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동에 공기 에이징하는데 기가막히다고 해서 일부러 다녀왔는데 돈만 날렸습니다.ㅠ

숙성시켰는데 소피가 산화된 냄새가 나는데 가격만 비싸고 돈만 아깝더군요...

프랑스 스타일로는 르상텍스와 팔레드고몽 추천합니다.

* 르상텍스: 02-795-2465 소박한 식당이며 편안한 분위기. 라비올리, 스테이크 등 모든 메뉴가 지극히 프렌치.

            이태원 해밀턴 호텔 뒷쪽입니다.

* 팔레드고몽: 02-546-8877 (청담동)

이태리 스타일 스테이크로는 베네세레와 보나세라 추천합니다.

* 베네세레 02-3444-7122
밀라노 요리학교 출신인 베네세레 김상민쉐프가 너무 전통적인 부분만을 강조하기 때문에 비추이신 분들도 좀 있기는 하지만 저는 추천합니다. 현대고등학교에서 신사동 가로수길로 쭈욱 직진해서 오른쪽

* 보나세라 : 02-543-6668 (도산공원앞)

www.menupan.com/Restaurant/GoodRest/GoodRest_View.asp?ID=137851

한국 아주머니께서 만드는 티본 스테이크 또한 서울에서 꼭 일부러라도 무조건 들러야 할 정도로 추천합니다.

* 더 스테이크하우스: 02-546-5469
2만원 미만의 스테이크 브런치도 정말 대박이지만 여기만의 티본스테이크...최고로 강추하는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분위기는 소박하지만 내공있는 맛이 숨어있는 진정한 맛집으로 서울 최고로 추천드리며 바로 앞에 양재천도 가깝기에 식사후에 슬슬 산책하기까지 완벽한 장소로 더스테이크하우스 추천합니다. 아래는 제가 추천맛집에 글을 올렸던 자료입니다. www.menupan.com/restaurant/goodrest/goodrest_view.asp?id=136453&mnum=121133

티본스테이크의 위용!! 정말 큽니다. 아....주문할때 티본스테이크는 뼈 쪽이 잘 안익기에 미디엄 이상으로 구워야하지 않냐고 물었더니 레어도 아주 좋다며 정 그러면 미디엄레어로 구워올테니 한 번 보라는 말에 자못 궁금했는데....

아....대단.....혼자먹을 정량 (브런치 스테이크)을 완주했지만 이 녀석을 보니 식욕이 꿀떡꿀떡 나네요....-.-

대 낮부터 얄리 한 병으로 달렸습니다.

가니쉬가 별도의 접시에 나오는데 스테이크 크기가 너무 커서 가니쉬 올라갈 자리가 없기에 별로도 나온다하네요...-.-

아...프리미엄 고기의 진수가 여기에.......................

고기가 찢어질 정도로 연한 맛인데 마리네이드 된 부분도 진하지 않아서 Two Thumbs Up!!! 최고입니다. 외국에서 살때 티본스테이크 양껏 먹어본다고 이리굽고 저리굽고 해도 잘 안되던데 양재동 작은 식당에서 이런 티본스테이크를....감사할 따름입니다....

티본 뼈와 살이 닿는 부분을 저렇게 칼집을 내어 놓았네요...역시....미디움 이상으로 구워야한다는 고정관념이 깨지면서 고개가 숙여질 정도...여기 오너쉐프의 오랜 미국 생활에 노하우라하던데 대단합니다...

직접만드는 브라운소스. 맛이 너무 특이해서 또 다시 꼬치꼬치 물어봤습니다.

고기와 뼈를 3일간 푸욱 고아서 야채를 넣고 이틀간 더 고아내고 걸러낸 후에 만든다는 완전 보양식과 다름없는 특제 브라운소스

덜익어 보이지만 티본스테이크는 굽는 시간이 많이걸리기에 제대로 익은 모습입니다. 야들야들하면서도 씹는 치감이 제대로 나는 티본스테이크 또 다시 생각나네요...

아...아스파라가스 하나만 더 주면 좋을듯...ㅎㅎ (아스파라가스는 소화에 탁월하기에 이거 조금만 먹으면 소화제가 필요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아스파라긴산의 어원도 여기서...

특제 브라운소스에 찍어서도 한 입...

마지막 너무도 연한 뼈에 붙은 살 점을 먹고나서 보니...

이렇게 먹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