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에 얼마전 새로 생긴 백남준 미술관.

시설도 좋고 볼거리도 많고...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미술관이 생기니 괜시리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직 사람들이 많진 않지만 경기도 박물관과도 멀지 않으니

주말 나들이로 박물관-> 미술관 코스도 괜찮은 것 같아요.~

이번에 방문한 hide park.

백남준 미술관 근방에 있는 카페 겸 레스토랑입니다.

사실 카페를 먼저 가보고 나중에 레스토랑도 가봐야지 했는데...

주말 브런치겸해서 다녀왔습니다.

hide park의 메뉴판.

22000원, 25000원 가격의 런치메뉴.

가격대비 구성이 무난합니다.

단품 메뉴 파스타.

대략 17000~18000원의 가격대.

종류도 생각보다 다양하고 3000원을 추가하면 샐러드와 커피까지 세트 구성도 되네요.~

여러종류의 피자.

저희는 22000원 런치메뉴와 고르곤졸라 파스타를 세트 추가해서 주문했습니다.

기본셋팅.

깔끔합니다.

식전빵.

따끈하고 고소하고.

특히 마늘빵이 맛있었습니다.

리필도 되고...^^

에피타이저.

치즈가 담백해서 좋았습니다.

아마도 이건 런치세트에 포함된 구성일 듯.

브로컬리 스프.

제 입맛에는 약간 비린 듯 했는데

일행은 맛있다~ 하네요.

빵과 함께 먹으니 잘 어울립니다.

샐러드.

특히나 드레싱이 새콤달콤 맛있었습니다.

피클.

보기엔 맛있어 보였는데

간이 맞질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고르곤졸라 파스타.

면도 알맞게 익었고...

재료도 넉넉히 들어있고.

진한 맛이 좋더라구요.

마늘빵을 소스에 찍어 먹어도 좋고.~

만족했습니다.

런치세트 중에 선택했던 마르게리따 - 모짜렐라 치즈 피자.

양도 적당하고

도우도 담백하면서 바삭하니 좋더라구요.

마르게리따를 좀 더 자세히...^^

이 집 파스타도 피자 맛도 괜찮더라구요.~

후식으로 커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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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비 구성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집근처에 이런 곳이 생겨서 좋습니다.

다만 아주아주 크게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일단 점심시간임에도 손님이 좀 많았습니다.

근데 서빙 보시는 분들이 네명뿐이더라구요.

당연히 리필도 바로 안되고 주문도 밀리고...

응대가 바로바로 되지 않아 나중에는 기다리다 지쳐 짜증이 좀 나기도 하더군요.

똑같은 요구를 몇번 겨우 반복해야 해결되고.

서빙 보시는 분들.

분명 얼굴은 웃고 계시는데 친절함은 부족합니다.

후식 커피 역시 주문하고 한 십분 쯤 기다리고 있는데 그제서야 커피가 떨어져서 볶기 시작한다.

결국 한 15분~20분 기다려서 커피 마시고 왔습니다.

커피가 맛있었다면 다행이지만 커피 맛도 아쉽더라구요.

그리고 다 먹고 그릇은 치웠지만 테이블이 깨끗하진 않았는데

커피를 음식 부스러기 있는 곳에 티스픈과 함께 그냥 내려놓고 가시다니...ㅜ.ㅜ

이건 컴플레인 걸까하다가... 일행이 있어서 참았습니다.

여유로운 브런치를 생각하고 갔다가 조금 짜증이 밀려오더군요.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

손님이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는데

42000원이란 가격은 또박또박 말씀해주시면서

맛있게 드셨습니까? 혹은 안녕히 가십시오... 라는 말 한마디 없는 레스토랑.

나오면서 좀 씁슬하더라구요.

평소 까다로운 손님은 아니었는데

서비스가 워낙 미숙하다보니 저절로 까다로운 손님이 되더라구요.

그게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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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맛도 구성도 분위기도 괜찮으니...

서비스가 좀 더 보완되고 개선되어

세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은 레스토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