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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을 청정하고 산뜻하게 가꾸어 주면 좋을 것 같은
청정장수마을로 유명한 일본 오키나와 사람들이 즐겨먹는다는
'새우미역 메밀소바'를 우리식으로 가뿐하게 담아내 보았습니다.
가다랑어 맛간장으로 맛을 낸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에
청량한 내음이 돋보이는 미역의 살강한 질감,
오동통한 새우,
그리고 한국사람 입맛 살리는 데 빼 놓을 수 없는 아삭아삭 묵은 김치와 오이를 얹어
한껏 멋부린 청정국수로 상큼한 봄날을 만끽해 봅시다!
메밀국수 1인분
마른미역(국거리용) 1.5밥숟가락
칵테일 새우 3-4마리
표고 2장
김치 1-2잎
오이 1/3개
생강즙(또는 청주) 1티스푼
육수내기
생수
미역불린 물
맛간장 1밥숟가락
소금 약간
후추 약간
1. 미역은 물에 30분 정도 불려 씻어둡니다. (불린 물은 버리지 마세요.)
2. 표고는 (마른 표고일 경우 부드러워지도록 불려) 채 썰어 주세요.
3. 새우는 생강즙이나 청주를 조금 뿌려 비린내를 제거해 주시고
4. 메밀국수는 5분 정도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주세요.
5. 김치는 속을 털고 꼭 짜 쫑쫑 썰어두고 오이도 채 썰어 준비해 주세요.
5. 냄비 2/3정도에 물과 미역 불린 물을 넣고
가다랑어맛 맛간장으로 맛을 살려줍니다.
(저는 멸치와 가다랑어, 다시마로 우려낸 맛간장 '한술에 맛장' 썼습니다.
일식 쯔유보다 똑떨어지는 맛이 우리 입맛에 잘 맞는 것 같아서요.)
6. 새우와 표고를 넣고 한소끔 팔팔 끓으면
7. 불을 줄여 미역을 넣고 미역을 풀어준다는 기분으로 가볍게 끓여
소금 후추 간을 합니다. (살강해야 더 맛있어요!)
8. 국수를 담은 그릇에 국물을 붓고
미역과 새우, 표고, 쫑쫑 썬 김치와 오이를 올려주시면 완성이에요.
※ 여름엔 국물 차게 식혀뒀다가 시원하게 즐기셔도 상큼합니다.
맑은 공기 가득~ 사랑 가득한 한주 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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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힘요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