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엄마께서 직접 만들어서 주셨어요.
연세가 있으셔서 이젠 힘들고 귀찮은 일은 안했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맛있는 음식이 생기면 언제나 꼭 챙겨주시네요.
저 역시 딸이 시집가면 이러겠죠..^^
우리 엄마의 기찬 음식...올려봅니다.
워낙에 음식솜씨가 좋으셔서 언제나 엄마의 요리가 그리울 때가 많아요.
단팥죽입니다. 여름철에 먹는 단팥죽의 맛은 일품입니다.
벌써 제가 다 먹어버렸네요..^^
혼자서....몰래!!!
길이가 짧은 오이를 구입해서 담궜다는 오이피클입니다.
제가 샌드위치를 잘 먹어서 피클을 아주 좋아해요.
피클 자주 산다는 말을 기억하셨는지 한통을 담아주셨어요.
친정아버지 메실주 담고 남은 매실로 담았다는 피클짱아찌입니다.
고추장 양념해서 담으셨다고 했는데 처음 먹어봤어요.
꼬들거림이 좋고 아삭해서 과자를 먹는 기분이 들었어요.
엄마의 음식솜씨에 또 감탄하게 되네요..^^
매실짱아찌입니다.
양파를 같이 넣고 만든 오이피클입니다.
단맛이 느껴지는 단팥죽입니다.
중년이 되어버린 딸....손수 먹이려고 만들어오셨네요.
전, 기껏....아이스 복숭아티만 대접했는데 말이죠.ㅠㅠ
어렸을 때 엄마께서 많이 해주신 단팥죽입니다.
언제나 인절미나 식빵을 띄워주셨어요...^^
단팥죽이 푹 빠진 떡이랑 식빵의 맛은 일품이었어요...^^
지금도 단팥죽을 먹을 땐 그냥 먹게 되지 않아요.
꼭!!! 떡이랑 식빵과 같이 먹게 되네요...습관이 무서워요...^^
엄마표...음식 올려봅니다.
오늘처럼 비가 올 때, 어른들은 싹신이 쑤신(표현이 맞나요.ㅋㅋ)다고 하잖아요.
우리네 부모님들께 안부 전화 한통 올리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진이맘
요술양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