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 캐서롤...

캐서롤 용기에 딱 맞는 오븐용기가 새로 생겨서 캐서롤을 만들었어요~

캐서롤은 조리즉시 냄비째 식탁위에 올려 먹는 형태를 뜻한다는데

물기있는 스튜같은 우리네의 찌개나 전골 같진 않지만 비교적 방식은 비슷하다고 생각할수 있겠어요~

집집마다 해먹는 찌개와 전골이 특색있듯 캐서롤도 집집마다 조리하는 방법들이 무궁무진하답니다~

며칠전 갑자기 멕시코음식이 먹고싶어서

오늘은 멕시코 요리인 '타코 캐서롤'을 만들어 봤어요~

 '타코 하우스' 레시피로 몇가지 더 첨가해서 만들어 봤어요~

 ...타코쉘 대신에 또띠아, 싱거운 나쵸칩, 파스타, 우동등으로 대신해 보세요~

...타코 시즈닝 대신에 큐민가루, 오레가노, 소금, 후추로 대신해 보세요~

...큐민(커민)가루는 멕시코 요리에 들어가는 향신료지만 다른 허브종류나 향신료를 이용하여 만들어 보세요~

...양파와 마늘은 다져서 준비하세요~

타코쉘은 후라이팬에 앞,뒤로 2분간 구워주세요~(중불 사용)

달궈진 팬에 오일을 두르고 다진 양파와 마늘을 볶다가~

쇠고기 다짐육을 넣고, 타코 시즈닝을 넣어 섞으며 볶아주세요~

단맛이 적은 칠리소스를 넣어 마저 볶아주세요~

고기볶음은 짜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오븐용기나 캐서롤에 구운 타코쉘 5장을 대충 잘라 깔아주세요~

볶은 고기 반을 위에 깔고~

다시 남은 타코쉘 4장을 올리고, 남은 고기를 올려주면 됩니다~

피자치즈도 두번에 나눠 깔아줄거예요~

피자치즈 올리고~

체다 슬라이스 치즈와 파마산 치즈를 올리고 파슬리 뿌려주고~

다시 피자 치즈를 올린뒤 블랙 올리브를 올려주세요~

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13분간 노릇하게 구워주면 완성이예요~

캐서롤은 식기전에 먹어야 제맛이예요~

피자치느가 미처 해동되지 못하고 사용해서 모양이 웃기죠?ㅎㅎ

속살이 촉촉해서 부드럽게 넘어가겠어요~

층층으로 갈아 두었던 타코쉘도  같이 한입~

치즈가 듬뿍 들어가서 내내 군침이 돌아요~^^

개인접시에  서버로 적당량 덜어

샤워크림, 구아바소스, 살사소스까지 같이 내면

여느 레스토랑 부럽지 않아요~^^

구아바소스가 좀 부담되는 가격이었지만 없으면 좀 섭섭해서~^^

여기에 매콤함을 원할땐 할라피뇨를 섞으면 좋다고 하네요~

소스 삼총사를 나란히 올려 먹으면 된답니다~

부드러운 구아바소스와 새콤, 시원한 샤워크림~

그리고 적당히 매콤한 살사소스~

역시 삼총사 소스를 함께 곁들여야 부드러운거 같아요~

들어간 채소라곤 양파밖에 없는게 아쉬운데

여기에 깻잎, 파프리카, 양상추를 곁들어 먹어도 좋을듯 해요~

숭덩숭덩 잘라다가 먹으니 금새 없어져 깔끔하게 비웠어요~

타코 캐서롤은 한국인 입맛에 맞고, 만들기도 간단하고 조리시간도 짧아 가벼운 손님접대에도 좋을거 같아요~

처음먹는 주원이도 어찌나 잘먹던지~

다음엔 다른 멕시코 요릴 즐겨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