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북이집 >

서대문구 연희동에 꽤 오래된 한정식 맛집으로 저렴한 점심 특선부터 품위있는 한정식

코스까지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은 곳입니다.

제가 직접 가서 먹어본 곳이라서 추천드리고요.

서대문 건강음식점, 모범음식점, 서울의 자랑스러운 한국 음식점 등등으로 인증을 받은

곳이랍니다.

사슴 정식 2만원, 솔정식 4만5천원,학정식 6만5천원, 단품메뉴도 있구요.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188-11

전화 02-322-8018

찾아가는 길 사러가 쇼핑센터 근처

그렇고 그런 한정식 보다는 룸이 잘 갖춰져 있기에 식구들끼리만 한 상 받을 수 있는 맛있는 한식 어떨까요?

서대문에서 이정도 식당을 없을듯...

다른 한식도 맛있지만 아구찜 메뉴 위주로 몇 가지 주문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 흑산도: 02-322-7300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1동 188-89
 사러가쇼핑이 없어지고 요즘 공사중이지만 있던 자리를 등 뒤로하고 오른쪽으로 약 50미터 정도 거리에 흑산도라고 보입니다

예전에는 흑산도의 대표 명물 홍어도 취급했지만 수급의 문제와 가격적인 부분, 홍어 매니아 이외에는 일반손님을 받을 수 없는 단점 등 때문에 일반 한식 요리 위주로만 내고 있는데 가격에 놀라고 맛에 놀라는 그런 연희동 맛집으로 흑산도 추천해 봅니다. 아래 사진에 가격 좀 보세요. 아구찜 2만원....가격 정말 좋지요? 하지만 아구찜 전국 맛집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위치는 연희동 사러가쇼핑이 요즘 허물리고 공사중이지만 택시기사나 연희동 사람들 거의 모두가 사러가쇼핑을 다 아는데 사러가쇼핑 있던 자리를 등 뒤로하고 오른쪽으로 보면 멀리 흑산도라고 왼쪽에 보입니다.

실내는 오른쪽은 의자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고 왼쪽은 이렇게 좌식테이블로 되어 있는데 모임에 따라 칸막이 또는 큰 방을 다 쓸 수 있기때문에 연세대학교 교수님들 위주로 많이들 단골이 많다고 합니다.

메뉴는 해산물 위주로 갈치조림, 동태탕, 아구찜, 고등어찜 등이 있지만 동태탕, 갈치조림, 고등어찜은 여기보다 조금 더 잘하는데를 몇 군데 알고 있기 때문에 서울에 살면서 일부러라도 꼭 가볼만한 맛집으로 아구요리 강추합니다. 아구찜, 아구탕 작은거 2만원...가격 또한 정말 착하죠? 국물 육수 또한 홍새우를 듬뿍 갈아 넣고 들깨가루로 화룡점정을 한 맛인데 아구의 육질도 최고, 화학조미료를 안쓰는 그런 식당으로 강추! 아구 요리 작은거 가격 정말 착하죠?

메인을 주문하면 계절마다 반찬이 많이 바뀌는데 요즘 아주 제철인 두릅나물과 민들레나물까지..아주 제대론데 민들레 사진은 아랫쪽에 따로 올려 놓았습니다.  

봄을 가득담은 두릅 나물 정말 부드럽게 잘 삶았으며 머위나물 향은 장아찌로 담궜지만 짜지 않아서 좋은데 머위나물의 은은한 향은 정말 좋다. 묵은지 또한 직접 담그며 여기서 사용하는 반찬 등 모두 100% 직접 담그는 손맛. 생선요리에 화학조미료가 몇개의 가루정도 아주 미량 들어가지만 이 또한 넣지 말고 달라고 해서 오늘도 아구요리로 즐겨봅니다. 반찬은 모두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맛이기에 너무도 좋아합니다.

콩나물 하나만 보더라도 아구찜에 사용하는 콩나물과 무침용으로 사용하는 콩나물의 다른 두께만 보더라도 내공이 느껴지죠?^^

총각무와 김치는 약간 묵은지처럼 되서 입에서 침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정말 맛있으며 머위와 두릅나물까지 제철 봄철 나물까지 확실..

요즘만 맛볼 수 있는 별미 민들레나물. 부드럽게 잘 만들었던데

지난 겨울내내 묵은 무우청으로 시래기 국을 끊여낸 솜씨 또한 혀를 내두를 정도로 깊은맛이 정말 좋습니다. 말렸다가 다시 이렇게 부드럽게 하기 쉽지 않은데 다음에는 제대로 다시 좀 물어봐야겠어요~~

아래 사진의 요리들 또한 평소에 한번씩 땡길때 즐기는 메뉴인데 오늘의 흑산도보다 쬐끔 더 잘하는데를 알고 있기 때문에 오늘 글의 주제는 무조건 아구입니다^^

항상 어느 누구와 오더라도 감탄을 하는 아구요리...일단 찜 사진부터 올려봅니다.

콩나물에 수분이 안빠진거 보이죠? 먼저 해 놓는 콩나물이 아니라 손님의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부터 양념을 무치기 때문에 모든 야채에 수분이 빠져 있지 않기때문에 입에서 씹을때 질기지 않고 정말 맛있는데 녹말풀 정도 또한 보이죠? 매운맛 보다는 그냥 마일드하게 즐기면서 밥 2-3공기 뚝딱 해치우는 메뉴로 강추! (매운맛을 좋아하신다면 주문할때 아주맵게-조금맵게 등으로 말씀하세요. 아무말이 없다면 그냥 나욥니다. 국내산 고추의 은근한 맛을 녹말가루로 중화했기 때문에 매운맛 없이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 자체를 즐길 수 있어요.  

아구는 미국산. 미국산 아구는 국내산보다 비싼데 국내산은 뼈가 많은 반면에 미국산은 살이 정말 많은데 대량으로 급냉해서 들여오는 아구의 퀄리티는 국내에서 급냉이 아니라 얼음 위주의 1차 냉동 이후에 동결이 반복되기 때문에 실제로 아구살 자체가 맛있는 식당은 정말 없는데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여기 흑산도의 손맛과 함께 쫄깃거리면서 야들야들한 살이 많이 씹히는 그런 아구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그런 맛집입니다.

아구찜은 녹말풀 정도도 너무 진하거나 모자르지 않은데 그 정도는 두 엄지 번쩍........!  매운 취향의 입맛을 가진 분들이라면 청양고추를 좀 섞어 내오는 매운맛을 즐기기도 좋은데 고추, 마늘 등 식자재 모두 국내산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음식의 깊이는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여기 흑산도의 특징은 아구요리에 미나리를 정말 많이 넣는데 미나리가 익으면서 어우러지는 향과 함께 쫄깃한 식감은 정말 대단....(미나리 리필 또한 무료입니다~^^)

살 좀 보세요. 확실히 국내산으로 잘한다는데 어느 식당보다 3.1배 더 맛있습니다.

국내산 뼈만 많이 씹히는 그런 살이 아니라 살이 뭉텅이로 씹는 맛은 정말 goooooooood!! 살 속에 박혀있는 냉장 또는 냉동의 느낌 없이 너무도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아구탕인데 여럿이 와서 이것까지 먹지 않을 경우, 집하고는 거리가 멀지만 무조건 작은 거 하나 주문해서 포장해 가는데 입맛 까다로운 엄마도 너무도 좋아하시는 메뉴. (작은거 2만원, 부가세포함)

뽀오얗게 우러나오는 국물...정말 이거 하나면 참복 맑은탕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맛있습니다.

여기 연희동 흑산도에서 2만원짜리 아구탕 하나면 복지리는 머리에서 완전히 잊을 수 있을 정도로 강추하는데 아구 요리는 찜이든 맑은탕국이든 꼭 맛봐야 하는 메뉴입니다. (여기 들르면 아구지리 작은거 하나씩은 꼭 포장해서 가져옵니다)  맛은 남도음식처럼 강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서울식 음식이기 때문에 서울음식 잘하는데 가면 느낄 수 있는 은근한 맛자체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단박에 단골이 되는 그런 식당입니다. 미식가 분들이 많은 인근 연세대 교수님들이 자주 오는 식당이라 하며 아직까지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숨은 맛집이기에 이번에 연희동 맛집으로 올려봅니다.

서대문 지역의 한식집이예요. 양이 푸짐한게 아니라 음식의 질로 승부하는 곳이라는 소개 멘트가 있네요.

SBS 결정맛대맛 이란 프로그램에도 나왔으니 음식 맛은 좋을거 같아요.

대표 메뉴로는 '간장게장정식'

              '본가한정식'

              '오삼불고기'

              '쭈삼불고기' 등 다양하니 선택하시기도 좋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