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사계절내내 남녀노소~~

 만인의 사랑을 받는 후라이드 치킨과 양념치킨을 만들었어요 ^**^

여름이 시작하는 요때부터 시원한 맥주한잔과 고소하게 튀겨진 닭은

퇴근길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며

굳은 다이어트 결심을 살짝 망각하게 해주는 녀석들이에요.

게다가 도통 공놀이에 관심없는 저조차도 설레이게 하는

월드컵시즌이 왔으니.....

게다가 딱 치킨먹을 시간에 경기를 하니....

지난 경기에 수많은 닭들이 함께 응원한듯합니다 ㅋㅋㅋ

그 많던 동네닭집들이 수화기를 내려놓아 애타게 드시고 싶으셨던 분에게

바삭바삭한 소리 가득한 고추치킨 레시피를 드립니다 ^**^

* 재 료 *

중닭 1마리, 청양고추 5개, 홍고추 2개, 대파 1개, 식용유 1.5~2리터

- 재움양념 : 다진마늘 2큰술, 후추 1작은술, 소금 1작은술, 파슬리가루 1작은술, 청주 3큰술

- 튀김옷 : 튀김가루 4컵, 전분가루 2큰술, 물 1컵반

- 양념치킨소스 : 고추장 2큰술, 스위트칠리소스 5큰술, 케찹 2큰술, 통깨 1큰술

 청양고추 5개정도를 다져 넣으셔도 튀기면서 익으면 그다지 맵지않습니다.

더 맵게 드시려면 양을 늘려주세요.

치킨을 재우는 과정이나 튀김옷을 만들때 입맛에 따라

케이준가루나 카레가루, 허브등을 첨가하시면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양배추채샐러드나 오이피클, 고추피클, 닭무, 동치미무등을 함께 준비하세요.

1. 통닭은 양쪽 다리와 날개,몸통을 먼저 분리해 큼직하게 나눠 자른다.

(표면을 만져봐서 각 뼈의 빈틈에 칼을 넣어 썰어주면 쉽게 분리된다)

2. 몸통은 세로로 반갈라 썰은 후 5cm정도 크기로 갈비와 닭가슴살등을 토막낸다.

껍질은 벗겨내지않고 뭉쳐진 기름만 제거한 후

다리는 중간 뼈마디사이에 칼을 넣어 썰고 모든 도톰한 부위에 칼집을 내서 준비한다.

자른 닭은 흐르는 물에 씻어낸 후 체반에 받혀 물기를 빼고
마른행주나 키친타올로 물기를 완전히 닦아낸다.

(싱싱한 닭은 우유에 담가 누린내를 잡지 않고 물로만 씻어줘도 충분하다)

닭을 분리하는 과정이 번거롭거나 부담 된다면

구입시 손질을 부탁하거나 볶음용으로 나온 팩제품을 사용한다.

3. 손질한 닭에 마늘, 후추, 소금, 파슬리가루, 청주로 밑간을 한 후

냉장고에 넣어 1시간정도 재워둔다.

(이때 입맛에 따라 카레가루나 케이준가루, 허브, 간장, 굴소스드을 넣어 밑간을 한다.

향이 강한 향신료파우더는 닭 특유의 냄새도 잡고 간도 맞춰준다)

4. 고추를 씨를 털어내지 않고 대파와 함께 잘게 다지듯 썰어 준비한다. 

5. 밑간을 한 닭에 골고루 튀김가루와 전분가루를 섞어 뭍힌다.

(비닐봉지에 튀김가루와 함께 넣고 흔들어 섞어도 좋으며

전분가루를 추가로 넣어주면 더 바삭한 튀김이 된다)

6. 믹싱볼에 튀김가루 옷을 입힌 닭과 고추, 대파, 파슬리가루를 넣고

튀김가루 2컵반과 물 1컵을 넣어 섞는다.

(튀김옷을 따로 믹싱볼에 넣어 만들지 않고 닭과 준비한 고추,대파등을 함께 넣어

만들어도 좋다. 이때 준비한 물과 튀김가루는 한번에 다 넣지 않고

섞어가면서 농도에 맞춰 조절하며 넣는다.)

7. 튀김옷이  전반죽정도 상태가 되도록 물과 튀김가루를 넣고 농도를 조절해서

재운 닭과 함께 버무린다.

(반죽의 농도가 되직할수록 튀김옷이 두터워지므로

취향에 따라 농도를 조절해서 만든다)

8. 쟁반에 튀김가루 1컵을 부어놓고 기름에 들어가기전

마른 튀김가루옷을 한번 더 뭍힌다.

(이렇게 마른 튀김가루옷을 한번 더 입히면 더욱 고소한 닭튀김이 된다.)

 9. 170~180도 가열한 기름에 튀김옷을 입힌 닭을 넣고 6~7분간 초벌튀김을 해놓는다.

(기름은 넉넉히 준비해야 고소하고 바삭한 튀김을 즐길수 있다.

기름양이 적다면 튀기는 동안 온도가 떨어지지않도록 나눠서 튀겨낸다.

초벌튀김을 한 후 기름기를 빼주고 원하는 시간에 한번 더 튀겨내서 먹는다)

10. 대파는 잘게 썰어 분량의 양념소스와 함께 섞는다.

(월남쌈용 칠리소스는 달콤한 맛이 강해 따로 물엿이나 설탕,꿀을 넣지않아도 좋다.

취향에 따라 견과류를 다져넣어도 맛있다)

11. 곁들일 오이피클과 고추피클은 미리 볼에 담아둔다.

12. 초벌튀김을 해서 기름기를 뺀 닭은 3분간 한번 더 튀겨 완성한다.

(닭을 자른 크기정도에 따라 튀겨내는 시간은 가감한다.

대략 8~15분정도면 충분히 속까지 익는다)

13. 완성한 후라이드 치킨은 반 덜어 준비한 양념소스에 골고루 버무린다.

14. 큼직한 그릇이나 바구니에 기름종이를 깔고

완성한 치킨을 보기좋게 담아 완성한다.

(양념치킨은 담은 후 신선한 치커리나 여린잎샐러드를 곁들여주면

식감도 좋고 함께 먹어도 맛있다)

마늘과 고추를 듬뿍 넣어 바삭바삭 튀겨낸 후라이드 치킨이에요 ^**^

바삭하게 튀겨내는 팁은....

마지막 튀김옷은 마른 튀김가루로~

기름양은 넉넉히~

두번 튀겨내면~

식어도 눅눅하지 않은 바삭함을 즐길 수 있답니다.

고추치킨에 고추피클까지 ㅎㅎㅎ

치킨의 진리는 닭무이지만

없었던 관계로 냉장고에 있던 피클을 곁들였어요.

노란색 피클은 너무 맵지만 너무 맛있어요 ㅋ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더 좋아하는것 같은 달달한 양념치킨이에요 ㅎㅎ

땅콩가루를 뿌려야 진리일까 싶었으나

제가 먹으려고 잘 안먹는 땅콩가루대신 통깨를 뿌렸어요 ㅋ

바삭하게 튀겨낸 치킨을 달근한 양념소스에 버무리면~~~~

참 맛있어요 ^*^

시원한 맥주를 곁들여야 할것같아요 ㅋㅋ

쪼개서 먹어도 좋구 포크로 나눠 먹어도 좋구 ㅎㅎ

든든하게 드시고 힘차게 응원하세요 ^*^

붉은티 한장즘은 가지고 있어야 국민왕따가 되지않을거 같은 ㅎㅎ

월드컵시즌을 맞이하야~~

시원한 맥주와 치킨은 인기폭팔인듯해요 ^**^

비가 종일 내렸던 첫경기날....

늘 차로 막혔던 저녁 시간...

 텅빈 거리에 빗줄기를 뚫고 질주하는 오토바이들만 보였어요.

출출하던 시간에 맞춰 시작해주는 요번 월드컵~

동네 치킨집 오토바이들은 정말 다 출동해서 맛있는 응원을 도와준듯합니다 ^^

모두가 한곳을 바라보고 한곳을 응원하며 느끼는 간절함과 희열이

뜨거운 여름을 더 열정적으로 시작하게 만들어주네요.

목요일 다시 펼쳐질 예고편없는 드라마처럼~기대되는 그날~

맛있게!! 유쾌하게 즐기는 응원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