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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깻잎을 먹고 남겨뒀네요.
요즘은 비가 많이 와서인지, 명절이 가까워서인지 야채 가격이 많이 올랐더군요.
그래서 한장이라도 버리지 않고 ㅋㅋ 남겨뒀답니다~
남편이 좋아하는 비빔국수를 해서 남은 야채를 넣고
맛있게 먹었답니다.
  
상추와 깻잎은 깨끗하게 씻어서 칼로 채썰어줍니다.
오이는 길이를 조절하여 같이 채썰어줍니다.
양파와 어묵은 썰어서 기름을 두르고 소금 간하여 볶아줍니다.
달걀은 삶아서 반으로 갈라줍니다.
볼에 고추장, 식초, 간장 아주 조금, 설탕, 물엿,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냄비에 물을 붓고 인원수에 맞는 국수를 삶아서 찬물에 헹구어 건져둡니다.
중간중간 찬물을 부어주면 면이 더 쫄깃해진답니다.
양념장에 어묵볶음을 먼저 넣고 양념이 베이도록 해주고 삶은 국수를 넣어줍니다.
그릇에 버물린 국수를 넣고 야채와 달걀을 얹어주면 완성된답니다.
오늘처럼 비오는 날엔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비빔국수와 계란파국이나 잔파를 총총 썰어서 넣은 멸치육수를 같이
곁들이면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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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맘
찰랑소년
한상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