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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 있는 유명한 떡볶이집에서 먹어본 해물 떡볶이 맛에 반하여 집에서 그 맛을 비슷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끓는 물에 떡볶이 떡을 살짝 데쳐 말랑말랄하게 해둡니다.
찬물에 헹궈서 전분기를 제거해둡니다.
바로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식용유를 발라두는 것도 좋습니다.
홍합을 준비합니다.
굵게 2-3등분 해주었습니다. 취향에 따라 그냥 사용해도 됩니다.
오징어는 한 마리를 다 사용했습니다.
다리는 빼고 몸통만 다져줍니다.
양념은 춘장과 청양 고추가루가 핵심입니다.
청양 고추가루는 아주 매운 고추가루로 입자도 고운 것을 사용합니다.
취향따라 청양 고추가루 양을 늘리시면 아주 매운 떡볶이를 만들 수도 있답니다.
제가 넣은 양만 해도 적당히 매운데, 유명 떡볶이집은 아주 매워서 물 없이는 못먹을 정도랍니다.
저는 그 정도보다는 약간 덜 맵게 하였습니다.
물 반컵과 올리고당, 다진마늘, 생강가루 , 후추 등을 더 추가한 후 고루 저어 만들어 둡니다.
어묵도 준비합니다.
어묵은 크지 않게 잘라줍니다. 어묵을 반을 자르고 삼각 모양으로 잘라주면 됩니다.
냄비에 잘라둔 오징어와 홍합을 넣고 양념을 넣어줍니다.
물 1컵을 더 추가합니다. 양념에는 반컵만 물을 넣어 만들어주고요. 그래서 물은 총 1컵반이 되는 것입니다.
해물이 익게끔 끓여줍니다.
떡볶이떡을 넣어줍니다.
떡볶이떡에서 전분기가 나와서 녹말물을 푼 것처럼 국물이 엉기게 되고, 국물도 점점 졸아들게 됩니다.
가끔씩 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묵을 넣어줍니다. 어묵을 미리 넣어주면 너무 풀어져서 안 좋습니다.
조금만 더 국물이 졸아들 때까지 끓여줍니다.
완성된 것인데, 이 떡볶이의 특징은 국물이 자작한 형태로 만들어야 합니다.
양파는 곱게 채썰어 찬물에 헹구어 매운기를 제거하고 더 싱싱해 보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물기를 제거해둡니다.
접시에 떡볶이를 담고 양파채를 올려 완성합니다.
먹을수록 매콤한 해물 떡볶이,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 맛이랍니다.
매워서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매료될 그런 맛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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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은국력
안경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