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맛도 좋고 몸에 좋은 더덕구이를 해보겠습니다.

몸에 좋은 더덕 알고 먹으면 더 좋져~

예로부터 산삼에 버금가는 뛰어난 약효가 있다 하여  사삼(沙蔘) 이라 불리우던 더덕!

우리나라에서는 봄철에 산야의 초목이 싹틀 때 산중에서 채취하거나 재배하여 식용합니다.

모양이 크고 연하며 독특한 향기와 함께 맛은 달면서도 약간 쓴것이 특징입니다.  

더덕은 <신농본초경>,<본초강목>,<간역방>등을 고대의 한방기서의 뛰어난 약효를 인정받고 있으며,

민간요법에서도 다양한 약효를 자랑해 "산의 고기"라고도 불리운다는 사실!

더덕은 일종의 향기를 갖는 것이 특징이므로 경험이 있는 사람은 더덕의 향기로 더덕을 찾아낼 수 있다고 하죠

1) 신장/폐 강화, 폐병 치료   

더덕 달인 물을 꾸준히 복용하시면 신장과 폐가 튼튼해지고 폐렴 등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 해독작용

 더덕을 가루로 만든후에 독충으로부터 물리거나 쏘인 부분 또는 종기가 심한 부분에

바르시면 상처를 완화 시키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3) 가래제거, 기관지염 완화, 기침완화

더덕은 평소에 담배나 술을 자주 하시는 분 또는 가래가 많이 끓으시는 분들의
건강을 회복시켜주고 가래를 제거해줍니다.

4) 자양강장, 체력회복

더덕은 평소에 체력이 약하시거나 체력이 급격히 약해지신분이 드시면 체력회복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5) 산후체력 회복 및 모유 보충 효능

더덕은 산모는 산후에 급격이 체력이 약해진 경우, 모유가 평소에 부족하신 경우에 더덕을 드시게되면 좋습니다.

휴우~ 정말 좋은 더덕이져?

약용으로 사용할때는 2~8월에 채취한 더덕을 사용하는것이 좋대요!

알고 먹읍시다

아는 지인분이 선물 하신 직접 캐신 더덕.. 이좋은 더덕으로 구이를 해볼까 합니다.

진희양은 4뿌리만 해봤어요.

칼을 사용하여 돌려깎기를 하셔도 되구요.

여기서 중요한건 위생장갑을 꼭 착용하셔야 한다는거예요.

손에 진액이 다 묻어서 난리가 납니다! 주의 하세요~

진액이 손에 묻어 힘드시면 깨끗하게 잘 씻은 후 물기를 빼서

조금 말려 주세요.

너무 말랭이처럼 심하게 말리지 마시고 겉에 껍질을 말려 주시면

나중에 손톱으로 그냥 벗기셔도 잘 벗겨 집니다.

물론 진액은 하나도 안 묻구요.

저희 엄마가 알려주신.. 담부턴 그렇게 해야 겠어요.

이렇게 감자깎는 칼 있잖아요.

요걸로 조금 깎아 내시고 남은 부분은 칼로 돌려 깎기 하실수 있어요.

돌려 깎다 보면 너무 많은 더덕이 같이 벗겨져서 아까운데 이렇게 야채깎는 칼을같이 이용하면

더 좋습니다.

잘 깎아논 더덕을 2등분 해서 찬물에 담궈 놓습니다.

더덕의 아린맛을 빼기위한 작업이예요.

더덕을 얇게 핀후 해도 좋지만 전 깨끗하게 씻은 직후 담궈 놨습니다.

좋은 성분이 너무 많이 빠질까 염려 되서져~

그 사이 양념장을 만들건데요~

고추장 일단 넣어 주시고요.

간장도 넣어 주세요.

다진 마늘 들어 가고요!

참기름도 좀 넣어 주세요!

그리고 진희양 깜빡 하고 꿀을 안 넣었지 모예요..

꿀도 넣어 주세요.

꼭 꿀이 아니어도 되요.

올리고당, 설탕, 물엿 혹은 매실액을 넣어 주셔도 된답니다.

단맛을 내는건 뭐든 상관 없습니다.

물에 담궈 놓은 더덕을 꺼내시곤 키친 타올에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이제 더덕을 펼 작업을 할건데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진액이 나오니 위 아래로 랩을 깔아 주세요.

그래야 깔끔하게 작업을 할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밀대나 홍두깨를 이용해서 밀어 줄건데요.

칼등을 이용해서 두들겨도 좋으나 구이를 할때는 밀어 주는게 좋아요.

무침같은 경우 어차피 찢을거니까 두들겨서 찢어 져도 되지만 구이는 찢어 지면 구울때나 번거롭고

구워 놓았을때 보기 좋지 않아요.

물론 칼등을 이용해서 두들기실때 조심 하시면 되지만요!

이쁜 키티 쟁반에 놓고 하려니 불편해서 그냥 도마 위에 놓고 했어요!

이렇게 납작하게 펴시면 됩니다!

다 펴진 더덕이예요.

너무 납작하게 펴 버렸나? 종이 같네

진희양이 힘이 좀 좋아요

밑간 작업을 할건데요.

간장과 참기름으로 합니다.

이 작업은 구지 안하셔도 되지만 안에도 맛이 잘 스며 들도록 진희양은 했어요!

이제 팬에 오일을 아주 조금만 두르시고 굽기 시작합니다.

석쇠에 구우면 좋겠지만 진희양은 오늘 팬에 구워 봅니다.

양념은 아직 바르지 마세요.

애벌작업을 해야 타지 않고 맛 좋은 더덕 구이가 된다구요!

애벌 작업이 끝난 더덕들이예요.

살짝 물기만 없애 준다는 생각으로 구워 주심 되구요!

고추가루를 뿌려 색깔을 내는 작업인데요.

요것도 사실 안 해도 됩니다.

고추가루가 많이 곱지 않아 실패를 했는데요..

요 작업은 무침 할때만 하셔도 될거 같아요.

무침 하실때 조각낸 더덕을 고추가루를 뿌려 조물 조물 하시면 양념을 하셨을때 색깔도 이뻐요~

팬에 다시 올리시곤 양념을 솔을 사용해서 고루 발라 주세요!

이 작업은 두차례정도 반복 하심 됩니다.

주의 사항은 약한 불에서 하셔야 한다는 거예요!

안 그럼 양념들이 팬에 눌러 붙어 다 타버리고 말아요..

다 구워진 더덕을 접시에 예쁘게 담아 통깨를 뿌려 줍니다.

송송 썬 파도 뿌려 주심 좋은데 쪽파가 없네요

어떤가요? 먹음직 스럽게 잘 구워 졌나요?

불 앞에서 계속 요놈들을 구워뜨니 막 덥고..

그래도 먹을때는 좋으니 여자들이 가족들을 생각해서 이 고생을 하나 봅니다.

진희양은 조금 짜게 됐어요

맨입으로 먹어 봐서 그른가? 밥에 올려 먹으면 맛날거 같긴 한데..

암튼 더덕구이.. 몸에 좋다 생각 하니 맛도 더 좋은거 같아요.

총 4뿌리로 구이를 만들었으니 남은 걸로는 더덕무침을 해볼까 합니다.

다음 레시피에 더덕무침 올릴께요~

아참! 남은 더덕은 신문지에 잘 싸서 보관하심 좋아요.

비닐에 그냥 놔 두시면 물이 생겨서 자칫 더덕이 썩어 버릴수 있거든요.

꼭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