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뽀얗게 보글보글 끓은 설렁탕에

송송썬 대파를 한수저 듬뿍 올리고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려

소면가락 먼저 후루룩 건져먹고

밥 한공기 말아서 호호~~ 불어 먹으면~^**^

칼칼하게 버무린 겉절이와 새콤하게 잘익은 시원한 석박지는

입안 개운하게 설렁탕 한그릇을 비우게 한답니다 ㅎㅎ

그 진한 설렁탕에 소면과 밥대신 쌀국수를 넣어 만들어봤어요.

밀가루보다 쌀로 만들어 부담도 덜하고

한끼 식사로 든든하게 드실수 있답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숙주한줌과 송송썬 쪽파를 가득 뿌려

라면처럼 누구나 간단히 끓여 드실수 있는 쌀국수설렁탕을 소개합니다~

사골육수는 강원도 한우 농장 다하누에서 만든 설렁탕 팩제품을 사용했답니다.

집에서도 생각날때 간단히 끓여먹을수 있고

이런 팩제품은 탕이나 찌개, 전골요리등에 다양하게

육수로 응용할 수 있어 좋답니다.

육수로 사용하실때는 너무 진하면 생수를 섞어 농도를 조절해 넣으셔요 ^^

* 재 료 * (2인분)

설렁탕 1팩(500g),쌀국수면(국수용면)2줌,계란1~2개,

숙주나물2줌,쪽파4~5줄(대파1/4개),소금,후추약간

간단히 드실때는 계란지단을 빼주셔도 좋아요.

파는 대파나 쪽파 둘다 괜찮습니다.

1. 냉동된 설렁탕 팩제품은 실내에 꺼내서 녹여주고

쌀국수면은 찬물에 담궈 (30분정도) 부드럽게 불려준다.

쌀국수면은 물에 충분히 불려 뜨거운 육수에 담가 익히는 정도가

불거나  면이 끊어지지 않아서 좋지만

불릴 시간이 여유치않으면 끓는물에 빠른시간안에 살짝만 데친다.

2. 계란은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서 팬을 가장 약한 불로 달군 후

기름을 살짝 발라 지단을 부쳐주고 식은 후 곱게 채썰어 준비해둔다.

3. 숙주는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털어내 준비하고

쪽파나 대파는 송송 잘게 썰어준다.

간단하게 준비한다면 지단은 생략해도 좋다.

4. 뚝배기나 냄비에 불린 쌀국수면을 담은 후

설렁탕육수를 부어 센불에서 끓인다.

(불린 쌀국수면은 국물이 끓어오를정도면 충분히 익는다)

5. 끓어오르면 숙주를 넣고 입맛에 맞게 소금후추간을 한 후

파를 듬뿍 올려 완성한다.

(숙주는 먹는 동안에도 익기때문에 아삭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마지막에 넣어 살짝만 끓이는것이 좋다)

계란지단을 올려 마무리한 쌀국수설렁탕이에요 ^**^

뽀얀 국물과 보드라운 쌀국수면이 정말 담백하고 진하답니다

밥대신에 소면대신에 쌀국수를 넣어보세요~~~

보드라운 쌀국수면은 부담이 덜해서

아이나 어르신분들의 영양식으로도 그만이랍니다 ^^

고소한 국물을 후룩 마셔보고~~

보드라운 쌀국수는 아삭아삭 기분좋게 씹히는 숙주나물과

함께 섞어 드셔보세요 ^**^

쌀국수설렁탕에도 새콤하게 잘 익은 깍두기는 곁들여야해요ㅋ

집집마다 담가놓으신 김장김치 한 포기도 넘 좋구요~

설렁탕집 특유의 시원하고 아삭한 깍두기레시피는 아래 주소를 클릭해보세요~

http://blog.naver.com/wo534/70046991093

요렇게 깍두기 한 점 올려~~ 후룩 ㅋㅋ

설렁탕육수는 국물요리를 더 풍성하고 진하게 만들어준답니다 ~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줄 진한 국물을 맛보세요 ^**^

돌아오는 새해 설날에 드실 떡국과

시원한 소주한잔이 생각날 얼큰한 만두전골에도 진한 육수가 한몫한답니다 ^^

진한 사골육수로 집에서 간단히 끓여낸 순대국이랍니다.

부추와 깻잎등 향이 좋은 채소도 듬뿍 넣어 끓이시면 더 맛있답니다.

청양고추 팍팍 썰어 우거지와 된장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사골육수를 부어 끓인 구수한 우거지탕도 넘 좋아요 ^**^

보드라운 쌀국수와 뽀얀 설렁탕국물을 함께 즐겨보세요 ^*^

집안 가득 사골육수향이 퍼질때즘

커다란 솥 뚜껑을 열면 뽀얀 국물이 제대로 우려져 보글보글 끓고~

엄마는 여행가방을 챙기십니다 ㅋㅋㅋㅋ

냉장고안엔 같이 먹으라구 시원하게 담가놓으신 깍두기와

반찬통 가득 채운 송송 썬 대파 ㅎ

그렇게 엄마는 몇일 집 비울동안 먹을 식량을 든든히 마련해두시고

떠나십니다 ㅎㅎㅎ

첫째날....

맛있습니다..한그릇 몽땅 비웁니다 ㅋ

둘째날이 넘어가면 그 진국이 부담스러워집니다...

청양고추 팍팍 썰어 우거지와 된장에 조물조물 무쳐

다시 한번 구수하게 즐겨봅니다.

그렇게 한솥가득 설렁탕이 바닥이 보일때즘~~

엄마가 컴백하셔요 ㅋㅋ

엄마의 사랑만큼이나 진하고 깊은 설렁탕과

보드라운 쌀국수로 추운 겨울~ 따뜻한 밥상을 만드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