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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에 갔더니 아구가 넘 싱싱해서 한마리 구입해서 찜을 했답니다.
손질도 해주니까 집에서 편하게 요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 고향 부산에서는 아구찜에 미더덕, 소고기를 넣는데
남편이 해산물을 싫어해서 그냥 아구만 넣고 만들었답니다.
  
  
 
1.아구는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2.콩나물은 머리와 꽁지부분을 제거해줍니다.
3.미나리는 5CM정도의 길이로 잘라서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4.냄비에 아구를 깔고 그 위에 콩나물을 얹고 뚜껑을 덮고 끓여줍니다.
(별도의 물을 넣지 않아도 수분이 많이 생깁니다)
5.김이 오르면 뚜껑을 열고 저어줍니다.
이때 양념(고추가루, 진간장과 국간장을 반씩, 마늘, 버섯가루)을 넣어줍니다.
6.다시 눌지않게 저어주면서 어느 정도 익었을 때 미나리를 넣어줍니다.
7.미나리가 익고 색이 맛있게 보이면 물에 개어둔 갈분물을 넣고 계속 저어줍니다.
걸쭉한 상태가 되면 불을 꺼주면 됩니다.
아구의 살이 탱탱하고 으개어지지 않아서 먹기에도 좋았고
집에서 먹으면 저렴(한마리에 5천원==>총 재료비 7천원)하고 넉넉하게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서좋은 것 같아요.
여러모로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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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맘
김칫국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