ml(종이컵 1/3)

편콩고물 믹스 100g + 물 30ml(종이컵 1/6)

동부고물 믹스 90g + 물 55ml(종이컵 1/3)를 넣어 섞어 주면 된답니다.

삼색송편믹스에 찬물을 넣고 치대어서 반죽하고 땅콩고물믹스와 동부고물믹스는 적당한 크기로 미리 송편소를 만들어 놓았어요.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송편을 빚을 때 송편반죽 가장 자리에 고물이 묻는 경우 없이 깔끔하고 예쁜 모양으로 송편을 만들 수가 있어서 좋답니다.

편콩고물은 그냥 작은 스푼을 이용했어요.

송편반죽은 20g 정도씩 떼어내어 준비된 송편소 4~5g씩 넣고 예쁘게 송편을 빚으면 된답니다.

두 가지 모양으로 송편을 빚어 보았는데 예쁘게 보이나요?

반죽을 20g씩 분할하면 27개의 송편을 만들 수가 있다고 하네요.

찜통에 유산지를 깔고 빚은 송편을 가지런하게 올려 줍니다.

유산지 대신에 베보자기를 이용해도 좋고요.

삼색송편 믹스에 유산지가 함께 들어 있어서 사용해 보았어요.

어느 정도 간격을 두고 올려 주면 송편을 쪄 내었을 때 송편이 서로 붙지 않아서 좋답니다.

김이 오른 찜통에 15분 정도 쪄 내었더니 이렇게 예쁜 색상으로 변신을 했더라고요.

송편이 터지지 않고 예쁜 모양으로 그대로 유지하고 있네요.

동글동글한 송편 모양을 내는 데에는 젓가락을 사용하면 예쁘고 쉽게 모양을 낼 수가 있어서 좋아요.

송편을 약간 식힌 후 접시에 담아 보았어요.

송편에 참기름을 살짝 발라 주면 윤기가 돌고 고소한 맛이 더해져서 맛이 좋아요.

우리 쌀로 만든 삼색송편 믹스를 이용해 간편하게 예쁜 송편을 빚어 보았는데 색이 참 곱더라고요.

백련초 송편을 한입 베어 보니 동부고물이 들어 있었는데 맛도 좋고 쫀득쫀득한 식감이 좋더라고요.

추석 명절 때 가족 친지들과 옹기종기 둘러 앉아 추석 대표 음식으로 색이 고은 예쁜 송편을 만들어 보세요.

그리고 가족 친지들과 덕담도 나누시고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풀향기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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