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깊이가 있는 냄비에 충분한 양의 물을 끓여 주세요. (2/3정도)
냄비 안쪽에 체망에 들어 있는 <국수전용 냄비> 하나 마련해 두시면 좋아요.
3. 물이 끓으면, 굵은 소금 1ts 넣고 (소금의 양은 물의 1%가 좋대요.)
중간에 더 젓지 않아야 국수가 무르지 않고 쫄깃하게 삶아집니다.
4. 면은 소스와 버무려 살짝 볶아 줄 예정이므로
체에 건져 물기만 뺀 뒤 소스에 버무린답니다.
1. 재료부터 준비할게요.
양파 다져 주세요.
느타리는 깨끗이 닦아 두세 번, 길이로 찢어 주세요.
해송이나 만송이 등 가닥이 많은 버섯은 깨끗이 다듬어 주세요.
버섯은 물에 닿으면 수분을 흡수해 스펀지처럼 되기 때문에
물에 잘 씻지 않는데, 그래도 흙이나 불순물이 많이 씻어야겠을 때에는
조리 바로 직전에 살짝 씻어서 털거나 손으로 눌러 짜 바로 조리해 주세요.
2.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양파와 말린 붉은 고추 서너 조각,
편으로 썬 생강 2조각 넣고 볶아 향을 냅니다.
(마른 고추를 넣으면 칼칼한 향이 더 진해지지만,
없으면 생 붉은 고추 서너 조각 썰어서 쓰세요)
저는 마늘 알레르기 때문에 마늘 생략했는데, 좋아하는 분들은 넣어 주세요.
생강도 진한 향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생략 가능합니다.
3. 향이 우러나면, 생강과 고추는 건져내고 버섯 넣어 볶아 주세요.
4. 버섯 부피가 줄기 시작하면
홍합 육수와 홍합+새우살 들어갑니다.
5. 생크림 넣고 중불로 줄여 잘 섞어 주세요.
6. 바질 가루와 넛맥을 넣어 주어요.
바질은 오레가노로 대체해도 좋습니다.
넛맥은 우리 말로는 육두구라고 하여 소화기가 약한 경우 배를 따뜻하게 하는
치료제로도 쓰입니다.
단, 열이 많아 다른 열성 식품을 자극하므로 많이 쓰지는 말아야 합니다.
재료의 풍미를 진하게 만들고 비린내나 잡내를 제거해 음식의 향이 좋아집니다.
없다고 하는 분들 많으실 것 같네요.
하나 구입해 두고 서양요리에 고루 사용하시면 좋지만 없다면 대략 생략 ^^
7.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뒤,
삶아 둔 페투치네 파스타를 넣어 고루 버무려 주세요.
8. 접시에 담아 내고,
파프리카 가루를 솔솔 뿌려 주면 칼칼한 향이 깔끔한 맛을 더해줍니다.
(파프리카 가루가 없으면, 고운 고춧가루 1/3ts를 체에 걸려 뿌려 주세요.)
여기에 생 허브나 단호박 등으로 가니시(고명) 장식을 해주면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처럼 근사해진답니다.
간단하게 단호박 가니시 만드는 방법 알려 드릴게요.
Tips
1. 단호박 장식 만들기
1. 단호박은 반으로 잘라, 단면을 필러로 얇게 저며 주세요.
2. 기름에 재빨리 튀겨 내도 되지만,
간단하게 기름기 없는 프라이팬에서 앞뒤로 구워도 좋아요.
3. 단호박 조각이 약간 오그라들 때까지 앞뒤로 잘 구워주면
먹기 좋고 모양도 예쁘답니다.
전채요리로 산뜻한 맛을 내는 가지 브루스게타를 곁들였어요.
함께 만들어 볼까요?
Tips
2. 가지 브루스게타 (Bruschetta)
<부르스게타>란
바게트 위에 채소나 치즈, 토마토, 허브 등을 올려 먹는
이탈리아식 전채요리 (antipasto)를 말합니다.
냉장고에 가지가 향긋하게 웃고 있어서,
오늘은 가지를 메인으로 맛살과 스위트 콘, 체리 토마토와 치즈를 올렸어요.
재료는 구애받지 마시고 좋아하는 채소와 향신료 올리시면 된답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
재료
바게트 2조각
가지 (1x1cm 크기로 깍뚝썰기해서 1Ts)
맛살 1개 ((1cm 너비로 썰기)
체리 토마토 3개 (1x1cm 크기로 썰기)
양파 (잘게 다져서 1Ts)
스위트 콘 (옥수수) 1Ts
피자소스
허브 가루 (바질 or 파슬리)
슬라이스 치즈 1/2장
레몬즙 서너 방울
후추.
1. 슬라이스한 바게트는 잘 구워 피자소스 얇게 발라 주세요.
(페스토 소스 같은 오일 베이스의 소스를 더 좋아하시면
샐러드용 올리브 오일에 바질이나 파슬리, 견과류 다져 뿌리셔도 된답니다.)
2. 가지와 맛살, 양파는
피자소스와 레몬즙, 후추를 넣고 가볍게 볶아줍니다.
3. 바게트 위에 볶은 재료와 신선한 토마토, 스위트 콘, 치즈를 얹어 주세요.
4. 바질과 파슬리 가루를 톡톡 뿌려 줍니다.
그대로 드셔도 좋고,
치즈가 녹은 걸 좋아하시면, 전자레인지에 1분간 돌려 드시면 됩니다.
lovelycyj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