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입구역(삼선교) 근처 소주 한잔 하기 좋은곳이 있는지요.
집이 그 근처라 친구들이 가끔 놀러 왔을 때에
한잔하러 가기좋은 곳
알려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질문자 인사질문자에 의해 채택되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상호 : 시노다야
위치 : 성북구 삼선동 1가 71번지 2층
02-928-9292
일식주점이지만 일식주점 같지 않은곳입니다.
안주가 생각보다 비싸지 않고요...
나쁘지 않은 각격에 술한잔 하기에는 적당한 집입니다........
더덕구이 1만원, 두부김치 7천원짜리 하나에 한잔하기 좋은 식당으로 곤드레딱주기 추천합니다.
* 곤드레딱주기: 02-764-5959 한성대입구역 동소문동 1가 5번
한성대입구역 6번출구 나간 방향으로 30미터 직진, 오른쪽에 보입니다.
http://www.menupan.com/Restaurant/GoodRest/GoodRest_View.asp?ID=144646
전국 맛집으로 강추할 정도로 한성대입구역의 숨은 맛집인데 분위기는 술집 보다는 식당이지만 정갈한 음식과 함께 술한잔 간단하게 즐기기에 좋은 장소로 화학조미료 사용 자체를 거부하며 장류 하나하나 모두 손수 담궈 사용하며 100% 강원도 특산물로만 사용, 심지어는 강원도산 막걸리만 취급하는 강원도 사랑의 곤드레딱주기 추천합니다.
실내는 깔끔하며 가운데는 테이블 몇개의 홀.
왼쪽과 안쪽으로는 방으로 되어 있는 구조.
메뉴 정말 간단하죠?
여기서 주목은 바로 "본 업소는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식당의 음식에서 화학조미료 맛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업소용으로 판매되는 큰 통의 간장, 된장, 고추장에는 질 낮은 재료를 사용하고 맛을 강화하기 위해서 제조사에서 자체적으로 이미 화학조미료를 다량 첨가하기 때문에 겉만 화학조미료 무첨가를 표방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간장, 된장, 고추장 등 모든 장류 또한 직접 강원도산 재료로 직접 담그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식단.
강릉출신의 주인장이 차리는 반찬은 단촐해 보이지만 하나하나 깊은맛이 좋은데 오메가3 기름인 들기름 위주의 식단의 고소함이 좋은데 이 또한 너무 지나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건강식 웰빙 맛집으로 강추합니다.
들기름이 살짝 들어간 가지선은 도톰하니 정말 맛있고 가시오가피와 곰치 또한 기가막히게 무쳐내는데 간장 또한 직접 만든 솜씨. 식구들이 먹는 가정식 음식의 소박한 맛이지만 화학조미료로 혀와 뇌를 자극해서 본연의 맛을 잃게하는 그런 비겁한 밥상이 아니라 본연의 맛을 추구하는 밥상이기 때문에 진정한 웰빙 밥상으로 이번 메뉴판닷컴 추천맛집에서의 추천 이유입니다.
강원도 식자재만 사용하는 반찬과 식단.
원주에서 직송한다는 들기름의 은은한 향이 너무 짙지 않아서 좋으며 양은 주문할때 많이 달라면 더 주는데
사진의 이날은 속이 너무 안좋아서 죽을 먹을까 하다가 여기 곤드레밥이 너무도 간절하기에 조금만 달라해서 먹고 완쾌된 현장입니다.
그 전날에 속병으로 속앓이를 많이해서 위가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였지만 자연식으로 살아난 하루입니다^^
원래는 이보다 좀 더 어두운 색깔의 된장이 맞는데 사진 색깔이 좀 많이 밝으며 붉게 나왔네요.
여기 된장은 막장이라 부르는 강원도 된장으로 된장에서 간장을 빼지 않은, 칙칙한 검은색 그대로의 강원도 토종 간장으로 직접 담구는 된장. 강원도 막장은 여기에 여러가지 밭작물을 혼합해서 집집마다 색다른 맛이 정말 일품이기에 다른 지역의 된장보다 강원도 된장을 좋아하는데 개인적으로 강원도 된장을 만들때 고구마를 넣는 맛을 가장 최고로 치는데 여기는 엿기름을 조금 첨가하고 보리를 갈아 넣는다고 합니다.
가시오가피와 곰치나물 무침은 식초를 간간하게 넣어 침샘을 자극하는데 여기 갈때마다 세번씩 리필합니다.
곤드레밥 숭늉까지 good~
여기서 판매하는 막걸리는 원주 치악산 막걸리, 치악산 찹쌀 동동주, 국순당 제품이지만 정선에서 생산되는 감자 45%, 정선산 옥수수 25%, 정선산 황기가 들어있는 정선 곤드레 막걸리 등 모두 다 강원도 제품만 취급하는 강원도 사랑까지...
곤드레 누릉지까지 확실하죠?
이 누릉지는 여기서 먹지말고 나중에 집에와서 조근조근 먹으면 더 맛있더군요.^^
곤드레딱주기란 향도 없고 독도 없고 별 맛도 없는 나물의 총칭으로 쓰는 말이라 합니다.
정선아리랑 가사에 "한치 두시산에 곤드레 딱주기 님의 맛만 같다면 올 같은 흉년에도 봄 살아 나지요"라는 가사에서 따온 말이라 합니다.
더덕은 횡성에서 직접 공수한다고 하는데 다음번에 들를때 공략해 볼 생각이며 강원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참가재미 식해 맛 좀 보여달라 했더니 앞으로 준비하겠다는 주인장의 약속을 뒤로하고 건강한 밥상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 곤드레딱주기: 02-764-5959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동 1가 5번지
한성대입구역 6번출구 나간 방향으로 30미터 직진, 오른쪽에 보입니다.
