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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천원 차이로 中 / 大가 나뉘는 족발, 보쌈~
늘어지는 음식욕심에.. 일단 큰거로 주문하다 보니.. 
먹다보면 배는 배대로 남산만해지고..
음식은 음식대로 남기기 일쑤입니다. 
남은 족발을 맵게~ 볶음으로 해먹기로 계획하고..
일부러(진짜?ㅋㅋ) 큰걸로 주문해서 맛있게~ 먹고
남은 족발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로  보내놨습니다.
모 그닥.. 많이 남기진 않았어요  ㅋㅋㅋ
냉장고에서 꺼낸 족발에
맛술(1)과 고추장(2)을 잘 섞어 버무려줍니다.
족발의 양에 따라 고추장양은 가감해주세요~ 
냉장고에서 꺼낸 족발을 그냥 바로 볶아도 괜찮지만
고추장에 미리 버무렸다 볶으면 간이 잘 베여서 더 좋아요~ 
고추장에 버무린 족발은 얌전히 두고
야채를 준비해봅니다.
언제나 그렇듯.. 야채는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냉장고를 탈탈 털어 준비합니다. 
양배추가 있길래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고
양파와 당근 정도 살짝 준비해줬어요~
마늘 7~8알정도 편으로 썰어 준비해 줍니다.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편마늘을 넣어 향을 내줍니다.
그 다음 준비한 야채 투하~~~
야채를 넣은 후
무쳐놓은 족발을 넣어줍니다.
센불에 확~ 볶아주세요~~~ 
야채가 살짝 숨이 죽으면
고추가루(1)를 넣어줍니다.
야채가 익을때까지 달달달달~~~
야채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매실액(1)을 넣어줍니다.
요즘 매실액 한 병 얻어와서 아주 잘 쓰고 있어요~ 
야채도 잘 익고~ 양념도 잘 베였으니 마무리 해야죠~
마무리로 파를 넣고 살짝만 더 볶아줍니다.
참기름 살짝하고 깨소금 뿌려 마무리 합니다.
< 완 성 >
버려졌을 족발이 새로운 요리로~~~ 
한번 식은 고기는 냄새가 나기 때문에
이렇게 강하게 양념을 해서 먹으면 좋습니다.
깻잎같은 향이 강한 야채를 쓰면 더 좋겠죠?
족발 하나 시켜서 이틀을 포식하네요~ 
매콤~~한 족발볶음..
야채와 마늘과 함께 한입~~~
그냥 먹는 족발도 맛있지만
이렇게 맵게 양념을 해서 먹으니 또다른 맛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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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이☆
몽이멍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