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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식당에 가면 먹을 수 있는 카프레제... 집에서도 얼마든지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며칠 전 남편 생일날, 쇠고기 미역국과 생일상 차리면서 전채 요리로 와인이랑 같이 내놓은 음식입니다.
한식이랑 안 어울릴 것 같지만 나름 괜찮았답니다. 먼저 토마토를 얇게 슬라이스합니다.
후레쉬 모짜렐라 치즈인데, 피자 치즈(모짜렐라 치즈)보다 좀더 부드럽습니다.
보기에도 훨씬 부드러워보이죠? 이 요리는 이 치즈가 포인트입니다.
소스를 만드는데,올리브오일 3큰술, 발사믹식초 1큰술, 소금, 후추, 파슬리가루를 넣고 고루 섞습니다.
접시 가운데 원래 바질을 많이 쓰는데, 없어서 저는 새싹 채소와 깻잎, 양상추를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양상추는 손으로 뜯고 깻잎은 돌돌 말아 채를 썰고, 새싹 채소도 섞어 씻은 후에 물기를 빼둡니다.
이 소스도 위에 멋과 향을 위해 뿌릴 소스인데, 발사믹식초와 꿀을 1:1로 섞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조려줍니다.
농도가 약간 흐를 정도로 걸쭉해지면 됩니다.
토마토와 치즈를 켜켜로 놓고 가운데 채소들을 올린 후 2가지 종류의 소스를 따로따로 뿌려줍니다.
와인과 참 잘 어울리는 요리이기도 하지요...
어때요? 신선하면서 새콤한 소스의 맛과 어우러져 참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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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은국력
단아한분홍
세리ㅡ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