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어탕 정말 맛있게 하는 집 찾고 있습니다.
비린내 나지 않고 맛있느 곳이면 좋겠네요.
주차장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질문자 인사질문자에 의해 채택되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아래 두 군데 식당은 전국 추어탕 맛집으로까지 추천하는 두 군데인데 꼭 들러보세요.
주차장이 없는 곳으로는 이영돈 X파일 착한식당으로 선정되었던 벌교영양추어탕 추천합니다.
* 벌교영양추어탕: 02-741-6458
주차장이 있는 곳으로는 미락원 추천합니다.
* 미락원: 02-997-7473 서울시 강북구 수유2동 269-7 우이시장 바로 입구쪽입니다.
www.menupan.com/Restaurant/GoodRest/GoodRest_View.asp?ID=140972
요즘 맛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화학조미료 사용에 대한 유혹을 뿌리치기는 쉽지 않죠. 대중적인 입맛을 추구해서 어디나 다 똑같은 맛의, 혀와 뇌를 농락하는 맛의 화학조미료...그런 화학조미료를 완전히 배제하고 음식 자체의 깊은 맛과 손맛으로 승부하는 맛집인데 좀 더 깊이 들어가면 벌교영양추어탕은 깨끗한 수로에서 직접 잡는 국내산이며 미락원은 치어는 수입이지만 국내에서 깨끗하게 양식해서 사용하는 국내산이라는 차이만 있을 뿐 두군데는 무조건 추천입니다.
위치는 우이시장 바로 입구쪽에 있기떄문에 차로 이동하신다면 여기에 주차하고 우이시장에서 시장꺼리 보기에 좋은데 여기 미락원에 주차장이 잘되어 있기에 살짝 다녀와도 좋은거 같아요^^ (우이시장의 크기는 다른 재래시장에 비해서 정말 작지만 가격은 서울에서 가장 싼거같아요)
큰길에서 보면 작은 간판하나 작게 보이기때문에 지나치기 쉽기에 사진은 간판위주로 좀 가까이 찍어 보았습니다.
다른 잡다한 메뉴 없이 추어만 전문. 이런집은 맛집일 가능성이 높죠? 맞습니다^^
실내는 가운데가 마루, ㄷ자 형대의 방위주로 되어 있어요.
아래 가격은 잘못된 정보이며 맨아래 추어튀김 가격만 같고 통추어탕과 추어탕 모두 1천원씩 올라서 지금은 통추어탕 11,000원, 추어탕 9천원입니다. 원체 글 쓰는게 늦는데 사진을 찍어 놓은 이후에 가격이 1천원씩 인상.. (대신에 공기밥은 원래 그대로 압력솥으로 바로바로 해주는데 무료로 무한리필입니다.)
정말 맛깔스러운 반찬이 항상 차려지는데 김치까지 100% 모두 직접 조리하며 화학조미료 사용하지 않고 제철나물 위주로 준비하는데 요즘에는 파김치와 파래가 나오더군요.
식당에서 반찬은 웬만해서는 리필까지 요청을 잘 안하지만 미락원에서는 두번씩 리필은 기본입니다.
추어탕 하나 간단해 보이지만 맛의 내공은 정말 깊습니다.
고추다진것과 간마늘 좀 더 넣고
정말 잘 갈은 추어탕 한 그릇...(국물 리필됩니다)
압력솥에서 바로 지은 뜨거운 밥 한그릇과 함께 먹으면 건강을 잔뜩 배에 채우고 오는 그런 느낌입니다. (밥의 양이 좀 적어 보이지만 무한리필이기에 더 달라 요청하면됩니다)
이때 사진찍었을때의 기억으로 녹말쒀서 만든 꽈리고추가 식욕을 돋구며 참 맛있더군요.
우거지 잔뜩 들고 추어를 곱게 잘 갈았는데 국물에 추어가 참 많이 들었다는 느낌의 건강식 한 그릇...
여기 반찬이 맛있어서 공깃밥을 3공기 정도 축낸 후에 (공깃밥 양이 작아요)
드디어 남은 국물에 밥 한그릇 털어 넣고 깨끗이 비우게 되는 그런 집입니다.
부엌에서 직접 음식 만드는 사진 휘리릭 두 장 찍어 보았습니다.^^
웬만해서는 이런 사진 안올리는데 이번에는 올려봅니다. 설정샷이 아니라 매번 들를때마다 국물 하나 없이, 밥알 하나 없이 싹 다 비우는 건강식... 화학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건강으로 중무장하는 그런 느낌의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