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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몸이 찌뿌둥~~할때..
뜨겁게 끓여 밥 한그릇 말아먹고 나면
힘이 솟는  소고기 무국~
좋은 고기와.. 은근한 불에 오래 끓여주기만 하면
별다른 재주없이도 맛있게 완성되니 좋은 메뉴예요~ 
사태도 좋지만 부들부들한 양지로 준비했습니다.
전에 방문했던 다하누촌에서 직접 공수해온 놈이예요~ 
물에 살짝 담궈 핏기를 제거해줍니다.
굳이 안해도 되는 작업이지만..
시간이 좀 여유가 있길래  해줬어요~
생고기 보고 침고이면 안되는데 
큰일이네요 
그다음은 고기를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크~게 씹히는 고기가 좋으면 큼직~하게..
작은 한입크기를 원하시면 작게~
취향껏~~~ 
썰은 고기에 다진마늘(1)를 넣어주고
통후추와 참기름도 살짝 뿌려서 조물조물~
간이 베어들도록 잠깐 둡니다.
그리고 무 준비~~
무도 적당한 크기로 나박썰기 해주세요~
냉장고에 좀 오래있던 놈이라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네요
달군 냄비에 오일을 두르고
무와 고기를 넣고 달달달 볶아줍니다.
수분이 없어질정도로만 달달달~
요새 냄비를 새로 구입해야겠다는 충동에 사로잡혀 있는 중입니다. 
적당히 볶아지고 나면..
육수를 붓고 끓여줍니다.
소고기가 들어가니 맹물넣고 끓이셔도 됩니다.
전 미리 내둔 멸치다시마 육수가 있어서 육수를 사용했어요~
10분쯤 센불에 끓고 나면
국간장(1)을 넣어주고
2~30분가량 약불로 줄여서 은근하게 계속 끓여줍니다.
무가 투명해질때까지요~
오래 끓이면 끓일수록
무에서 시원한 맛도 우러나고 고기도 야들야들 해집니다. 
시원한 맛 더해줄 송송 썰은 대파 넣어주고~
모자란간은 소금으로 해주면
끝~!!!
< 완 성 >
국물이 진하게 우러나 보기만 해도 기운이 불끈~
이 소고기국은 아주 뜨끈~~하게 데워서 먹어야 맛있죠~ 
팔팔팔팔 끓여서 뜨끈한 밥 말아서~
땀 좀 흘리면서 한그릇 뚝딱해주면~~ 
보들보들 부드러운 양지로 끓여 더 맛있는 소고기무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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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이☆
purce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