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건강한 오이를 볶아 상을 차렸지요~
저는 얼마전까지 오이를 볶아먹는건 생각도 못해보았어요.
한번 볶아본 후로는 의외로 아삭아삭하고 괜찮은 맛에 자주 볶아먹는답니다.
친정엄마께서 밭에서 따준 싱싱한 오이~
그 많던 오이 다 먹고 달랑 한개만 남았네요^^;
오늘 점심반찬은 이 오이볶음과 들깻잎볶음이예요.
들깻잎도 친정엄마께서 여린것들로만 따주신거라 향도 은은하고 맛있답니다.
저는 나물반찬을 무척 좋아해서 냉장고며 김치냉장고에
온통 밭에서 나는 푸성귀들 뿐이예요^^
.. 재료 ..
오이 큰것 1개(200g정도), 소금 1+1/2ts, 포도씨오일 적당량
다진마늘 1ts, 다진파 1Ts, 들기름 1/2Ts, 통깨 1ts
ㅋㅋ 오이모양이 참 특이하지요?
그래도 밭에서 갓 따온거라 싱싱하고 아삭하답니다.
오이는 소금(분량 외)으로 문질러 씻어준 다음,
0.3cm정도의 두께로 둥근 모양을 살려 썰어줍니다.
썬 오이는 소금(1+1/2ts)을 넣어 섞어주고 10~13분정도 절여주세요.
오이가 잘 절여지면 물에 살짝 헹구어서 면보를 이용해 물기를 꼭 짜주세요.
마늘은 다져서 준비해두고, 파는 송송 썰어줍니다.
팬을 달구고 오일을 둘러준다음,
절인 오이와 송송썬 파, 다진마늘을 넣어 센불에서 재빨리 볶아주세요.
마지막에 들기름과 통깨를 넣어 섞고 불에서 내려 넓은 그릇에 펴서 식혀줍니다.
간단하게 만들어먹을수 있는 반찬이지요?
선물받은 그릇을 꺼내어 나물들을 살포시 담아보아요~
오이볶음엔 붉은색의 무언가로 장식을 해줘도 좋을것 같아요^^
볶아도 아삭아삭한 맛을 느낄수 있어서 맛난 오이볶음이었습니다.
이건 여린 들깻잎으로 만든 들깻잎볶음이예요.
양파를 많이 넣었더니 들깻잎보다 양파가 더 많이 보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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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