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빙어는 일본말로는 시사모라고 불리는 것으로 속이 알로 꽉찬 생선입니다.

보통 부페 식당이나 일식집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신선한 열빙어의 몸에서는 오이향이 난다고 합니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열빙어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다 먹을 수 있는 생선이기에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합니다.

튀김은 물론, 구이, 조림 등의 요리도 가능하고요.

열빙어는 냉동된 상태로 구입하였는데, 인터넷몰이나 냉동 수산물 식품점, 또는 대형 마트에서 구입이 가능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열빙어는 제가 냉동된 상태를 냉장실에서 해동시킨 것입니다.

급하시면 비닐팩에 밀폐를 잘 해서 찬물에 담궈서 해동해 주세요.

엷은 소금물을 만들어 열빙어를 가볍게 세척해줍니다.

두번 정도 헹궈서~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합니다.

튀김옷을 만드려고 하는데, 튀김가루가 똑 떨어져서 박력분과 중력분을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위의 레시피를 참고하세요.

녹말가루를 넣어도 되고, 튀김가루를 만들어도 되고 튀김옷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랍니다.

맥주를 넣어주는 것이 튀김옷을 부풀게 하여 아주 좋습니다. 물과 맥주를 1:1로 하여도 좋고 저는 맥주로만

하였습니다. 먹다남은 맥주를 사용해도 되며, 맥주나 물인 경우 차게 하는 것이 바삭한 튀김을 만드는 요령

이랍니다.

계란도 넣어주고~

두개가 들어갔는데 하나가 사진상에는 안 보이죠?

반죽을 차게 하기 위해서 얼음도 넣어줍니다.

바삭한 튀김을 위해서 반죽은 날밀가루가 있어도 그냥 그대로 두세요.

많이 젓지 않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대강 반죽이 풀릴 정도면 되고 농도가 흐를 정도로 묽어야 바삭한 튀김이

됩니다.

기름은 젓가락을 넣어봐서 기포가 올라오는 것으로 확인하고, 튀김옷을 떨어뜨렸을 때 바로 떠오르면 적정

온도가 되는 것입니다.

튀김옷이 가라앉았다가 바로 떠오르면 적정 온도랍니다.

사실 기름양은 많을수록 좋은데( 일식집에서는 새우튀김을 할 경우 큰 기름솥에 하나씩 튀길 정도입니다.)

집에서는 어려우니 가능한 튀김들이 잠길 정도로 넣고 튀김갯수를 5개 이상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열빙어를 날밀가루에 한번씩 입혀서 튀김옷이 벗겨지지 않도록 합니다.

밀가루를 입히지 않고 바로 튀김옷에 넣으면 튀김옷이 홀랑 벗겨진답니다.

앞뒤로 꼼꼼히 묻히고 한번 털어줍니다.

튀김옷에 살짝 묻혀줍니다. 튀김옷을 너무 많이 묻혀서 두꺼워서 맛이 없답니다.

색이 날때까지 튀겨줍니다. 젓가락으로 만져보면 튀김옷이 단단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답니다.

그리고 색깔이 노릇해지기 시작하는데, 기름 속에서 너무 노릇할 때까지 튀기다가 꺼내면 오히려 타기 직전이니

약간 색감이 노릇할 때 꺼내는 것이 타이밍이 적절합니다.

모든 튀김이 마찬가지이구요.

기름을 빼주면 더욱 좋습니다.

한 팩을 튀겼는데 은근히 양이 많습니다.

바삭함이 눈으로도 느껴지시나요?

튀김옷은 한번만 얇게 입힌 건데도 부풀어서 볼륨감이 있답니다.

양념간장에 넣을 양파를 약간만 준비합니다.

간장에 맛술,고운 고추가루, 통깨를 넣어 완성합니다. 식초를 넣어도 좋습니다.

맛술이 없으신 분들은 물을 넣어주세요.

열빙어 튀김 완성입니다!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알로 꽉 차 있는 모습입니다.

간장에 찍어 먹으니 더욱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