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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는 가을무가 가장 맛이 좋지요.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에 무국을 끓여서 먹으니 시원하면서도 담백하니 맛있더라고요.
무에 들어 있는 특유의 전분 분해 효소는 음식의 소화 흡수를 촉진하고 무에 들어 있는
풍부한 식물성 섬유소가 장내의 노폐물을 청소하는 역활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해열 효과와 기침이나 목이 아플 때에도 효과가 있어서 한방에서는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소화 흡수를 촉진시켜 주는 싱싱한 무를 이용해 무생채를 만들어서
행복한 저녁 밥상에 올려 보려고 아삭아삭 달작지근한 싱싱한 무와 배, 쪽파 그리고 양념 재료를 준비해 보았어요.
소화가 잘 되고 아삭아삭 매콤한 무생채~~
[재료]
무 680g, 배 150g, 쪽파 10뿌리
양념 (멸치액젓 3큰술, 고춧가루 4큰술, 다진마늘 1큰술, 매실즙 1큰술, 통깨 1큰술)
1. 무는 깨끗하게 씻은 후 채썰어 줍니다.
채칼을 이용하면 좋아요.
무 표면의 상단은 푸른색을 띠고 매끈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고 이런 무는 육질이 단단하며 조직이 치밀하여 단맛과 아삭한 맛이 좋다고 합니다. 중간 부분이 너무 굵거나 골이 파인 무는 바람이 들거나 심이 박혀 질길 수 있으므로 고르지 않는 게 좋아요.
2. 배는 씨를 제거하고 껍질을 벗겨 채썰어 줍니다.
배는 이뇨작용이 있고 변비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소화효소가 있어 불고기나 육회에 넣으며 고기가 연해지고 소화가 잘 되고 배즙탕은 열로 인해 목이 마를 때 좋다고 합니다. 또한 배즙은 열이 심하고 심한 기침으로 목이 아플 때 좋고 숙취해소에도 좋다고 합니다.
3. 쪽파는 다듬어서 씻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2의 넣어 줍니다.
4. 분량의 양념 재료를 3의 넣고 간이 고루 배도록 버무려 줍니다.
설탕 대신에 집에서 담근 매실즙을 넣어 보았어요.
5. 무생채를 접시에 담아 냅니다.
소화가 잘 되는 가을 무와 달콤한 배 그리고 쪽파와 갖은 양념으로 무생채를 만들어서 저녁 밥상에 올리니 따끈한 흑미밥에 매콤하면서도 달작지근한 무생채와 약고추장, 참기름과 함께 쓱쓱 비벼서 가족들이 무생채비빔밥을 맛있게 먹습니다. 저 역시도 맛있게 먹었고요.
식물성 섬유소가 풍부하고 소화 흡수를 촉진시켜 주는 가을무를 이용해 맛이 좋은 무생채로 행복한 밥상을 차려 보시는 건 어떠세요?
풀향기의 맛있는 이야기
http://blog.naver.com/swjun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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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향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