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는 착한낙지와 호미낙지, 분당에서는 미세스킴, 들러보세요.

호미낙지는 호롱낙지 또는 세발낙지 한 접시에 2만원 정도의 가격입니다.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4마리에 1만원으로 가장 저렴합니다.

일반낙지로는 착한낙지 쪽으로 꼭 들러보세요. 중국산 냉동이지만 가장 뛰어납니다.

* 낙지한마리: 02-2665-5877 서울시 강서구 방화1동 571-49번지

* 호미낙지: 02-566-7776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316번지 은마상가 1층 B블럭 172호
* 미세스김: 031-717-7060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4-3 동양정자파라곤 102동 B103호 

얼마 전, < 착한 낙지 > 의 본점인 의정부에 다녀왔는데,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서 집에서 가까운 동네인

연희점을 다녀왔습니다.

< 착한 낙지 > 는 생각보다 체인점 수가 전국적으로 굉장히 많아서 깜짝 놀랄 정도랍니다.

본점은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유명한 곳이구요.

옛 고려갈비 자리입니다.

일요일날 방문했는데, 넷째주 일요일이라서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집은 첫째, 셋째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본점과 메뉴는 같습니다.

이 연희점의 좋은 점은 앞접시가 테이블에 미리 세팅되어 있어서 음식을 덜어먹거나 반찬을 리필 할 때도 아주

편했습니다.

밑반찬은 콩나물 무침, 양배추 샐러드, 순두부, 미역 냉국 등이 나오구요.

이 또한 본점과 같은 메뉴랍니다.

미역 냉국은 살얼음이 동동 떠 있어 아주 시원했습니다. 새콤달콤한 시원한 냉국,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순두부에 양념 간장을 끼얹은 형태로 부드러운 맛입니다.

순두부가 시원합니다.

양배추에 새콤달콤한 레몬 소스가 상큼하고 개운합니다.

콩나물 무침은 담백한 맛이어서 낙지와 잘 어울립니다.

메인 요리인 낙지 볶음이 나왔습니다.

2인분인데, 양이 많은 편입니다.

낙지가 제법 커서 식감도 좋으며 매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아주 매운 정도는 아니고 먹기 딱 좋은 정도의

매운 맛입니다.

본점과 거의 같은 맛이며, 본점보다는 부추의 양이 좀 적은 듯합니다.

먹기 전, 낙지를 가위로 잘라야 밥에 비벼 먹기 오히려 편합니다.

가위로 자른 낙지입니다.

밥 양도 많은 편이구요.

역시 낙지를 넣어 먹는 밥은 흰 쌀밥이 좋은 듯합니다.

밥에 낙지를 넣고~

콩나물도 듬뿍 넣고~

낙지는 물론 낙지 양념 국물까지 넣어서 비벼야 더 맛있답니다.

낙지 해물 파전인데, 이건 본점이 조금 더 나은 듯합니다.

낙지 양이 본점이 더 많고 반죽의 두께도 본점이 조금 더 두꺼운 듯합니다.

이 집 파전의 특징은 반죽이 아주 바삭하다는 것인데, 이 집 역시 바삭한 반죽은 똑같습니다.

낙지의 부드러운 식감도 좋구요.

파전을 찍어 먹는 간장으로 짜지 않아 좋습니다.

식당 문을 열면 바로 야외 테라스를 만들어 놓아서 여기서 식사를 해도 좋을 듯합니다.

작은 정원을 보는 것 같아 눈이 시원합니다.

커피는 셀프로 공짜입니다.

낙지볶음이 워낙 양이 많아서 파전은 다 못먹고 포장해 왔는데, 깔끔히 진공포장을 해 주셨습니다.

이건 본점에서 호일에 대충 포장해주는 것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본점에 거의 가까운 맛이라서 서울쪽에서 먹기에는 만족스러운 거 같습니다.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86-13

전화 332-8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