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씨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은 블랙스미스라고 알려져있지만 마케팅의 일환일뿐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두다 알듯이 블랙스미스는 SM에서 운영하고 있는 체인형 레스토랑으로 송승헌 등 SM 소속 연예인들이 동원되어 마케팅을 하고있으며 신사역 사장이 되었다고 하는 소식 또한 마케팅의 일환일 뿐으로 알고있습니다.

 

이태리 요리 좋아하신다면 도산공원 바로 앞에 있는 보나세라는 꼭 들러보세요.

가격이 많이 비싸지만 런치 스페셜은 2만원대 정도로 저렴한데 분위기, 맛으로 꼭 들러보세요. 추천합니다.

 

* 보나세라: 02-543-6668
최고의 이태리 레스토랑으로 (7,8,9만원대 저녁 코스)도산공원 앞쪽에 있습니다.
www.buonasera.co.kr

너무도 재미있게 본 드라마 파스타. 이렇게 큼지막하게 현수막 걸려있으니 새롭네요^^

예전에는 저녁때 코스정식 또는 와인 모임 등으로만 들렀었는데 밝은 런치로 들른것은 오랜만이라도 이번이 처음이기에 분위기 사진 또한 몇 장 찍어 보았습니다.

메인주방 또한 당겨서 한 컷~

오늘 런치 모임자리

런치 단품도 많이 있지만 코스 메뉴로는 메인 요리 위주로 본다면 등심, 연어, 삼겹살 구이등 3가지 (29,000원, 부가세별도) 와 안심, 농어등 요리(39,000원, 부가세별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래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미네랄 수입 생수가 테이블위에 기본 셋팅으로 있었는데 요즘 제철에 맞게 심플하지만 함축적인 데코가 좋아보이네요.

따끈한 식전빵은 예전보다 더 맛있는데 소금이 들어간 정도가 예전보다 많고 두툼했던 그리씨니 또한 보다 얇게...어느모로 보나 확 달라진 느낌입니다.

따끈하며 쫄깃한 식감의 식정빵은 좋지만 짠 맛이 좀 느껴지네요.

메뉴 리스트에는 없지만 그날그날 바뀌며 제공되는 아페르티브.

메뉴는 '나폴리'코스에서 삼겹살구이와 '로마'코스에서 '농어'구이로 주문.

나폴리코스의 전체요리로 나오는 '아라비아따 소스와 샤프란 리조또로 속을 채운 오징어'.

오징어 동그란 단면에서 나는 오징어 몸통 윗부분의 향이 풍부하게 잘 조리 되었으며 토마토퓨레가 짙지 않고 마일드하며 은은해서 좋았으며 가지를 세로로 길게 잘라서 튀겨낸 셋팅과 맛이 훌륭하네요.

로마코스에서 나오는 카포나타와 왕새우구이. 간마늘을 기름에 볶듯이 살짝 익혀서 맛을 내는 부분이 훌륭하네요.

단호박과 사과를 갈아서 발사믹식초와 함께 요리해 내는 맛인데 데코까지 정말 훌륭....excellent!!

나폴리코스에서 나오는 인삼 또르뗄로니가 들어간 녹두스프. 따뜻한 접시에 녹두갈은 맛 그대로가 담겨있는 느낌이며 인삼의 향이 은은하니 좋았으며 또르뗄로니 쫄깃한 맛까지 훌륭하며 추천할만한 메뉴.

로마코스에서 나오는 호박뇨끼를 곁들인 밤스프.

밤의 은은한 향이 너무도 좋은 요리로 미세하게 느껴지는 꿀과 풍부한 크림맛과 함께 밀가루 수제비 같은것이 몇개 들어 있는데 심심하게 씹는 맛이 좋았지만 풀어진 수제비같은 밀가루 맛은 좀 의외였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로마 코스에만 따로 나오는 건포도와 잔소스의 인삼 또르뗄로니.

건포도와 잣소스 이외에 감자가루를 으깨서 속을 채운 수제 또르뗄로니의 맛은 정말 좋았으며 건포도 또한 딱딱한 식감이 아니라 풀어진 포도로 익혀서 사용했으며 감자페이스트 대신에 뭔가 다른 맛이 더 도드라졌으면 좋았을거 같은 느낌이지만 전체적으로 훌륭.

나폴리코스에서 선택한 돼지고기 삼겹살 오븐구이.

이거 오늘 정말 비추입니다. 일요일이기에 총주방장이 안나와서 그랬는지 원래의 조리 의도가 그랬는지 겉의 식감과 색깔은 좋아 보이지만 고기의 수분이 죄다 빠져있으며 돼지 누린내 또한 잡지 못했네요..

단맛이 있지만 살 자체가 퍽퍽하며 돼지냄새까지나며 식감이 여엉 떨어지는데 오븐구이로 그냥 마른 느낌의 식감...

연하게 만든 소금물을 주사기로 주입해서 군데군데 촉촉한 느낌이 나도록 익히면 더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던데 겉의 마른느낌이 고기 전체에 딱딱한 느낌이 그대로...돼지냄새까지 그대로 나기에 complain한 메뉴입니다.

농어구이 또한 농어구이라 하면 whole fish를 연상하는데 양송이와 시금치로 속을 채웠다는 메뉴판의 설명도 충분치 않은데 사진을 보면 크로와상 빵 속에 농어 살을 넣고 구웠는데 식감도 냉동 농어의 식감이며 시금치와 양송이의 향 또한 살리지 못한 메뉴.

메뉴판을 보면 어떠한 음식이 나올 것이라는 머릿속 상상을 통해서 그리는 순간적이지만 작은 행복이 메뉴판의 역할을 포함하는데 농어구이가 아니라 크로와상 구이가 맞기에 croissant filled with frozen sea bass meat and others 라는 표현이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

양송이, 시금치의 구성에 대한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향, 식감을 살리지 못했으며 크로와상 작은거 반개 정도의 분량에 들어있는 정말 조금만 사용한 농어의 양 또한 생물로 살짝 구워냈으면 좋았을 것이지만 크로와상 이외에는 여엉 좀...

스테이크의 정도는 훌륭..

레어로 주문했으며 항상 레어로 즐기기 좋은 맛.

보나세라의 강추 디져트 트레이입니다. 원하는만큼 종류를 다 섭렵(?)할 수 있는 디져트 코너인데 보나세라의 티라미슈는 최고로 강추!! 오래전에 먹었을때의 맛이 그대로인데 강추입니다.

퍼석한 치즈케익은 비추...

초콜렛케익은 추천.

헤이즐넛 케익 또한 추천. 좋은 홍차와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홍차 한 잔 주문했습니다 (코스메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여기 보나세라의 티라미슈...강추에 강추입니다^^

뜨거운 물 한잔과 함께 별도로 내어 오는 에스프레소 한 잔... 신맛이 좀 부족해서 구조감은 좀 떨어지지만 향과 강한 맛이 정신이 번뜩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따끈한 홍차와 다양한 케익 디져트...행복하고 여유로운 주말의 런치...

식당 바로 앞쪽이 도산공원이기에 식사 후에 한바퀴 산책하기에 요즘 너무도 좋습니다. 단풍은 요즘 다 떨어졌지만 도심의 온도때문에 아직까지 단풍은 도심에 남아있는데 여기 도산공원도 아직까지 아주 훌륭합니다.

보나세라에서 저녁시간의 디너 코스메뉴는 물론 항상 추천하는, 미식가라면 꼭 가봐야하는 must-go 식당중에 하나로 손꼽고 있는데 여유로운 주말브런치 또는 평일런치로도 즐기기 좋은 식당으로 또한 보나세라 추천합니다. (물론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기 삼겹살요리는 추천에서 제외합니다^^)

 

< 도치 >

 

모임이 있어서 강남역에 있는 도치에 다녀왔습니다.

 

도치는 역삼점, 논현점에서 이미 맛으로 검증받은 곳이라고 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정통 화덕 피자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서 반가웠습니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나와서 롯데 시네마 골목으로 직진해서 쭉 들어가시면 끝에 있답니다.

 

 

 

외관은 벽돌로 꾸며져 있어서 더욱 오래된 듯한 운치가 느껴집니다.

 

 

 

주요 메뉴들이 걸려 있습니다. 요즘 가게들은 요런 칠판형에 메뉴판을 써 놓는 것이 유행이지요.

 

 





오전 11: 30분에 오픈해서 마지막 주문은 10시까지 받는다고 합니다.

 

 



테이블과 의자들이 나무소재라서 내추럴한 느낌도 좋습니다.

 

 

 

의자 모양도 약간씩 다른 것이 나름대로 재미있습니다.

 

 



와인바도 갖춰져 있고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눈에 띄입니다.

 

 

 

이것이 화덕인데, 이태리 폼페이 화산석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400도 이상의 화덕에서 1분여 동안 순식간

 

에 피자를 구워내어서 도우와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특히 '고르니쵸네' 라 불리는 핏자 테두리 부분이 통통하게 부풀어 오르는 것이 특징이며 포면은 조금 탄 듯

 

바삭하지만 속은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직접 요리를 보여주시는 곳인 듯합니다.

 

안쪽에 자리를 잡아서 직접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추억의 LP판이 보여서 나름 반가웠답니다.

 

 

 



이 집은 피자와 파스타 종류는 물론 수제 디저트를 파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식사를 하지 않고 가볍게 디저트와 음료만 먹으러 와도 좋을 듯합니다.

 

 

 

와인 병에 허브를 넣어 만든 물맛도 향이 좋답니다.

 

 

 

상큼한 레몬향이 나는 에이드 종류인 듯한데, 개운한 맛에 피자나 파스타 요리에 더욱 잘 어울립니다.

 

 

 

메뉴판도 은근히 멋지지요? 군더더기가 없는 것이...

 

 

 

감베리 에 풍기 샐러드

 

새우와 4가지 버섯, 토마토 에 발사믹 소스와 갈릭 소스를 합해 만든 샐러드로서 버섯의 식감 때문에

 

고기를 먹는 듯한 느낌도 살짝 납니다.

 

 

 

소스 자체가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라서 느끼한 서양 소스가 싫으신 분들에겐 안성맞춤입니다.

 

 

 

꽈트로 포르마지

 

고르곤 졸라에 4가지 다양한 치즈가 들어 가 있어서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피자입니다.

 

 

 

특히 치즈가 많이 들어 있어서 고소함이 남다르답니다.

 

 

 

감베리 피칸테

 

새우, 표고 버섯, 스파이시 토마토 소스에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들어 있어서 맛이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입니다.

 

조개 모양의 꼰길리에와 길쭉한 펜네 면이 어우러져서 여러 가지 파스타를 먹어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팬에 통째 나와서 뜨끈해서 더욱 좋습니다.

 

매운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괜찮은 메뉴인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매운 맛은 아니고 먹다 보면 약간

 

매운 맛이 감도는 그런 맛입니다.

 

 

 

수제 피클

 

무, 당근, 오이 등이 모듬으로 나오는 피클인데, 수제라서 역시 아삭합니다.

 

이 집에선 꿀과 피클은 모자라면 셀프랍니다.

 



 

 

홍합 나티보

 

보리와 소정강이 콘길리에로 맛을 낸 매콤한 지중해식 홍합 요리입니다.

 

한국 사람 입맛에도 매콤해서 잘 맞는 듯합니다.

 

 

 

홍합 크기가 좀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감베리 크레마

 

 

크림 소스에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얹어 고소한 맛의 파스타입니다.

 

조개 모양의 꼰길리에와 길쭉한 펜네 면이 어우러져서 여러 가지 파스타를 먹어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직접 먹어보면 이 메뉴가 개인적으론 꽤 맛있었던 메뉴입니다.

 



뜨거운 팬에 통째로 나와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고르곤졸라 피자

 

고르곤 졸라는 이태리의 대표적인 소프트 치즈이며, 전형적인 곰팡이로 만든 치즈 고르곤졸라는 대단히 특이한

 

맛을 가지고 있는데, 이 맛에 빠져들면 매니아되는 이들도 꽤 있는 듯합니다.

 

 

 

푸른 빛이 군데군데 보이는 것이 고르곤 졸라 피자의 특징이랍니다.

 

바로 구워져 나와 먹으니 그 맛이 가히 환상적입니다.

 

 

 

고르곤졸라 피자는 역시 꿀에 찍어 먹어야 제일 맛있답니다. 고르곤졸라 피자의 짠맛을 다소 중화 시켜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사장님이 직접 만드는 수제 디저트는 맛이 좋은데, 20여년간 제빵을 해오셨기에 나름의 노하우가 있으신 거

 

같습니다.

 

보기만 해도 먹고 싶어지는 디저트들입니다.

 

 

 

크레페

 

정식 이름은 모르겠으나, 여러 겹의 크레페와 초콜릿을 넣어 만든 것으로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디저트입니다.

 

 

 

초코 브라우니

 

진한 초콜릿 맛과 견과류가 들어 있어서 더욱 고소한 브라우니입니다.

 

 

 

수제 초콜릿

 

아주 달지 않으면서도 겉은 바삭한 식감이 좋습니다. 사이즈가 작아서 한입에 먹기도 아주 편하답니다.

 

 





머스킷

 

티망에 우려 먹는 것으로, 포도맛이 나는 것으로 홍차 맛과 거의 비슷하답니다. 포도맛은 그리 느껴지지 않고요.

 

처음 먹어본 것인데도 맛이 괜찮았습니다.

 

다른 메뉴도 맛있지만, 특히 이태리 정통 화덕 피자를 맛보고 싶은 분들에겐 추천하고 싶은 집입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20-17 1층

 

전화 556-8001

 

주차 가능

 

찾아가는 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롯데 시네마 골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