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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는 LA갈비가 정말 LA에서만 나오는 갈비라고 생각했어요 ㅎㅎ

LA소들은 날씬한 갈비를 가지고 있고만~~~ ㅋ 단순단순

명칭에 대한 설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절단하는 방법에 따른 영어 약자라고도 하고

한인 교민들이 우리나라의 통갈비와는 달리

뼈와 함께 기계로 썰어 가공한  얇은 갈비를

한국식갈비양념을 재워 구워먹기시작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합니다.

외국인들은 이 LA갈비를 코리안바베큐라고 부르기도 한다니...

같은 고기부위라고 해도 다른 가공방식과 이름이~~

먼가 사연이 있어 만들어진 요리인건 맞는듯해요^^

얇은 갈비대를 잡고 쪽쪽 살을 빼먹는 맛있는 LA갈비랍니다~

레시피는 갈비 800g짜리 두팩을 사용해서 만든 분량이므로(6~8인분)

양에 따라 가감하시거나

넉넉히 만들어 재우신 후 냉동보관 후 드시고 싶을때 해동해서 구워드세요~

* 재 료 *

LA갈비 800g 2팩(약 2근반정도), 가래떡2줄, 새송이버섯2~3개,표고버섯4~5개

양념 : 양파1개, 사과1개(배), 청양고추2개,간장1컵,매실액4스푼(물엿이나 꿀),

콜라1컵,다진마늘2스푼,후춧가루1/2스푼,참기름1스푼,깨소금2스푼

1. 양파와 사과 고추는 믹서기에 중간정도 곱게 갈아준다

(사과대신에 배나 파인애플을 사용해도 좋고

청양고추는 달콤한 맛의 뒷맛을 깔끔하게 잡아주는데 취향에 따라 넣어준다)

2. 믹싱볼에 갈아놓은 재료와 나머지 재료를 잘 섞어주고

간을 봐주는데 단맛은 달콤한 매실액이나 물엿, 꿀등 취향대로 잡아주며

과일과 양파에서도 재울동안 단맛이 많이 나오므로 참고한다.

(짠맛은 간장으로 조절하며 완성된 양념맛은 약간 짭짤하면서 달콤한 정도면 OK)

3. 찬물에 담가 두세시간정도 핏물을 뺀 갈비는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뺀 후

양념에 재워 하루정도 냉장보관해준다.

* 갈비가 포장되있던 팩을 씻어 그대로 재운 갈비를 넣었어요.

같이 구울 떡과 버섯도 썰어 위에 올려 랩씌워 냉장고로 슝 ~~~ ㅎㅎ

집들이나 손님초대하실땐 전날 미리 재워 준비해두세요~

넉넉히 만들었을땐 재운 후 비닐팩에 넣어 넓게 펴준 후

냉동시켜서 필요할때 해동시켜 구워드시면 편하답니다.(냉동할땐 고기만)

4. 팬을 달구어 준 후 재운 갈비와 떡, 버섯을 노릇노릇하게 구워낸다.

자주 뒤집지 말고 한면이 색이 나도록 익으면 뒤집어 구워주며

너무 빠짝 익도록 굽지 않는게 좋다.

(오븐팬에 쿠킹호일을 깔고 200~220도예열한 오븐에 넣어 구워주면 더 편하다)

5. 구워진 갈비는 뼈마디 사이를 칼이나 가위로 잘라

접시에 구운 떡, 버섯과 함께 깔끔하게 담아낸다.

상에 내어놓을때는 뼈를 담을 수 있는 개인접시를 함께 세팅해준다.

* 달콤한 갈비양념과 함께 쫄깃하고 부드러운 갈비구이랍니다~

석쇠에 구워먹으면 더 맛있는 ^^

바베큐파티때 미리 준비해 야외에서 구워드셔도 참 맛있어요~

* 쇠고기와 특히나 맛궁합 잘 맞는 쫄깃한 떡과 새송이 버섯,

향긋한 표고버섯를 함께 구워주시면 더욱 좋답니다~

* 달콤한 갈비요리엔 구수한 된장국이나 개운한 물김치를 곁들여주세요~

향긋한 냉이된장국 레시피가 궁금하시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blog.naver.com/wo534/70038673788

갈비는 손가락으로 집어 뜯어 먹어야 제맛이죠 ㅎㅎ

특히나 이 LA갈비는 갈비찜처럼 도톰한 살이 있는건 아니지만

뜯어먹는 재미는 더 좋다는 ㅋㅋ

별로 먹은것도 없는데 배 부르시다는 울 엄마~~

앞접시에 쌓인 뼈가 산더미였다는거 ^*^ 늘 이런식이셔~

청양고추 몇개 더 갈아 넣으면

달콤하면서 살짝 매콤한것이 더 별미이겠다 싶었답니다.

생각보다 만드는 법도 굽는 법도 간단한 LA갈비 재워서

바베큐파티 하셔도 참 좋답니다~

야외에서 뜯어 먹고싶다는 생각이 스물스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