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는 돌게와 갓김치가 참 유명한데 한군데 식당에서 1인당 8천원에 돌게장 정식과 갓김치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맛집으로 여수 돌게식당 추천합니다. (여수에 참 맛집 없습니다. 맛집으로 소문난 집들 가보면 정말 인상 지푸리고 나오는데 여수돌게식당은 꼭 가보세요. 돌게장이 좀 짜기에 찬물에 한번만 헹궈먹으면 가격대비 정말 훌륭합니다)

* 여수돌게식당: 061-644-0818 전남 여수시 봉산동 265-24 

여수에 가면 돌게장 또는 간장게장 정도는 무조건 먹고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여수맛집이라고 가보면 정말 기대 이하의 식당들이 많다.

여수에서 맛있는 식당이라고 검색해서 열댓군데를 가봤지만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여수돌게식당에서 즐기는 8천원자리 돌게장정식은 꽤 괜찮기에 여수맛집으로 추천해본다.

오이고추, 조기, 갓김치, 멍게젓, 꼬막, 나물 등 푸짐하게 한 상 차려지는데 항상 만족!!

이거 좀 넣고 반찬으로 나오는 나물들 넣고 비벼먹으면 다른데서 돈 만원짜리 멍게비빔밥이 훌륭하게 완성되는데 여기 여수돌게식당에서는 단 돈 8천원에 돌게장정식에 이런 멍게젓갈까지 무료에 리필까지.

뜨거운 밥 위에 얹어 먹어도 좋은데 공기밥 3그릇은 기본으로 흡입하고 오는 식당이다.

국물로는 간단한 시레기국 하나 나오는데 이건 올때마다 다른 반찬 몇가지와 마찬가지로 한번씩 바뀐다.

간장게장 양념은 좀 짜다.

하지마 짜기만 하다기 보다는 매실청과 기타 감초, 황기 등 은근한 한약재의 냄새도 미약하게 나는데 살짝 물에 첨벙 시켰다가 먹으면 좋다. 여기는 중국 돌게를 사용하지 않기 위해서 매년 봄에 톤 단위로 국내산 돌게를 수매해서 급속 냉동을 한 뒤에 1년동안 사용하는데 올해는 봄이 지났는데도 왜 작년것을 사용했냐는 질문에 엑스포 특수를 기대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며 살짝 쩔쩔매는 주인장.

이 글을 보고간다면 지금쯤은 올해 나온 돌게장을 맛볼 수 있을 듯..

짬쪼름하지만 찬물에 한번 텀벙시킨 상태이기에 밥과 먹으면 딱 좋은데 밥도둑이 따로 없다.

양념게장의 양념이 조금 덜달고 태양초의 깊은 맛이 조금 더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이 가격에 양념게장과 돌게장 두가지를 모두 맛보며 푸짐한 정식을 즐기는 것 자체..가격대비 정말 좋다.

양념게장의 크기는 조금 더 크면 좋겠다.

추천하는 갓김치.

여수에서의 돌산 갓김치는 하나의 트레이드마크처럼 꼭 맛봐야 하는데 다른데처럼 화학조미료로 중무장한 맛이 아니라 사입하지 않고 여기 여수돌게식당에서 직접 담군다고 하는 갓김치 또한 여수에서 맛봤던 다른 갓김치 중에 세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맛있다.

너무짜지 않고 화학조미료가 범벅이지 않아서 좋은데 여기서 좀 더 팍 삭인 갓김치였다면 거의 만점을 줬을 수도 있을 정도로 추천하는 반찬. (김치와 다른 어떤 반찬이라도 사입하지 않고 여기 여수돌게식당에서 직접 담구기에 더더욱 추천포인트)

기타 아삭한 오이고추와 꼬막도 몇 번씩 리필했으며 이 날은 냉동상태가 조금 떨어지는 조기였지만 각종 나물과 함께 꽤 훌륭한 반찬 구성이었다. 돌게 크기가 들쑥날쑥인데 저거 하나면 밥 1/3 공기 뚝딱~

돌게 다리는 자르기가 정말 힘든데 아래 사진처럼 가위의 뒷쪽으로 자르면 다리를 쉽게 절단할 수 있다.

맛집은 여수를 대표하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1. 게장

오동도앞에는 꽃게장이구요. 봉산동 게장골목에 가시면 돌게장입니다.

돌게장이 유명하구요. 황소식당을 비롯한 게장전문집들이 있는 게장골목에 가시면

게장백반이 인당 8천원이구요. 게장이 리필됩니다.

오동도앞 게장정식은 1만원~1만오천원입니다.

2. 서대회

식당이름 홍보는 안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여수 서대회를 검색해 보시면 주루룩 정보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저녁에 술안주로 드셔도 되구요.

서대회를 고명으로 비벼드시는 식사로도 훌륭합니다.

3. 하모 유비끼

갯장어 데침회(샤부샤브)의 일어명입니다.

일본사람들이 워낙 좋아하여 메뉴명도 일어로 되어있다는....

여름철에 여수 경도에 가서 드시면 으뜸이라는......

경도외에 다른 곳에도 일부 있지만 씨알좋은 놈은 수출해 버리고 씨알 작은 놈만 판다는...ㅠㅠ

4. 한정식

타지역의 한정식과 달리 쓰시정식입니다.

한일관이 대표적이며 인터넷에서 사전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상호 : 삼학집

위치 : 여수시 중앙동 277-1

전번 : 061-662-0261

여수하면 서대회무침/간장게장/아귀탕/군평선이(금풍쉥이)등이 유명하지요.

이집은 서대회무침으로 유명합니다.

밑반찬역시 전라도 특유의 맛갈스런반찬으로  나오고요...

내사랑등뼈라고 감자탕집인데, 감자탕답지 않게 칼칼한 맛 보다는 시원한 맛이 납니다 ㅎㅎ(네이버 지도에서 내사랑등뼈라고 검색하면, 뭐라고 뜨더라.. 다른이름으로 뜨는데 그 집임)

여기 진짜 맛있어요. 그리고 택시같은걸 타고 간다면, 그 유명한 황소식당과 두꺼비식당 에서 게장을 먹을 수도 있고,

그 근처에 또 산골식당 이라고 하는 장어구이 파는 집 있습니다(여기도 맛있음. 다만 가격이.. ㅜㅜ)

장어구이 드시면 밥먹을 때 장어탕도 나오니깐 3명이 가면 2인분 정도만 시켜도 될 듯 하네요 ㅎㅎ

전라도 해안지역은 택시타고 아저씨 잘 드시는곳에 가요!!!!!!

하면 됩니다. 5000원에 반찬10가지 이상 다 나오교

국 . 찌개 다 나오고요 물론 서울 5만원짜리 한정식 보다 맛있습니다^^

성의없게 쓴것 같아 죄송하지만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