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들과 모여서 바베큐 파티 할수 있는 곳 찾고 있습니다.
바베큐 맛도 좋고 우리들끼리 얘기하면서 먹을수 있는 그런 곳 찾습니다.
아시는 곳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질문자 인사질문자에 의해 채택되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직접만드는 훈제와 구워먹는 맛이 정말 좋은 스모크가든 추천합니다.
청계산쪽이라 등산코스 등으로 잡아도 좋고 주차장 시설 넓게 잘 되어있고 족구장 또한 3개나 있기에 하루종일 놀며 먹으며 쉬다갈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합니다.
* 스모크가든: 031-753-3066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286번지
청계산 올라가는 길 중에서 이수봉 가는 길 쪽이며 정토사 근처입니다.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4km정도거리)
훈제오리 식당들 가보면 출처를 알 수 없는 오리도 많고 다른데서 사입해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여기 스모크가든은 생오리로 직접 훈제하기 때문에 먹었을때 그냥 배가 부르기 보다는 건강을 먹은 느낌의 식당...흑돼지 또한 입이 까다로워서 정말 많이 따지는데 생고기 그대로...직접 텃밭에서 재배하는 웰빙의 철학으로 중무장된 부분까지 확실한 추천과 더불어 일부러 찾아가더라도 좋을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위치는 청계산 올라가는 길 중에서 이수봉 가는 길 쪽이며 정토사 근처에 있기에 이쪽으로 산행하시는 분들은 아래 스모크가든 주황색 간판을 멀리서 보셨을거 같아요. 여기서 150미터 거리에 막걸리를 직접 만들어서 단골위주로 장사하는 아주 작은 천막 식당이 있는데 다음 기회에 또한 올려보겠습니다.
훈제 오리집들이 청계산 진입로부터 좀 많은 편인데 여기가 가장 현대식으로 번듯한 건물인데 모든 것이 웰빙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아래 사진과 함께 설명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무료교통을 제공한다고 하는데 항상 차를 가져가기에 패스...
세미나 시설의 대형룸? 그리 많이 다녔어도 사진 정리하다 저도 지금 알았습니다.
일요일 특별 서비스? 일요일에 간 것만도 몇 번인데 무슨 특별서비스인지...-.-
(맨 아래 식혜 사진이 있는데 이 또한 주방에서 까먹고 안가져다 주기 일쑤입니다. 다음에 갈때는 특별서비스가 뭔지 물어봐야겠어요)
훈제통...뒷쪽에 큰 족구장이 있는 주차장쪽에 주차할때 여기에 고기 넣는 광경을 몇 번 봤는데 고기가 들어가고 막 문을 닫는걸 봤는데 사진기 찍는다며 양해를 구하는데도 촬영금지...지금 다시 열면 맛떨어진다며 이미 늦었다면서 보기좋게 딱지 맞았습니다..ㅠ 훈제육을 직접 만드는 건 확인했습니다.^^
메뉴는 보통 2인분 셋트 44,000원 (부가세추가) 짜리로 주문하는데 남자 1명 + 여자 2명 정도의 인원이라면 바베큐 A셋트 하나에 공기밥만 추가하면 충분할 정도로 양이 많아요. 4인분짜리로 주문하면 5-6명이서 먹기에 좋은데 단품요리로는 훈제오리 반마리가 21,000원, BBQ 흑돼지구이가 1인분에 11,000원 정도이기에 단품요리로도 부담없이 좋은데 여기서 팁하나! B또는 C셋트를 월~목요일에 주문하면 리필 무료입니다! 단, 4인분 기준인 B셋트는 4명, 2인분 기준은 2명 기준으로 주문해야합니다. (예를 들어서 4명이 와서 B셋트를 주문하면 1인당 21,000원 꼴이지만 5명의 인원으로 고기 리필을 요청하려면 4명 가격이 아니라 처음부터 21,000 x 5명 가격으로 얘기한 후에야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기 양이 많기 때문에 정량껏 자연을 즐기는 방법으로 추천합니다.
또 하나의 추천이유는 테이블에 앉으면 보이는 바로 이 경치...여기 밭작물로 재배되는 친환경 농산물이 그대로 반찬과 쌈 나물로 올라옵니다. 지금은 겨울이기에 어쩔 수 없이 사입해아 되지만 봄부터는 다시 바로 앞에서 재배되는, 믿을 수 있는 밭작물이 그대로 식단으로 공수됩니다.
A셋트입니다. 44,000원 (부가세포함) 사진상으로 양이 작아 보이지만 아이들있는 4인 가족 또는 성인 남자 1명 + 여자 2명 정도 즐기기에 좋을 정도로 푸짐한 양입니다.
(A셋트에는 된장과 막국수를 고를 수 있는데 각각 1인분씩 따로 주문할 수 있기에 하나씩 각각 요청하고 공기밥만 추가하면 완벽..)
화학조미료는 사용할 반찬이 거의 없는데 여기 콩나물에는 다시다를 좀 넣었던데 아예 사용안하면 좋을거 같아요. 나머지 맛깔스러운 야채 식단도 좋은데 무쌈, 양파, 김치, 깻잎장아찌 정말 맛있습니다. 김치는 한 번 담글때 2천포기씩 담근다는데 요즘 아주 맛들었더군요.
어떨때는 양배추만 다져서 나오며 어떨때는 이렇게 양상추까지 함께 나오는데 갈때마다 인원에 맞게 죄다 달라고해서 먹습니다 (말 안하면 한 테이블에 하나밖에 안나오기에 더 달라고 요청하세요) 저는 항상 위에 소스 얹지말고 달라고 하는데 이날은 사진찍느라 말을 안헀더니 죄다 얹어 나왔네요ㅠ
무쌈도 심심하니 맛있지만 강추 메뉴는 바로 이 깻잎장아찌. 짜지 않아서 두 장씩 뜨거운 밥에 싸먹기에 정말 맛있는데 항상 두번씩은 리필합니다. 가을철까지는 직접 밭에서 따거나 농약 안치는 아는 농가에서 사입하는데 정성껏 씻고 손질해서 직접 담그기에 여기 모든 식단에서 느껴지듯이 건강한 웰빙...
뜨거운 밥 위에 얹어서 이렇게 밥 반공기는 뚝딱인거 같아요.
고기는 모두 살짝 초벌구이가 되서 나오는데 돼지고기를 보면...
흑돼지 맞습니다. 껍데기에 박혀있는 털을 보면 확실... 또한 생고기라서 철판위에서 뜨겁게 구워먹으면 정말 쫄깃쫄깃...두툼하게 나오기 때문에 더더욱 강추 포인트.
오리고기 또한 직접 훈제했기에 '믿을 수' 있어서 더욱 좋으며 오리 또한 냉동이 아니라 냉장오리 훈제라서 더더욱 맛있습니다. 시중에 있는 '훈제'자 붙은 고기들 보면 '훈제맛'이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발색제를 사용한 것도 있고 훈제 향까지 첨가하는 제품에 방부제까지 들어있는 고기에다가 출처까지 이상한 회사에서 유통하는 경우가 정말 많은데 여기 스모크가든은 발색제, 방부제, 화학조미료 일체 사용안하며 바로바로 만들어 내기에 믿을 수 있기에 강추합니다.
수제 떡갈비 또한 함께 나오는데 바싹 익혀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이 메뉴는 아이들 용으로 또한 좋을듯..
뜨거운 철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는데 앞치마는 필수입니다. 지글지글 지글지글.......
양파도 어떨때는 동그랗게 썰어 나오는데 항상 올때마다 느끼는건데 점심과 저녁 또는 주말 쉐프가 다른거 같아요.
마늘 좀 보세요. 직접 농가에서 재배해서 직접 손질해서 내는 조선마늘 그대로...중국것과는 달리 덜익어도 아리지 않고 맛있습니다. 마늘만 2판 정도 리필해서 먹는데 갈때마다 느끼는 것은 정말 '건강'을 먹고 오는 느낌입니다.^^
아래 사진의 식감이 약간 마르고 딱딱한 느낌이 있어 보이는데 정말 유통 과정을 칭찬해 주고 싶을 정도의 육즙이 빠지지 않은 생고기를 뜨거운 철판위에 구워서 정말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쌈무 위에 살짝 얹어서 먹기도 하고
위에서 언급한 깻잎절임에 싸먹어도 맛있습니다.
여기 한가지 비추 포인트는 바로 이 된장찌개. 뭔가 국물 있는게 필요하고 보통 셋트메뉴를 주문하기에 따로 주문하는것 보다 싸기에 시키기는 있지만 강된장으로 바꾸던가 아니면 냉동꽃게 쪼가리라도 함께 끊여서 좀 더 강한 맛이 나면 육,해,공의 삼박자도 맞추고 더 맛깔스러운 국물요리가 될 거 같은데 살짝 물어보니까 여기 사장님이 꽃게를 싫어하는 이유가 있다합니다^^ 봄이 되면 냉이를 좀 넣어서 맛을 조금 강화하면 고기와 더 어울릴거 같아요.
굽고 또 굽고...
먹고 또 먹고... 발색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제대로 된 훈제오리의 참맛...바로 이것입니다.^^
이런 고깃집이면 의례 있어야 되는 그런 대충대충의 냉면 또는 막국수...하지만 여기 막국수는 맛있습니다. 어떨때는 너무 푹 삶아서 나오던데 일반적으로는 메밀의 함량이 꽤 되기에 툭툭 끊어지는 맛과 전분의 혼합 비율이 좋기에 쫄깃한 식감이 함께 느껴지는, 메밀의 향까지 진하게 느껴지는 맛이 좋습니다. (양념은 개인적으로는 큰 감흥은 없지만 중간 이상의 맛으로 괜찮았습니다. 맛없으면 아예 글에 대놓고 맛없다고 쓰는거 아시죠?^^
웬만해서는 고기 1인분에 11,000원이기에 한 번 추가해서 먹을만도 하지만 3명이서 갈 경우에 공깃밥만 추가할 뿐 고기는 한 번도 추가한 적이 없을 정도로 양이 푸짐합니다.
마늘 리필하면 이렇게 알토시같은 쬐꼬만 작은 마늘을 주는데 작은 마늘은 일일이 까기도 힘든데 건강식이기도 하지만 마늘 맛있어서 이거 2판씩 먹고옵니다^^
직접 만든다는 식혜 한 잔으로 마무리~~ (평일에 근무하는 서빙보는 여자분 정말 친절하고 자기 식당처럼 일을 하던데 요즘 보기 힘들정도로 친절하지만 주말에는 알바아줌마로 바뀌기 때문에 식혜는 까먹고 안가다줄때가 많아요. 꼭 달라고 요청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