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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집에서 잡채를 만들어 먹으려고 합니다.
잡채는 왜 잔치에만 생각나는지...
먹고 싶을 땐 그냥 해먹으면 되는 것을...
볶는 과정이 많아 번거롭지만 그래도 집에서 해먹는 잡채가 재료가 듬뿍 들어가서 맛있답니다.
버섯은 설탕을 약간 넣고 미지근한 물에 불립니다.
당면은 미지근한 물에 30분간 불립니다.
시금치는 물에 담가 흙을 제거하고 두세번 헹궈줍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뿌리부터 넣어 총 30-40초간 데쳐줍니다.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꼭 짜고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느타리 버섯도 흐르는 물에 살짝 헹궈두고~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숨이 죽을 정도로만 데칩니다.
미리 데쳐주어야 나중에 볶을 때 버섯에서 수분이 나오지 않는답니다.
수분을 꼭 짜둡니다.
당면은 끓는 물에 5분 정도만 삶아줍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다시 간장을 넣고 볶아줄 것이기에
오래 삶지 않습니다.
건져서 물기를 제거해두고 적당한 길이로 잘라둡니다.
돼지고기는 채썰어두고~
키친타올에 감아서 핏물을 제거합니다. 돼지고기는 누린내가 많이나는 고기이므로 이 과정이 필수입니다.
달걀도 체에 걸려서 황백 지단으로 나누어 부칩니다.
지단이 예쁘게 준비되었습니다.
팬을 달구고 채썬 양파부터 볶아줍니다.
당근도 볶아줍니다. 모든 야채들은 소금 , 후추 간을 하시구요.
청홍피망도 볶아줍니다. 야채 볶는 과정은 위와 같습니다.
고기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아주다가 소금, 후추 간합니다.
젓가락으로 볶는 것이 고기는 가닥가닥 잘 떨어져서 좋습니다.
간장을 넣어 볶아줍니다.
버섯도 고기 볶는 과정과 같습니다.
시금치는 소금, 참기름, 설탕( 조미료 역할) 을 넣고 무쳐줍니다.
이렇게 볶아진 재료들을 준비해두시고요.
간장 4 큰술,물 반컵, 설탕 한 큰술을 넣고 끓인 후에 당면을 여기에 조려주면 그냥 당면을 무치는
것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요렇게 당면을 수분이 하나도 없이 볶아주듯 조려줍니다.
모든 재료들을 다시 섞어줍니다.
시금치는 뜨거우면 맛이 없으므로 나중에 넣어줍니다.
이 때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줍니다.
지단까지 올려주면 잡채 완성!
김이 모락모락나는 뜨거운 잡채...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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